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고 LDL-콜레스테롤혈증의 1차 치료약제로써 스타틴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근거는 정립되어 있으나, 일반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고 LDL-콜레스테롤혈증에 대해 스타틴 약물 복용...
서론: 고 LDL-콜레스테롤혈증의 1차 치료약제로써 스타틴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근거는 정립되어 있으나, 일반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고 LDL-콜레스테롤혈증에 대해 스타틴 약물 복용을 어느 시점에 시작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근거는 아직 부족하다. 이에 본 연구는 적절한 스타틴 약제치료 시작 시점에 대한 고찰을 위해 고 LDL-콜레스테롤혈증이 우연히 확인된 일반 건강검진 수검자들을 대상으로 스타틴 시작 시기와 심근경색 위험 간의 상관성을 분석하였다.
방법: 한국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 및 국민 건강검진 자료를 이용하여 2009년에서 2012년 사이에 사이에 매 해 국가 일반 건강검진을 시행받은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분석을 시행하였다. 건강검진에서 고 LDL-콜레스테롤혈증이 우연히 확인된 이후 스타틴 복용을 시작한 시점이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 대상자를 1년차 복용 시작군, 2년차 복용 시작군 및 3년차 복용 시작군의 3가지 치료군으로 분류하였다. 1차 결과변수는 심근경색의 발생으로 설정하였다. 다변량 콕스 비례 위험 모델을 사용하여 각 치료군의 심근경색 위험비 (HR)를 정상지질혈증군을 참조군으로 하여 추정하였으며, 치료군에 따른 선형추세를 함께 평가하였다.
결과: 총 508,284명의 대상자가 연구대상군에 포함되었고, 중앙 추적관찰기간 10.42년 동안 연구대상군에서 총 5,058건의 심근경색 발생이 확인되었다. 스타틴 복용 시작이 지연될수록 심근경색 위험이 단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3년차 복용 시작군에서 정상지질혈증군 대비 심근경색 위험이 가장 높았다 (보정 위험비 1.61, 95% 신뢰구간 1.37–1.89; 선형 추세 검정 P<0.001). 스타틴 복용 시작 지연과 심근경색 위험 증가 사이의 유의한 상관성은 층화분석 및 민감도 분석 전반에서 일관되게 확인되었다. 특히, 이러한 상관성은 젊은 연령층, 남성, 그리고 기저 당뇨병이 없는 대상자에서 더욱 강하게 두드러졌다.
결론: 일반 건강검진에서 고 LDL-콜레스테롤혈증이 우연히 확인된 뒤 스타틴 복용 시작 시점이 지연될수록 심근경색 위험이 단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이러한 연관성은 특히 젊은 연령층, 남성, 그리고 기저 당뇨병이 없는 대상자에서 더 두드러졌으며, 심근경색 위험이 상대적으로 더 높은 집단에서 스타틴을 적시에 시작하는 것의 이점을 부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