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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북의 기억 : 구술이 역사학에 주는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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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사북사건은 사건의 실증보다 이데올로기적 의미부여가 먼저 됨으로써 사건의 다양 한 측면이 가려져 있었다. 이에 본고에서는 ‘사북사태’ 혹은 ‘사북항쟁’을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일어난 하나의 사건으로 국면화시켜 그 이데올로기적 성격을 최대한 배제한 뒤 구술자들을 통해 사북사건을 어떻게 재평가 할 수 있을지 답을 구하고자 하였다. 이에 문헌자료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닌 구술자료에서 시작해 사북사건을 재구성하고, 면담의 초점 역시 사건의 과정과 피해상을 드러내는데 국한된 ‘증언’에서 벗어나는 방 식을 택하고자 하였다. 이번 사북사건 관련자 구술을 통해 구술이 역사학에 주는 많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고에서는 특히 기존연구와 차별점을 발견하였던 두 가 지 쟁점을 다루었다. 먼저 기존연구에서 이분법적으로 분리되어있던 노동자와 간부의 관계가 이번 구술을 통해 상당히 복합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하였 다. 또한 기존 연구에서는 언급되지 않은 사북사건 당시의 폭력과 일탈행위가 ‘해방행 위’였으며 그것이 탄광촌의 일상문화에서 야기되었을 가능성을 찾았다. 하나의 사건이 개인의 생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피는 것은 역사적 사실을 ‘사건’이 아닌 ‘인간’에 초점을 맞추도록 해준다. 특히 사북사건을 경험한 개인의 생애 를 통해 이데올로기적 해석과 실제 사건의 영향 사이에 괴리가 있음을 알 수 있는데, 본고에서 살펴본 구술자들의 경험과 생애는 그간 사북사건을 정의해온 ‘80년대 노동자투쟁의 발화점’, 또는 ‘ 사태’나 ‘항쟁’으로는 전혀 설명할 수 없었다. 이와 같은 구술 을 통해 역사학은 사건을 재해석 할 수 있는 다양한 관점과 여러 연구과제의 가능성 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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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북사건은 사건의 실증보다 이데올로기적 의미부여가 먼저 됨으로써 사건의 다양 한 측면이 가려져 있었다. 이에 본고에서는 ‘사북사태’ 혹은 ‘사북항쟁’을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일어...

    사북사건은 사건의 실증보다 이데올로기적 의미부여가 먼저 됨으로써 사건의 다양 한 측면이 가려져 있었다. 이에 본고에서는 ‘사북사태’ 혹은 ‘사북항쟁’을 시간의 흐름 속에서 일어난 하나의 사건으로 국면화시켜 그 이데올로기적 성격을 최대한 배제한 뒤 구술자들을 통해 사북사건을 어떻게 재평가 할 수 있을지 답을 구하고자 하였다. 이에 문헌자료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닌 구술자료에서 시작해 사북사건을 재구성하고, 면담의 초점 역시 사건의 과정과 피해상을 드러내는데 국한된 ‘증언’에서 벗어나는 방 식을 택하고자 하였다. 이번 사북사건 관련자 구술을 통해 구술이 역사학에 주는 많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고에서는 특히 기존연구와 차별점을 발견하였던 두 가 지 쟁점을 다루었다. 먼저 기존연구에서 이분법적으로 분리되어있던 노동자와 간부의 관계가 이번 구술을 통해 상당히 복합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하였 다. 또한 기존 연구에서는 언급되지 않은 사북사건 당시의 폭력과 일탈행위가 ‘해방행 위’였으며 그것이 탄광촌의 일상문화에서 야기되었을 가능성을 찾았다. 하나의 사건이 개인의 생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피는 것은 역사적 사실을 ‘사건’이 아닌 ‘인간’에 초점을 맞추도록 해준다. 특히 사북사건을 경험한 개인의 생애 를 통해 이데올로기적 해석과 실제 사건의 영향 사이에 괴리가 있음을 알 수 있는데, 본고에서 살펴본 구술자들의 경험과 생애는 그간 사북사건을 정의해온 ‘80년대 노동자투쟁의 발화점’, 또는 ‘ 사태’나 ‘항쟁’으로는 전혀 설명할 수 없었다. 이와 같은 구술 을 통해 역사학은 사건을 재해석 할 수 있는 다양한 관점과 여러 연구과제의 가능성 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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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Adding an ideological meaning to the Sabuk incident preceded its proof, hiding various aspects of the incident. Hence, this paper aimed to find out how narrators can reevaluate the Sabuk incident, after converting the ‘Sabuk situation’ or ‘Sabuk resistance’ into a single incident that occurred in a course of time and excluding the ideological characteristic as much as possible. This paper intended to reconstruct the Sabuk incident, starting from oral data, not literature materials, and select a way of getting the most out of ‘testimonies’ which are confined to revealing the process and damages of the incident. The oral statements by people involved in the Sabuk incident showed that oral statements give many possibilities to history. This paper especially dealt with two issues differentiated from existing studies. The first issue was that relations between workers and executives were dichotomically separated in previous studies, but oral statements in this paper showed that they were formed a complex relation. The second issue was that violence and deviant behaviors at the time of the Sabuk incident were not mentioned in the previous studies, but in this paper they were considered ‘liberation behaviors’ which could have been caused by the daily culture of coal mining villages. Investigation of how an incident affects an individual's life helps us focus on the ‘human’ rather than the ‘incident’ of historical facts. In particular, the life of the individual who has experienced the Sabuk incident revealed that there was a gap between ideological interpretation and effects of the actual incident. In addition, the experience and life of the narrators examined in this paper are not explained at all by the ‘firing point of workers struggles in the 80s’, ‘the situation’ or ‘the struggle’. These oral statements have shown that history has diverse perspectives to reinterpreting incidents and that a number of studies challenging the existing ones are nee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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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dding an ideological meaning to the Sabuk incident preceded its proof, hiding various aspects of the incident. Hence, this paper aimed to find out how narrators can reevaluate the Sabuk incident, after converting the ‘Sabuk situation’ or ‘Sabuk...

    Adding an ideological meaning to the Sabuk incident preceded its proof, hiding various aspects of the incident. Hence, this paper aimed to find out how narrators can reevaluate the Sabuk incident, after converting the ‘Sabuk situation’ or ‘Sabuk resistance’ into a single incident that occurred in a course of time and excluding the ideological characteristic as much as possible. This paper intended to reconstruct the Sabuk incident, starting from oral data, not literature materials, and select a way of getting the most out of ‘testimonies’ which are confined to revealing the process and damages of the incident. The oral statements by people involved in the Sabuk incident showed that oral statements give many possibilities to history. This paper especially dealt with two issues differentiated from existing studies. The first issue was that relations between workers and executives were dichotomically separated in previous studies, but oral statements in this paper showed that they were formed a complex relation. The second issue was that violence and deviant behaviors at the time of the Sabuk incident were not mentioned in the previous studies, but in this paper they were considered ‘liberation behaviors’ which could have been caused by the daily culture of coal mining villages. Investigation of how an incident affects an individual's life helps us focus on the ‘human’ rather than the ‘incident’ of historical facts. In particular, the life of the individual who has experienced the Sabuk incident revealed that there was a gap between ideological interpretation and effects of the actual incident. In addition, the experience and life of the narrators examined in this paper are not explained at all by the ‘firing point of workers struggles in the 80s’, ‘the situation’ or ‘the struggle’. These oral statements have shown that history has diverse perspectives to reinterpreting incidents and that a number of studies challenging the existing ones are nee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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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국문초록>
    • 1. 들어가며
    • 2. ‘사북 항쟁 참여자의 삶과 기억’
    • 1) 사북사건과 공식기억의 점유 분쟁
    • 2) 사북을 기억하는 사람들: 네 명의 구술자와의 만남
    • <국문초록>
    • 1. 들어가며
    • 2. ‘사북 항쟁 참여자의 삶과 기억’
    • 1) 사북사건과 공식기억의 점유 분쟁
    • 2) 사북을 기억하는 사람들: 네 명의 구술자와의 만남
    • 3. 사북사건의 다층적 기억
    • 1) 노동자와 간부의 복합적 관계
    • 2) 해방구로서의 사북사건
    • 4. 사북사건이 바꾼 삶의 궤도
    • 1) 이성근과 이문득 부부의 사례
    • 2) 신영과 황현오의 사례
    • 5. 나가며
    • 참고문헌
    •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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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김아람, "한국의 난민 발생과 농촌 정착사업(1945~1960년대)" 연세대학교 2017

    2 김귀옥, "한국 현대사 연구에서 구술사 연구의 탄생과 역할, 과제" 한국구술사학회 7 (7): 11-44, 2016

    3 허영란, "한국 구술사의 현황과 대안적 역사쓰기" 역사문제연구소 (102) : 312-331, 2013

    4 "한겨레 2008년 4월 22일자"

    5 "프레시안 2016년 11월 9일자"

    6 "오마이뉴스 2007년 4월 22일자"

    7 "오마이뉴스 2003년 4월 23일자"

    8 "오마이뉴스 2002년 12월 27일자"

    9 "연합뉴스 2008년 4월 23일자"

    10 "연합뉴스 2006년 4월 27일자"

    1 김아람, "한국의 난민 발생과 농촌 정착사업(1945~1960년대)" 연세대학교 2017

    2 김귀옥, "한국 현대사 연구에서 구술사 연구의 탄생과 역할, 과제" 한국구술사학회 7 (7): 11-44, 2016

    3 허영란, "한국 구술사의 현황과 대안적 역사쓰기" 역사문제연구소 (102) : 312-331, 2013

    4 "한겨레 2008년 4월 22일자"

    5 "프레시안 2016년 11월 9일자"

    6 "오마이뉴스 2007년 4월 22일자"

    7 "오마이뉴스 2003년 4월 23일자"

    8 "오마이뉴스 2002년 12월 27일자"

    9 "연합뉴스 2008년 4월 23일자"

    10 "연합뉴스 2006년 4월 27일자"

    11 "연합뉴스 2003년 4월 22일자"

    12 "연합뉴스 2001년 9월 11일자"

    13 이용기, "역사학, 구술사를 만나다 ― 역사학자의 관점에서 본 구술사의 현황과 과제 ―" 한국역사연구회 (71) : 291-319, 2009

    14 박철한, "사북항쟁연구 : 일상·공간·저항" 서강대학교 대학원 2002

    15 장미현, "박정희 정부 시기 기술인력정책의 전개와 숙련노동자들의 대응" 연세대학교 2016

    16 "매일경제 1980년 5월 3일자"

    17 "매일경제 1980년 4월 29일자"

    18 "동아일보 2005년 9월 5일자"

    19 "동아일보 2005년 10월 7일자"

    20 "동아일보 1983년 3월 10일자"

    21 윤택림, "기관구술채록의 진단과 과제: 국사편찬위원회 구술채록사업을 중심으로" 한국구술사학회 6 (6): 11-43, 2015

    22 "국사편찬위원회 구술자료 번호 OH_17_006_황현오_06.hwp"

    23 "국사편찬위원회 구술자료 번호 OH_17_006_이성근_06.hwp"

    24 "국사편찬위원회 구술자료 번호 OH_17_006_이문득_06.hwp"

    25 "국사편찬위원회 구술자료 번호 OH_17_006_신영_06.hwp"

    26 윤택림, "구술사와 역사학의 어색한 관계: 그 성과와 전망" 한국구술사학회 7 (7): 45-84, 2016

    27 "강원일보 2010년 4월 22일자"

    28 "강원일보 2008년 4월 24일자"

    29 "강원일보 2007년 3월 2일자"

    30 "강원일보 2007년 1월 8일자"

    31 "강원일보 2005년 8월 10일자"

    32 이용기, "‘새로운 민중사’의 모색과 구술사 방법론의 활용" 역사문화연구소 (37) : 407-436, 2010

    33 탁경명, "80년 4월의 사북"

    34 정선지역발전연구소, "1980년 4월 사북(사북사건 자료집)" 정선지역발전연구소 2000

    35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80년 사북사건’ 2008년 상반기 조사보고서"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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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1-01 등재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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