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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영 시에 나타나는 "아내"와 "여편네"의 정치성 = Politicization of "Anae" and "Yepyeonne" in Kim Su-yeong`s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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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A99888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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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본 연구는 그간 여성지칭어와 관련된 김수영 시 연구들이 가지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데서 출발하였다. 특히 ‘혼인하여 남자의 짝이 된 여자’를 지칭하는 두 가지 시어, ‘아내’와 ‘여편네’를 중심으로 비교해봄으로써 김수영에게 덧씌워진 반여성주의라는 평가를 거두어들이고 김수영이 전략적으로 시어를 선택하고 운영하며 시 안에서 자신을 직면했다는 것을 설명하고자 하였다. 김수영은 먼저 ‘아내’라는 시어를 사용한 시편에서 ‘혼인하여 남자의 짝이 된 여자’를 통해 자기고백의 장을 마련하였다. 즉 시속에서 ‘혼인하여 남자의 짝이 된 여자’는 일상 속에 놓여있는 현실 그 자체다. 이때 김수영은 그 대상에게 어떠한 가치판단도 하지 않는다. 다만 그 대상을 통해 스스로를 들여다 볼 뿐이다. 반면 ‘여편네’라는 시어를 선택하여 운영한 시편에서는 스스로와 연결되어 있는, 완전한 타자일 수 없는 ‘혼인하여 남자의 짝이 된 여자’를 부정적으로 바라봄으로써 그러한 비판이 자기 자신을 향하도록 하는 장치로서 사용하였다. 나아가 이것은 비판하고 부정해야 할 세계 그 자체를 상징하기도한다. 부정해야 하고 벗어나야 하지만 대항할 수 없는 거대한 세계로서의 ‘여편네’를 통해자신의 무기력함을 또 다른 방식으로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동일한 대상을 다른 시어로 지칭하는 김수영의 시작 태도는 단순한 서술상의 차원에서 이해될 것이 아니라 사유적 차원에서 살펴져야 한다. 시인은 예술적 효과를 창조하려는 의미에서 낱말을 엄격히 선택하고 이를 긴밀히 배치함으로써 세부와 세부, 세부와 전체간의 유기적 관계를 맺도록 하며, 이러한 과정 가운데 시인으로서의 자기위치를 찾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김수영이 보여준 이러한 시어 선택과 운영은 시어와 시어 사이의 정치성과 더불어 그러한 정치성이 시인 내면, 그리고 세계로 향함을 함께 드러내고 있다는 데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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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그간 여성지칭어와 관련된 김수영 시 연구들이 가지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데서 출발하였다. 특히 ‘혼인하여 남자의 짝이 된 여자’를 지칭하는 두 가지 시어, ‘아내’와 ...

    본 연구는 그간 여성지칭어와 관련된 김수영 시 연구들이 가지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데서 출발하였다. 특히 ‘혼인하여 남자의 짝이 된 여자’를 지칭하는 두 가지 시어, ‘아내’와 ‘여편네’를 중심으로 비교해봄으로써 김수영에게 덧씌워진 반여성주의라는 평가를 거두어들이고 김수영이 전략적으로 시어를 선택하고 운영하며 시 안에서 자신을 직면했다는 것을 설명하고자 하였다. 김수영은 먼저 ‘아내’라는 시어를 사용한 시편에서 ‘혼인하여 남자의 짝이 된 여자’를 통해 자기고백의 장을 마련하였다. 즉 시속에서 ‘혼인하여 남자의 짝이 된 여자’는 일상 속에 놓여있는 현실 그 자체다. 이때 김수영은 그 대상에게 어떠한 가치판단도 하지 않는다. 다만 그 대상을 통해 스스로를 들여다 볼 뿐이다. 반면 ‘여편네’라는 시어를 선택하여 운영한 시편에서는 스스로와 연결되어 있는, 완전한 타자일 수 없는 ‘혼인하여 남자의 짝이 된 여자’를 부정적으로 바라봄으로써 그러한 비판이 자기 자신을 향하도록 하는 장치로서 사용하였다. 나아가 이것은 비판하고 부정해야 할 세계 그 자체를 상징하기도한다. 부정해야 하고 벗어나야 하지만 대항할 수 없는 거대한 세계로서의 ‘여편네’를 통해자신의 무기력함을 또 다른 방식으로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동일한 대상을 다른 시어로 지칭하는 김수영의 시작 태도는 단순한 서술상의 차원에서 이해될 것이 아니라 사유적 차원에서 살펴져야 한다. 시인은 예술적 효과를 창조하려는 의미에서 낱말을 엄격히 선택하고 이를 긴밀히 배치함으로써 세부와 세부, 세부와 전체간의 유기적 관계를 맺도록 하며, 이러한 과정 가운데 시인으로서의 자기위치를 찾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김수영이 보여준 이러한 시어 선택과 운영은 시어와 시어 사이의 정치성과 더불어 그러한 정치성이 시인 내면, 그리고 세계로 향함을 함께 드러내고 있다는 데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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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This paper examined female addressing terms in Kim Su-yeong`s poem. Especially, by comparing two poetic words such as ‘Anae’ and ‘Yepyeonne’ which are indicated to ‘the woman who became a spouse of man by getting married with him’, it was tried to remove the stereotype of Antifeminism of him from the people and explained that he was faced with himself by choosing a poetic word strategically in his poem. First of all, in the poem that Kim Su-yeong used the word ‘A-nae’, he tried to confess to himself thorough the word ‘the woman who became a spouse of man by getting married with him’. Namely, the word ‘the woman who became a spouse of man by getting married with him’ is just what it is in reality in his poem. In this aspect, he did not judge any value to the object but look into himself through the object. On the other hand, in the poem that Kim Su-yeong used the word ‘Yeppyeonne’, he just look at the word ‘the woman who became a spouse of man by getting married with him’ which is contacted to himself and can not be a perfect different person negatively and tired to make the view a special device to turn negativeness to himself. Also it symbolizes the world which he needed to deny and criticize. Through ‘Yeppyeonne’ expressed to the world which he could not oppose but needed to deny and criticize, he criticized his helplessness with different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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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paper examined female addressing terms in Kim Su-yeong`s poem. Especially, by comparing two poetic words such as ‘Anae’ and ‘Yepyeonne’ which are indicated to ‘the woman who became a spouse of man by getting married with him’, it was ...

    This paper examined female addressing terms in Kim Su-yeong`s poem. Especially, by comparing two poetic words such as ‘Anae’ and ‘Yepyeonne’ which are indicated to ‘the woman who became a spouse of man by getting married with him’, it was tried to remove the stereotype of Antifeminism of him from the people and explained that he was faced with himself by choosing a poetic word strategically in his poem. First of all, in the poem that Kim Su-yeong used the word ‘A-nae’, he tried to confess to himself thorough the word ‘the woman who became a spouse of man by getting married with him’. Namely, the word ‘the woman who became a spouse of man by getting married with him’ is just what it is in reality in his poem. In this aspect, he did not judge any value to the object but look into himself through the object. On the other hand, in the poem that Kim Su-yeong used the word ‘Yeppyeonne’, he just look at the word ‘the woman who became a spouse of man by getting married with him’ which is contacted to himself and can not be a perfect different person negatively and tired to make the view a special device to turn negativeness to himself. Also it symbolizes the world which he needed to deny and criticize. Through ‘Yeppyeonne’ expressed to the world which he could not oppose but needed to deny and criticize, he criticized his helplessness with different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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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맹문재, "金洙暎의 詩에 나타난 ‘여편네’ 認識 고찰" 한국어문교육연구회 33 (33): 217-240, 2005

    2 이은정, "현대시학의 두 구도 : 김춘수와 김수영" 소명 1999

    3 Friedrich Hugo, "현대시의 구조" 한길사 1996

    4 최미숙, "한국 모더니즘시의 글쓰기 방식과 시 해석" 소명 2000

    5 신주철, "이상과 김수영 시의 아이러니" 박이정 2003

    6 김준오, "시론" 이우출판사 1988

    7 최현식, "데포르마시옹의 시학과 현실대응방식, In 1960년대 문학연구" 깊은샘 1998

    8 김수영, "김수영전집2 산문" 민음사 2012

    9 김수영, "김수영전집1 시" 민음사 2012

    10 김정석, "김수영의 아비투스에 관한 연구 : 남성 중심적 의식을 중심으로" 숭실대학교 대학원 2009

    1 맹문재, "金洙暎의 詩에 나타난 ‘여편네’ 認識 고찰" 한국어문교육연구회 33 (33): 217-240, 2005

    2 이은정, "현대시학의 두 구도 : 김춘수와 김수영" 소명 1999

    3 Friedrich Hugo, "현대시의 구조" 한길사 1996

    4 최미숙, "한국 모더니즘시의 글쓰기 방식과 시 해석" 소명 2000

    5 신주철, "이상과 김수영 시의 아이러니" 박이정 2003

    6 김준오, "시론" 이우출판사 1988

    7 최현식, "데포르마시옹의 시학과 현실대응방식, In 1960년대 문학연구" 깊은샘 1998

    8 김수영, "김수영전집2 산문" 민음사 2012

    9 김수영, "김수영전집1 시" 민음사 2012

    10 김정석, "김수영의 아비투스에 관한 연구 : 남성 중심적 의식을 중심으로" 숭실대학교 대학원 2009

    11 조영복, "김수영, 반여성주의에서 반반의 미학으로" 한국민속문화연구소 (6) : 32-53, 2001

    12 김영희, "김수영 시의 자아성찰 연구" 국민대학교 대학원 2010

    13 김종훈, "김수영 시의 ‘부정어’ 연구" 한국학중앙연구원 32 (32): 333-357, 2009

    14 임명숙, "김수영 시에서의 ‘여성’, 그 기호적 의미망 읽기" 돈암어문학회 23 : 217-245, 2010

    15 유창민, "김수영 시에 나타난 여성에 대한 시선 연구" 겨레어문학회 (45) : 153-181, 2010

    16 金惠順, "金洙暎 詩 硏究 : 담론의 특성 연구" 建國大學校 大學院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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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5-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1-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6-01-01 등재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5-06-15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미등록 -> Hanminjok Emunhak KCI등재후보
    2005-06-15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미등록 -> Hanminjok Emunhak KCI등재후보
    2005-01-01 등재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3-01-01 등재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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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0.67 0.67 0.71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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