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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 몽유록 관점에서 본 <주생전> 연구 : -배도와 선화의 형상에 반영된 주생의 욕망- = A Study on “Jusaengjeon” seen through Perspective of the Dreamlike-story : Jusaeng s Desire being reflected in Image of Baedo and Sunh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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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107020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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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주생전>은 조선 후기의 문학사적 변화를 대표하는 고소설 작품으로서 이미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논의되었으나 작품 내외적 해석과 관련하여 상당히 엇갈린 견해들이 도출되어 왔다. 이에 그와 같은 문제를 인식한 선행연구자를 통해 ‘현실성이 강화된 전기소설’로서 <주생전>의 서사를 일목요연하게 이해하도록 할 ‘의사 몽유록’ 개념이 제안된 바 있다. 본고는 그러한 ‘의사 몽유록’ 개념을 적극적으로 적용하여 <주생전>의 서사를 분석해 보고자 한 것이다. 이에 서사 속 의사 몽유 공간인 전당과 호주도, 그 안에서 이루어진 배도·선화와의 만남도 모두 현실에서 억압된 주생의 욕망이 꿈의 환상을 통해 투사된 것으로 보고, 거기 투사된 주생의 욕망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의사 몽유 공간인 전당은 몽유주체인 주생이 지닌 ‘인정의 욕망’, 입신양명을 위한 ‘배경에의 욕망’을 해소하기 위한 공간이며, 구체적으로 배도와 선화의 형상을 통해 그와 같은 욕망이 드러나고 있음을 밝혔다. 배도는 주생의 재능과 인품을 긍정 받고자 하는 인정의 욕망이 반영된 인물이며, 선화는 주생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입신양명을 위해 필요한 사회적 배경에의 욕망이 반영되어 주조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양자의 욕망은 인접 관계에 있으면서도 상호 충돌할 수밖에 없는 성격을 지닌 것이었다. 이에 주생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두 욕망의 갈등에 의해, 주생과 배도, 주생과 선화의 관계가 갈등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었으며 이로써 <주생전>의 서사는 비극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본디 꿈의 서사란 그 나름으로 일정한 논리를 지니면서도 완전히 논리적인 선후 관계를 보일 수는 없다. 이에 <주생전>의 서사는 논리적 파격을 지닐 수밖에 없으며, 그와 같은 논리의 빈틈으로 인해 다양한 연구자들로부터 천차만별의 해석이 제시되었다고 본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의사 몽유록적 측면에서 <주생전>의 서사를 이해하는 것이 보다 일목요연하리라 본다. 그러므로 이 연구는 의사 몽유록 개념을 적극적으로 적용하여 일체의 서사를 주생의 욕망에 입각하여 재조명한 첫 성과로서 나름의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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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생전>은 조선 후기의 문학사적 변화를 대표하는 고소설 작품으로서 이미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논의되었으나 작품 내외적 해석과 관련하여 상당히 엇갈린 견해들이 도출되어 왔다. ...

      <주생전>은 조선 후기의 문학사적 변화를 대표하는 고소설 작품으로서 이미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논의되었으나 작품 내외적 해석과 관련하여 상당히 엇갈린 견해들이 도출되어 왔다. 이에 그와 같은 문제를 인식한 선행연구자를 통해 ‘현실성이 강화된 전기소설’로서 <주생전>의 서사를 일목요연하게 이해하도록 할 ‘의사 몽유록’ 개념이 제안된 바 있다. 본고는 그러한 ‘의사 몽유록’ 개념을 적극적으로 적용하여 <주생전>의 서사를 분석해 보고자 한 것이다. 이에 서사 속 의사 몽유 공간인 전당과 호주도, 그 안에서 이루어진 배도·선화와의 만남도 모두 현실에서 억압된 주생의 욕망이 꿈의 환상을 통해 투사된 것으로 보고, 거기 투사된 주생의 욕망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의사 몽유 공간인 전당은 몽유주체인 주생이 지닌 ‘인정의 욕망’, 입신양명을 위한 ‘배경에의 욕망’을 해소하기 위한 공간이며, 구체적으로 배도와 선화의 형상을 통해 그와 같은 욕망이 드러나고 있음을 밝혔다. 배도는 주생의 재능과 인품을 긍정 받고자 하는 인정의 욕망이 반영된 인물이며, 선화는 주생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입신양명을 위해 필요한 사회적 배경에의 욕망이 반영되어 주조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양자의 욕망은 인접 관계에 있으면서도 상호 충돌할 수밖에 없는 성격을 지닌 것이었다. 이에 주생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두 욕망의 갈등에 의해, 주생과 배도, 주생과 선화의 관계가 갈등 상황에 놓일 수밖에 없었으며 이로써 <주생전>의 서사는 비극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본디 꿈의 서사란 그 나름으로 일정한 논리를 지니면서도 완전히 논리적인 선후 관계를 보일 수는 없다. 이에 <주생전>의 서사는 논리적 파격을 지닐 수밖에 없으며, 그와 같은 논리의 빈틈으로 인해 다양한 연구자들로부터 천차만별의 해석이 제시되었다고 본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의사 몽유록적 측면에서 <주생전>의 서사를 이해하는 것이 보다 일목요연하리라 본다. 그러므로 이 연구는 의사 몽유록 개념을 적극적으로 적용하여 일체의 서사를 주생의 욕망에 입각하여 재조명한 첫 성과로서 나름의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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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Jusaengjeon” is a romance that represents historical changes in literature of the late Joseon Dynasty and has been discussed by many researchers. However, in each study, different opinions have been drawn over all areas related to the internal and external interpretations of the work. Therefore, the concept of dreamlike-story was proposed by a former researcher to understand “Jusaengjeon” clearly as a romance with enhanced reality.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the narrative of “Jusaengjeon” by actively applying the concept of dreamlike-story. In this regard, Jeondang and Hoju, the dreamlike spaces in narrative, and the encounter with Baedo and Sunhwa held in it, were all considered as projection of Jusaeng s desire suppressed in reality.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narrative from that point of view, I revealed that Jeondang is a space for resolving jusaeng s desire to be recognized and to have a background for goodwill, while the former desire is reflected in Baedo and the latter in Sunhwa. However, the two desires were forced to collide with each other even though they were adjacent. Accordingly, Jusaeng, Baedo, and Sunhwa were forced to conflict due to the conflict between the two desires that occurred within Jusaeng s inner side, and thus the narrative of “Jusaengjeon” was bound to be a trage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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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usaengjeon” is a romance that represents historical changes in literature of the late Joseon Dynasty and has been discussed by many researchers. However, in each study, different opinions have been drawn over all areas related to the internal an...

      “Jusaengjeon” is a romance that represents historical changes in literature of the late Joseon Dynasty and has been discussed by many researchers. However, in each study, different opinions have been drawn over all areas related to the internal and external interpretations of the work. Therefore, the concept of dreamlike-story was proposed by a former researcher to understand “Jusaengjeon” clearly as a romance with enhanced reality.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the narrative of “Jusaengjeon” by actively applying the concept of dreamlike-story. In this regard, Jeondang and Hoju, the dreamlike spaces in narrative, and the encounter with Baedo and Sunhwa held in it, were all considered as projection of Jusaeng s desire suppressed in reality.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narrative from that point of view, I revealed that Jeondang is a space for resolving jusaeng s desire to be recognized and to have a background for goodwill, while the former desire is reflected in Baedo and the latter in Sunhwa. However, the two desires were forced to collide with each other even though they were adjacent. Accordingly, Jusaeng, Baedo, and Sunhwa were forced to conflict due to the conflict between the two desires that occurred within Jusaeng s inner side, and thus the narrative of “Jusaengjeon” was bound to be a trage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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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1. 서론 2. 억압된 현실의 욕망으로 주조된 배도와 선화의 형상 3. 욕망의 충돌로 인한 내면 갈등의 비극적 형상화 4. 결론
      • 1. 서론 2. 억압된 현실의 욕망으로 주조된 배도와 선화의 형상 3. 욕망의 충돌로 인한 내면 갈등의 비극적 형상화 4.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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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박희병, "한국전기소설의 미학" 돌베개 1-256, 1997

      2 소재영, "한국고소설론" 아세아문화사 1-406, 1991

      3 간호윤, "쥬생뎐·위생젼의 자료와 해석" 박이정 1-248, 2008

      4 김효민, "중국 과거 문화사" 동아시아 1-368, 2003

      5 문범두, "주생전 연구" 영남어문학회 23 : 151-179, 1993

      6 이정원, "조선조 애정 전기소설의 소설시학 연구" 서강대학교 대학원 2004

      7 박일용, "조선시대의 애정소설" 집문당 131-132,

      8 김희경, "전기소설의 측면에서 본 주생전 연구" 연세대학교 27 : 1-23, 1995

      9 김경미, "전기소설의 젠더화된 플롯과 닫힌 미학을 넘어서" 한국고전여성문학회 (20) : 213-242, 2010

      10 임형택, "전기소설의 애정 주제와 <위경천전>" 단국대학교 동양학 연구소 22 : 25-47, 1992

      1 박희병, "한국전기소설의 미학" 돌베개 1-256, 1997

      2 소재영, "한국고소설론" 아세아문화사 1-406, 1991

      3 간호윤, "쥬생뎐·위생젼의 자료와 해석" 박이정 1-248, 2008

      4 김효민, "중국 과거 문화사" 동아시아 1-368, 2003

      5 문범두, "주생전 연구" 영남어문학회 23 : 151-179, 1993

      6 이정원, "조선조 애정 전기소설의 소설시학 연구" 서강대학교 대학원 2004

      7 박일용, "조선시대의 애정소설" 집문당 131-132,

      8 김희경, "전기소설의 측면에서 본 주생전 연구" 연세대학교 27 : 1-23, 1995

      9 김경미, "전기소설의 젠더화된 플롯과 닫힌 미학을 넘어서" 한국고전여성문학회 (20) : 213-24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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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엄태식, "애정전기소설의 창작 배경과 양식적 특징" 경원대학교 대학원 2011

      14 김문희, "애정 전기소설의 문체 연구" 서강대학교 대학원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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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윤세순, "17세기 전기소설에 나타난 삽입시가의 존재양상과 기능 -「周生傳」·「韋敬天傳」·「雲英傳」·「想思洞記」를 중심으로-" 동방한문학회 (42) : 165-194, 2010

      34 엄태웅, "17세기 전기소설에 나타난 남녀 관계의 변모 양상 -<위생전>ㆍ<주생전>의 남녀주인공을 중심으로-" 근역한문학회 29 : 133-162, 2009

      35 황윤실, "17세기 애정전기소설에 나타난 여성주체의 욕망발현 양상" 한양대학교 대학원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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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6-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2-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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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63 0.63 0.76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8 0.87 1.63 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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