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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위표시의 무효에 대항할 수 있는 제3자의 범위에 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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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논 문 초 록

    우리 민법은 제108조에서 허위표시에 대한 법률효과 및 그에 대한 제3자에 대한 보호를 규정하고 있다. 먼저 제1항에서는 의사주의에 따라 허위표시의 효력을 무효로 하고 있으며, 제2항에서 허위표시의 당사자는 그 허위표시로 인해 생성된 외관을 신뢰한 제3자에게 대항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규정형식은 프랑스 민법을 계수한 일본 민법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서 일반적인 공신의 원칙을 인정하는 독일 등의 경우와는 차이를 두고 있는 바, 이러한 규정형식 하에서 제1항의 무효는 사적자치를 근간으로 하여 진정한 권리자의 보호를, 그리고 제2항은 공공복리를 근간으로 하여 제3자를 보호함으로써 거래안전을 보호한다고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헌법에 기초한 우리 민법의 기본원리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사적자치를 근간으로 하는 제1항이 공공복리를 근간으로 하는 제2항에 우선하여 해석, 적용된다고 해야 할 것이다. 즉 허위표시의 효력은 무효이며, 이를 가지고 대항할 수 없는 제3자의 범위는 최소화 되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이익형량의 문제로서 무조건적으로 제3자의 범위를 좁힐 수는 없는 것이고, 사적자치의 우선은 양자의 이익의 크기가 동일하여 그 어느 쪽을 우선할 수 없는 경우에 사안의 해결을 위한 기준 정도의 가치를 갖는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그러므로 제3자의 범위를 확정하는 것은 사적자치와 거래안전의 접점을 찾는 작업이 될 수밖에 없는데, 이에 대해서는 민법이 명시적인 범위를 제시하지 않고 있으므로 결국 해석에 의하여 해결할 수 밖에 없다고 할 것이다. 그렇다면 해석에 의하여 그 범위를 확정함에 있어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불안정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제3자성이 인정되기 위한 요건을 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제3자성을 인정하기 위한 요건으로는 ① 허위표시의 외관에 대한 제3자의 신뢰가 있어야 하고, ② 허위의 법률행위의 외관에 기초한 법률상 이해관계가 생성되어야 하며, ③ 법률상 이해관계는 실질성, 신규성 및 고유성의 속성을 갖추어야 하지만, ④ 제3자의 이해관계가 반드시 실체법적인 법률관계로 인해 파생되는 것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절차법적 행위로 인해 파생되는 경우를 포함한다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하지만 판례는 반드시 이에 부합하는 것은 아니어서 파산관재인의 제3자성을 인정한 2002다48218 판결 등에서는 외관에 대한 신뢰여부 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상의 요건의 검토 외에도 궁극적으로 보호되는 제3자로서 인정되기 위해 필요한 논점들을 살펴야 하는데,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서는 1. 제3자의 선의의 문제, 2. 제3자는 과실이 없어야 하는지의 여부, 3. 제3자의 공시요건 구비 요부, 4. 제3자간의 충돌이 있는 경우, 5. 제3자가 허위표시의 무효를 주장할 수 있는지 여부 등이 문제가 된다.

    결국 이에 대한 문제는 판례가 제3자에 대한 요건을 정형화, 세분화하여 판결함으로써 해결할 수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이에 대해 법률에 명시적으로 규정함으로써 해결하는 것이 타당하리라 생각한다. 본 연구의 주제인 제3자의 범위에 대한 대립은 궁극적으로는 사적자치와 공공복리의 접점에서 발생하는 것이므로, 법관 개인의 신념 내지는 정책적인 고려에 의해서 그 범위가 달라질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크며, 이는 곧 법적안정성을 해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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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 문 초 록 우리 민법은 제108조에서 허위표시에 대한 법률효과 및 그에 대한 제3자에 대한 보호를 규정하고 있다. 먼저 제1항에서는 의사주의에 따라 허위표시의 효력을 무효로 하고 있...

    논 문 초 록

    우리 민법은 제108조에서 허위표시에 대한 법률효과 및 그에 대한 제3자에 대한 보호를 규정하고 있다. 먼저 제1항에서는 의사주의에 따라 허위표시의 효력을 무효로 하고 있으며, 제2항에서 허위표시의 당사자는 그 허위표시로 인해 생성된 외관을 신뢰한 제3자에게 대항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규정형식은 프랑스 민법을 계수한 일본 민법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서 일반적인 공신의 원칙을 인정하는 독일 등의 경우와는 차이를 두고 있는 바, 이러한 규정형식 하에서 제1항의 무효는 사적자치를 근간으로 하여 진정한 권리자의 보호를, 그리고 제2항은 공공복리를 근간으로 하여 제3자를 보호함으로써 거래안전을 보호한다고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헌법에 기초한 우리 민법의 기본원리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사적자치를 근간으로 하는 제1항이 공공복리를 근간으로 하는 제2항에 우선하여 해석, 적용된다고 해야 할 것이다. 즉 허위표시의 효력은 무효이며, 이를 가지고 대항할 수 없는 제3자의 범위는 최소화 되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이익형량의 문제로서 무조건적으로 제3자의 범위를 좁힐 수는 없는 것이고, 사적자치의 우선은 양자의 이익의 크기가 동일하여 그 어느 쪽을 우선할 수 없는 경우에 사안의 해결을 위한 기준 정도의 가치를 갖는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그러므로 제3자의 범위를 확정하는 것은 사적자치와 거래안전의 접점을 찾는 작업이 될 수밖에 없는데, 이에 대해서는 민법이 명시적인 범위를 제시하지 않고 있으므로 결국 해석에 의하여 해결할 수 밖에 없다고 할 것이다. 그렇다면 해석에 의하여 그 범위를 확정함에 있어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불안정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제3자성이 인정되기 위한 요건을 정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제3자성을 인정하기 위한 요건으로는 ① 허위표시의 외관에 대한 제3자의 신뢰가 있어야 하고, ② 허위의 법률행위의 외관에 기초한 법률상 이해관계가 생성되어야 하며, ③ 법률상 이해관계는 실질성, 신규성 및 고유성의 속성을 갖추어야 하지만, ④ 제3자의 이해관계가 반드시 실체법적인 법률관계로 인해 파생되는 것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절차법적 행위로 인해 파생되는 경우를 포함한다는 것 등을 들 수 있다. 하지만 판례는 반드시 이에 부합하는 것은 아니어서 파산관재인의 제3자성을 인정한 2002다48218 판결 등에서는 외관에 대한 신뢰여부 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상의 요건의 검토 외에도 궁극적으로 보호되는 제3자로서 인정되기 위해 필요한 논점들을 살펴야 하는데, 이에 해당하는 것으로서는 1. 제3자의 선의의 문제, 2. 제3자는 과실이 없어야 하는지의 여부, 3. 제3자의 공시요건 구비 요부, 4. 제3자간의 충돌이 있는 경우, 5. 제3자가 허위표시의 무효를 주장할 수 있는지 여부 등이 문제가 된다.

    결국 이에 대한 문제는 판례가 제3자에 대한 요건을 정형화, 세분화하여 판결함으로써 해결할 수도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이에 대해 법률에 명시적으로 규정함으로써 해결하는 것이 타당하리라 생각한다. 본 연구의 주제인 제3자의 범위에 대한 대립은 궁극적으로는 사적자치와 공공복리의 접점에서 발생하는 것이므로, 법관 개인의 신념 내지는 정책적인 고려에 의해서 그 범위가 달라질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크며, 이는 곧 법적안정성을 해칠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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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목 차
    • 제1장. 서론 1
    • Ⅰ. 문제점과 연구의 목적 1 Ⅱ. 연구의 범위 2
    • 목 차
    • 제1장. 서론 1
    • Ⅰ. 문제점과 연구의 목적 1 Ⅱ. 연구의 범위 2
    • 제2장. 민법 제108조 제2항의 일반론 4
    • 제1절. 규정의 취지 4
    • 제2절. 허위표시에 관한 각국의 입법례 6
    • Ⅰ. 독일의 경우 7
    • Ⅱ. 프랑스의 경우 8
    • Ⅲ. 일본의 경우 8
    • Ⅳ. 오스트리아의 경우 9
    • Ⅴ. 스위스의 경우 10
    • 제3절. 우리 민법의 기본 원리와 민법 제108조 제2항 10
    • Ⅰ. 헌법의 기본이념과 민법 11
    • Ⅱ. 우리 헌법상의 경제 질서 12
    • Ⅲ. 헌법 원리의 민법에서의 실현 12
    • Ⅳ. 우리 민법의 기본원리
    • -사적자치와 공공복리간의 우열- 13
    • 1. 사적자치와 공공복리의 대립 13
    • 2. 민법상 기본원리에 대한 시각 14
    • 3. 검토 15
    • Ⅴ. 사적자치와 민법 제108조 제2항 16
    • 제3장. 민법 제108조 제2항의 제3자가 되기 위한 요건 20
    • 제1절. 제3자의 의의와 개념 20
    • 제2절. 제3자로 인정되기 위한 개념표지 21
    • Ⅰ. 허위표시의 외관에 대한 신뢰의 요부 22
    • 1. 서설 22
    • 2. 외관에 대한 신뢰 25
    • 3. 외관에 대한 신뢰의 요부 및 근거 26
    • 1) 민법 제108조 제2항과 신뢰책임 26
    • 2) 신뢰책임의 의의 26
    • 3) 신뢰책임의 형태 27
    • (1) 법외관책임 27
    • (2) 법윤리적 필요성에 기한 신뢰책임 28
    • 4) 신뢰책임의 성립요건 28
    • (1) 객관적 요건으로서의
    • 신뢰요건사실(Vertrauenstatbestand) 29
    • (2) 신뢰책임부담자의 신뢰요건사실의 작출에 대한
    • 귀책성 30
    • (3) 신뢰자의 보호필요성 30
    • 5) 신뢰책임의 효과 31
    • 4. 신뢰책임과 민법 제108조 제2항 31
    • 5. 2002다48218 판결에 대한 검토
    • -파산관재인의 제3자성 인정 여부- 32
    • 1) 문제점 32
    • 2) 사안의 개요 34
    • (1) 사실관계 34
    • (2) 소송의 경과 35
    • (3) 대상판결의 태도 36
    • 3) 대상판결에 대한 검토 36
    • 6. 소결 38
    • Ⅱ. 외관기초성 38
    • 1. 허위표시의 외형 39
    • 2. 허위표시로 형성된 외관을 ‘基礎로’ 할 것 40
    • Ⅲ. 법률상 이해관계의 속성 40
    • 1. 실질성 41
    • 1) 실질성의 개념 41
    • 2) 99다51258 판결에 대한 검토
    • -보증채무자의 실질성 구비 여부에 대한 판단- 41
    • (1) 사안의 개요 42
    • (2) 소송의 경과 42
    • (3) 대상판결의 태도 43
    • (4) 대상판결에 대한 검토 44
    • 2. 신규성 45
    • 3. 고유성 46
    • 1) 문제점 46
    • 2) 개념 및 학설의 경향 46
    • 3) 소결 47
    • Ⅳ. 법률상 이해관계의 원인 48
    • 1. 문제점 48
    • 2. 제3자의 법률행위가 실체법적인 법률행위에 한정되는지 여부
    • -압류채권자의 제3자성 인정 여부- 48
    • 1) 실체법상 관계에 한정하는 견해 48
    • 2) 실체법상의 관계 이외에도 절차상의 관계까지 포함하는
    • 견해 49
    • 3) 판례의 경우 50
    • 4) 검토 50
    • 3. 제3자의 법률행위가 ‘거래’에 한정되는지 여부 51
    • Ⅴ. 소결 52
    • 제4장. 관련문제 54
    • 제1절. 제3자의 선의의 문제 54
    • Ⅰ. 선의의 개념 54
    • Ⅱ. 선의의 판단 시기 55
    • Ⅲ. 선의의 입증책임 55
    • Ⅳ. 선의의 제3자로부터의 전득자가 전득시에 악의인 경우 56
    • 1. 문제점 56
    • 2. 견해의 대립 56
    • 3. 소결 56
    • 제2절. 무과실의 요부 57
    • Ⅰ. 문제점 57
    • Ⅱ. 학설의 경향 57
    • 1. 무과실은 요건이 아니라는 견해 57
    • 2. 중과실의 경우에는 보호받을 수 없다는 견해 58
    • 3. 과실이 있는 제3자는 보호받을 수 없다는 견해 58
    • Ⅲ. 검토 60
    • 제3절. 제3자의 공시요건 구비 요부 61
    • Ⅰ. 문제점 61
    • Ⅱ. 학설의 경향 61
    • Ⅲ. 소결 62
    • 제4절. 제3자간의 충돌의 문제 62
    • Ⅰ. 문제점 62
    • Ⅱ. 학설 및 판례의 경향 63
    • 1. 우리나라의 경우 63
    • 2. 일본의 경우 64
    • 1) 선의의 제3자 우위설 65
    • 2) 대항관계설 65
    • Ⅲ. 검토 66
    • 제5절. 유・무효 선택권의 부여 여부 67
    • Ⅰ. 문제점 67
    • Ⅱ. 긍정하는 견해 67
    • Ⅲ. 부정하는 견해 68
    • Ⅳ. 검토 69
    • 제5장. 입법론 71
    • Ⅰ. 외관의 신뢰에 대한 명시 71
    • Ⅱ. 제3자의 무과실 요건에 대한 명시 72
    • Ⅲ. 제3자들 간의 대립의 해결 72
    • Ⅳ. 일반조항의 신설 등 72
    • 제6장. 맺음말 74
    • 참고문헌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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