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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근대 고사인물화 병풍의 한 가지 예: 韓維東 筆 《故事人物圖》 병풍 = A Study on Modern Korean Gosa Inmulhwa Folding Screens: The Gosa Inmuldo by Han Yu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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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aims to analyze the content, method of expression, and characteristics of the Gosa Inmuldo folding screen produced by Han Yudong (1913~2002) in 1947. This is a valuable example of the representative style of Gosa Inmulhwa (figure painting of old stories) in the modern era. It demonstrates that the Gosa Inmulhwa approach, which was derived from paintings produced within Shanghai in China, had been popular in Korea from the end of the 19th century to the first half of the 20th century. Gosa Inmulhwa depicts historical figures from various periods in China, such as Wang Xizhi and Ni Zan, in fine lines and colors on a long folding screen, from edge to edge. Modern Gosa Inmulhwa inherits the contents and expression method of classical paintings through the works of Jang Seungup, An Choongsik, Cho Seokjin, and Kim Eunho. It also reflects the change of approaches to figure painting over the course of time.
      The Gosa Inmulhwa, including Han Yudong’s Gosa Inmuldo folding screen, was a very traditional genre in the first half of 20th century Korea. Gosa Inmulhwa was rarely exhibited at the Joseon Art Exhibition, which was a prestigious art contest in Korea. At that time, ink-and-wash color paintings tended to emphasize realistic drawings whereas oil paintings were heavily influenced by Modernism. However, in the first half of the 20th century, when interest in tradition and modernity intersected, there was a considerable demand for traditional works, such as the Gosa Inmuldo folding screen. It was continuously used for the purpose of decorating or praying for luck in daily life in Korea.
      The Gosa Inmuldo folding screen, painted in 1947 shortly after liberation, reflected the expression and character of the Gosa Inmulhwa genre in the first half of the 20th century. Gosa Inmulhwa folding screens were typically manufactured in various widths during the modern period, and therefore they were often sold separately and divided into separate sections, which makes it difficult to fully examine the entire image, as depicted on the original object. In this context, Han’s Gosa Inmuldo folding screen is even more meaningful, because its scenes are fully intact over ten se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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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paper aims to analyze the content, method of expression, and characteristics of the Gosa Inmuldo folding screen produced by Han Yudong (1913~2002) in 1947. This is a valuable example of the representative style of Gosa Inmulhwa (figure painting o...

      This paper aims to analyze the content, method of expression, and characteristics of the Gosa Inmuldo folding screen produced by Han Yudong (1913~2002) in 1947. This is a valuable example of the representative style of Gosa Inmulhwa (figure painting of old stories) in the modern era. It demonstrates that the Gosa Inmulhwa approach, which was derived from paintings produced within Shanghai in China, had been popular in Korea from the end of the 19th century to the first half of the 20th century. Gosa Inmulhwa depicts historical figures from various periods in China, such as Wang Xizhi and Ni Zan, in fine lines and colors on a long folding screen, from edge to edge. Modern Gosa Inmulhwa inherits the contents and expression method of classical paintings through the works of Jang Seungup, An Choongsik, Cho Seokjin, and Kim Eunho. It also reflects the change of approaches to figure painting over the course of time.
      The Gosa Inmulhwa, including Han Yudong’s Gosa Inmuldo folding screen, was a very traditional genre in the first half of 20th century Korea. Gosa Inmulhwa was rarely exhibited at the Joseon Art Exhibition, which was a prestigious art contest in Korea. At that time, ink-and-wash color paintings tended to emphasize realistic drawings whereas oil paintings were heavily influenced by Modernism. However, in the first half of the 20th century, when interest in tradition and modernity intersected, there was a considerable demand for traditional works, such as the Gosa Inmuldo folding screen. It was continuously used for the purpose of decorating or praying for luck in daily life in Korea.
      The Gosa Inmuldo folding screen, painted in 1947 shortly after liberation, reflected the expression and character of the Gosa Inmulhwa genre in the first half of the 20th century. Gosa Inmulhwa folding screens were typically manufactured in various widths during the modern period, and therefore they were often sold separately and divided into separate sections, which makes it difficult to fully examine the entire image, as depicted on the original object. In this context, Han’s Gosa Inmuldo folding screen is even more meaningful, because its scenes are fully intact over ten se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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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본 논문은 1947년에 제작된 韓維東(1913~2002)의 《故事人物圖》 병풍의 내용 및 표현방식, 성격 분석을 목표로 한다. 이 작품은 근대기 고사인물화의 전형을 온전히 보여주는 귀한 사례로 중국 上海 지역의 회화를 토대로 19세기 말부터 한국에서 유행했던 고사인물화가 20세기 전반까지 이어져 온 모습을 보여준다. 王羲之, 倪瓚 등 중국 각 시대의 저명한 인물들의 고사를 위아래로 긴 화면 속에 세밀한 선과 고운 색으로 그려냈다. 張承業, 安中植, 趙錫晉, 金殷鎬로 이어지는 고사인물화의 내용과 표현방식을 계승하면서도 시대의 흐름에 따른 도상의 변모도 반영하고 있다.
      한유동의 《고사인물도》 병풍을 비롯한 고사인물화는 20세기 전반의 상황에서 매우 전통적인 것이었다. 유력한 공모전이었던 조선미술전람회에 고사인물화와 같은 작품은 손에 꼽을 정도만 출품되고 있었음은 이를 잘 보여주는 단면이다. 당시에는 수묵채색화에서조차 데생력이 강조된 사실주의적인 회화가 그려지고 있었음은 물론 유화에서는 모더니즘 계열의 작품도 제작되고 있었다. 그렇지만 전통과 근대가 교차하던 20세기 전반의 상황 속에 《고사인물도》 병풍과 같은 전통적인 작품의 수요는 사실 적지 않았다. 일상생활에서 치장 혹은 축수를 위한 목적으로 지속적으로 활용되고 있었던 것이다.
      해방 직후인 1947년에 그려진 《고사인물도》 병풍은 바로 그러한 20세기 전반 고사인물화의 표현방식과 성격을 잘 반영하고 있다. 특히 근대기 여러 폭으로 제작된 고사인물화 병풍의 경우 분리된 채 한 폭씩 나뉘어 표장되어 별도의 경로로 유전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 전모를 온전히 살펴보기 어려운 편이다. 《고사인물도》 병풍은 10폭이 온전히 전해지고 있는 사례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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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논문은 1947년에 제작된 韓維東(1913~2002)의 《故事人物圖》 병풍의 내용 및 표현방식, 성격 분석을 목표로 한다. 이 작품은 근대기 고사인물화의 전형을 온전히 보여주는 귀한 사례로 중국 ...

      본 논문은 1947년에 제작된 韓維東(1913~2002)의 《故事人物圖》 병풍의 내용 및 표현방식, 성격 분석을 목표로 한다. 이 작품은 근대기 고사인물화의 전형을 온전히 보여주는 귀한 사례로 중국 上海 지역의 회화를 토대로 19세기 말부터 한국에서 유행했던 고사인물화가 20세기 전반까지 이어져 온 모습을 보여준다. 王羲之, 倪瓚 등 중국 각 시대의 저명한 인물들의 고사를 위아래로 긴 화면 속에 세밀한 선과 고운 색으로 그려냈다. 張承業, 安中植, 趙錫晉, 金殷鎬로 이어지는 고사인물화의 내용과 표현방식을 계승하면서도 시대의 흐름에 따른 도상의 변모도 반영하고 있다.
      한유동의 《고사인물도》 병풍을 비롯한 고사인물화는 20세기 전반의 상황에서 매우 전통적인 것이었다. 유력한 공모전이었던 조선미술전람회에 고사인물화와 같은 작품은 손에 꼽을 정도만 출품되고 있었음은 이를 잘 보여주는 단면이다. 당시에는 수묵채색화에서조차 데생력이 강조된 사실주의적인 회화가 그려지고 있었음은 물론 유화에서는 모더니즘 계열의 작품도 제작되고 있었다. 그렇지만 전통과 근대가 교차하던 20세기 전반의 상황 속에 《고사인물도》 병풍과 같은 전통적인 작품의 수요는 사실 적지 않았다. 일상생활에서 치장 혹은 축수를 위한 목적으로 지속적으로 활용되고 있었던 것이다.
      해방 직후인 1947년에 그려진 《고사인물도》 병풍은 바로 그러한 20세기 전반 고사인물화의 표현방식과 성격을 잘 반영하고 있다. 특히 근대기 여러 폭으로 제작된 고사인물화 병풍의 경우 분리된 채 한 폭씩 나뉘어 표장되어 별도의 경로로 유전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 전모를 온전히 살펴보기 어려운 편이다. 《고사인물도》 병풍은 10폭이 온전히 전해지고 있는 사례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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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유순영, "李白의 이미지 유형과 이백 문학의 회화" 한국미술사학회 274 (274): 111-147, 2012

      2 송미숙, "후소회의 일제강점기 활동: 후소회전시회와 조선 미술전람회를 중심으로" 명지대학교 문화유산연구소 4 : 133-169, 2016

      3 장우성, "화맥인맥" 컬처북스 2013

      4 "한유동 한국화 전시회"

      5 조희성, "한국 현대 수묵채색화단의 태동 : 백양회, 묵림회를 중심으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2007

      6 "한국 드로잉 100년 1870~1970"

      7 박정혜, "한국 근대의 풍속 및 인물 주제의 초본 백묘화, 한국 근대의 백묘화" 홍익대학교박물관 111-120, 2001

      8 김소연, "한국 근대기 미술 유학을 통한 ‘동양화’의 추구 ― 채색화단을 중심으로"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구 한국근대미술사학회) (27) : 249-276, 2014

      9 홍선표, "한국 근대 미술사" 시공아트 2009

      10 박나라보라, "한국 근대 고사·도석 인물화 연구" 홍익대학교 대학원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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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송미숙, "후소회의 일제강점기 활동: 후소회전시회와 조선 미술전람회를 중심으로" 명지대학교 문화유산연구소 4 : 133-169, 2016

      3 장우성, "화맥인맥" 컬처북스 2013

      4 "한유동 한국화 전시회"

      5 조희성, "한국 현대 수묵채색화단의 태동 : 백양회, 묵림회를 중심으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2007

      6 "한국 드로잉 100년 1870~1970"

      7 박정혜, "한국 근대의 풍속 및 인물 주제의 초본 백묘화, 한국 근대의 백묘화" 홍익대학교박물관 111-120, 2001

      8 김소연, "한국 근대기 미술 유학을 통한 ‘동양화’의 추구 ― 채색화단을 중심으로"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구 한국근대미술사학회) (27) : 249-276, 2014

      9 홍선표, "한국 근대 미술사" 시공아트 2009

      10 박나라보라, "한국 근대 고사·도석 인물화 연구" 홍익대학교 대학원 2010

      11 박나라보라, "한국 근대 故事․道釋 人物畵 연구" 한국미술사교육학회 27 : 99-130, 2013

      12 장준구, "통도사 대광명전 내벽의 신선도(神仙圖)" 동서미술문화학회 18 (18): 189-208, 2020

      13 "충남미술가편람 Ⅰ"

      14 김현권, "청대 해파화풍의 수용과 변천" 한국미술사학회 (217·218) : 93-124, 1998

      15 장준구, "진홍수의 은거 주제 회화 연구" 홍익대학교 대학원 2016

      16 장준구, "중국의 관우도상: 명, 청대 회화에서의 전개와 시대적 변용을 중심으로" 국립중앙박물관 (76) : 85-118, 2006

      17 홍선표, "조선시대회화사론" 문예출판사 1999

      18 남예지, "조선시대 왕희지 고사도 연구" 홍익대학교 대학원 2022

      19 김수진, "조선 후기 병풍 연구" 서울대학교 대학원 2017

      20 박은화, "장승업의 고사인물화" 한국학중앙연구원 24 (24): 57-82, 2001

      21 최경현, "일제강점기 백윤문의 이원적 창작활동" 미술사학연구회 (53) : 179-200, 2019

      22 "이천시립월전미술관 소장 한국 회화"

      23 "이당 김은호"

      24 "이당 김은호" 국제문화사 1978

      25 "역사와 사상이 담긴 조선시대 인물화" 학고재 2009

      26 도미야 이타루, "나는 이제 오랑캐의 옷을 입었소 : 이릉과 소무" 시공사 2003

      27 송미숙, "김은호의 고사·도석인물화의 제작 양상" 명지대학교 문화유산연구소 5 : 211-230, 2016

      28 "김리나 교수 전화 인터뷰, 2022.2.20"

      29 박아름, "근대 한국화단의 祝壽畵 연구" 미술사연구회 (30) : 95-130, 2016

      30 유순영, "근대 죽림칠현도의 시각화 양상: 전통의 계승과 변용을 중심으로" 미술사학연구회 (56) : 217-240, 2021

      31 "근대 서화의 요람 경묵당"

      32 고연희, "고전과 경영" 아트북스 2020

      33 장준구, "陳洪綬의 生涯와 繪畵" 홍익대학교 대학원 2006

      34 "葵塘韓維東作品展"

      35 "第十三會協展을 보고서(三)"

      36 何楚, "淸露晨流 新桐初引-崔子忠〈雲林洗桐圖〉" 8 : 2013

      37 "朝鮮美術展覽會圖錄" 경인문화사 1982

      38 유옥경, "朝鮮時代 謝安携妓東山圖의 硏究" 한국미술사학회 288 (288): 33-59, 2015

      39 이종숙, "朝鮮時代 歸去來圖 연구" 한국미술사학회 (245) : 39-71, 2005

      40 "朝鮮日報, 1933.1.4."

      41 장준구, "明, 淸代시각문화를 통해 본 諸葛亮圖像의 전개와 성격 변모" 국립중앙박물관 (79) : 113-143, 2010

      42 "協展畵帖"

      43 任伯年, "任伯年畵集" 中國民族藝術撮影出版社 2003

      44 王克文, "中國名畵鑑賞辭典" 上海辭書出版社 2007

      45 盛東濤, "中國名畵家全集 : 倪瓚" 河北敎育出版社 2006

      46 范勝利, "中國人物畵通鑑 9 : 硯田百畝" 上海書畵出版社 2011

      47 殷雪炎, "中國人物畵典" 安徽美術出版社 2002

      48 Nelson, Susan E., "Revisiting the Eastern Fence: Tao Qian’s Chrysanthemums" 83 (83): 437-460, 2001

      49 최경현,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 한국 인물화에 보이는 해상화파 영향" 한국미술사학회 256 (256): 37-69, 2007

      50 강민기, "1930~1940년대 한국 동양화가의 일본화풍 일본화풍의 전개와 수용" 한국미술연구소 (29) : 223-24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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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5-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1-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평가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7-01-01 평가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KCI등재
      2004-01-01 평가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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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64 0.64 0.61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65 0.63 0.82 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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