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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링(Healing) 관점에서 본 청록집 의 의미 = A Study on the Meanings of Cheongrokjip from the Perspective of Hea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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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최근 전방위로 사용되고 있는 ‘힐링’은 대중적 관심에도 불구하고 학계의 면밀하고 체계적인 연구가 부족하다. 힐링(Healing)은 그동안 ‘치유’로 번역되면서 정신적 상처의 치료까지 포함하는 용어로 자리 잡았다. 본고는 힐링에 대한 개념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이를 통해 한국 현대시사에 정전이라 일컬어지는 청록집 의 힐링적 가치를 추출하는데 목적이 있다. 힐링은 인간과 인간의 관계성에 주목하면서 타자에 의해 손상된 관계성을 회복하는 정신적 영역의 활동과 함께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하는 의미를 포함하게 되었다. 자아의 손상된 영(靈)은 그 손상의 원인을 밝히는 근본적인 작업과 함께 그 원인을 제거하고 새롭게 형성되는 타자와 자아와의 건강한 관계성 유지를 통해 회복된다. 박목월은 이별과 인간의 존재론적 외로움을 견디는 슬픈 주체의 모습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심리적 안정과 공감을 통한 정서 순화를 돕는다. 또한 전통적으로 익숙한 3음보 중심의 시상 전개를 통해 정서적 안정감과 심리적 편안함을 줄 수 있어서 힐링으로서 가치가 높다. 조지훈의 시에서 발현된 힐링 요소는 그가 표현하고 있는 전통에 대한 천착과 관련되어 있다. 전통은 그 전통이 발현되는 과정 속에서 민족적 동질감을 갖게 하면서 하나의 온전한 원형에 대한 갈망을 동시에 추구한다. 또한 세상과 소통하려는 무의식의 발현이 이미지에 치중하게 하였다. 이미저리의 전경화를 통해 조지훈은 분열된 자아의 합일을 가능케 되고 시적 주체와 감정의 전이를 가능케 한다. 박두진은 자아의 기다림을 통한 화합의 장이라는 측면에서 힐링으로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면서 평등한 존재라는 생태학적 인식 위에 공동체의 범위를 확장하는 것으로도 힐링 요소를 발현하고 있다. 그의 시에 나타나는 긍정적인 세계관과 광대한 이미지의 시적 언술은 그의 말처럼 희망의 메시지를 표현하겠다는 의지의 소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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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전방위로 사용되고 있는 ‘힐링’은 대중적 관심에도 불구하고 학계의 면밀하고 체계적인 연구가 부족하다. 힐링(Healing)은 그동안 ‘치유’로 번역되면서 정신적 상처의 치료까지 포...

    최근 전방위로 사용되고 있는 ‘힐링’은 대중적 관심에도 불구하고 학계의 면밀하고 체계적인 연구가 부족하다. 힐링(Healing)은 그동안 ‘치유’로 번역되면서 정신적 상처의 치료까지 포함하는 용어로 자리 잡았다. 본고는 힐링에 대한 개념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이를 통해 한국 현대시사에 정전이라 일컬어지는 청록집 의 힐링적 가치를 추출하는데 목적이 있다. 힐링은 인간과 인간의 관계성에 주목하면서 타자에 의해 손상된 관계성을 회복하는 정신적 영역의 활동과 함께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하는 의미를 포함하게 되었다. 자아의 손상된 영(靈)은 그 손상의 원인을 밝히는 근본적인 작업과 함께 그 원인을 제거하고 새롭게 형성되는 타자와 자아와의 건강한 관계성 유지를 통해 회복된다. 박목월은 이별과 인간의 존재론적 외로움을 견디는 슬픈 주체의 모습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심리적 안정과 공감을 통한 정서 순화를 돕는다. 또한 전통적으로 익숙한 3음보 중심의 시상 전개를 통해 정서적 안정감과 심리적 편안함을 줄 수 있어서 힐링으로서 가치가 높다. 조지훈의 시에서 발현된 힐링 요소는 그가 표현하고 있는 전통에 대한 천착과 관련되어 있다. 전통은 그 전통이 발현되는 과정 속에서 민족적 동질감을 갖게 하면서 하나의 온전한 원형에 대한 갈망을 동시에 추구한다. 또한 세상과 소통하려는 무의식의 발현이 이미지에 치중하게 하였다. 이미저리의 전경화를 통해 조지훈은 분열된 자아의 합일을 가능케 되고 시적 주체와 감정의 전이를 가능케 한다. 박두진은 자아의 기다림을 통한 화합의 장이라는 측면에서 힐링으로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면서 평등한 존재라는 생태학적 인식 위에 공동체의 범위를 확장하는 것으로도 힐링 요소를 발현하고 있다. 그의 시에 나타나는 긍정적인 세계관과 광대한 이미지의 시적 언술은 그의 말처럼 희망의 메시지를 표현하겠다는 의지의 소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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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Healing, which has been translated into "..(treatment)" in Korea, has settled down as a term encompassing even the treatment of mental wounds. However, there is a need to sort out differences in its connoted meanings distinguished from treatment. This study thus set out to investigate the values of Cheongrokjip effectively connoting the healing elements from the perspective of healing. Healing has evolved to include the meanings of relieving daily stress along with the mental activities to restore the damaged relationships with others with a focus on relationships between people. The damaged soul of ego can be treated by fundamentally identifying the causes, eliminating them, and maintaining healthy relationships with others. Park Mok-wol effectively shows the aspects of a sad subject that endures the ontological solitude of separation and man, thus assisting the emotional circulation through psychological stability and sympathy. He also offers emotional stability and psychological comfort by developing his poetical ideas around the traditionally familiar three Eumbos, thus claiming high healing values. The healing elements found in the poetry of Jo Ji-hun are related to his attachment to the tradition, which makes people feel the national homogeneity in the process of its manifestation and also seeks after the yearning for a single complete archetype. It further makes the manifestation of uncons- ciousness trying to communicate with the world go inclined toward images. Jo enables the unity of separated egos and the transference of poetic subjects and emotions by putting imagery in the foreground. The healing values of Park Du-jin are found in the aspects of venue for harmony through the ego`s waiting. He also manifests his healing elements by expanding the scope of community based on the ecological awareness that nature and man are equal beings in coexistence. As he said, his positive world views and poetic elaboration of vast images in his poems are the result of his determination to express a message of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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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aling, which has been translated into "..(treatment)" in Korea, has settled down as a term encompassing even the treatment of mental wounds. However, there is a need to sort out differences in its connoted meanings distinguished from treatment. This...

    Healing, which has been translated into "..(treatment)" in Korea, has settled down as a term encompassing even the treatment of mental wounds. However, there is a need to sort out differences in its connoted meanings distinguished from treatment. This study thus set out to investigate the values of Cheongrokjip effectively connoting the healing elements from the perspective of healing. Healing has evolved to include the meanings of relieving daily stress along with the mental activities to restore the damaged relationships with others with a focus on relationships between people. The damaged soul of ego can be treated by fundamentally identifying the causes, eliminating them, and maintaining healthy relationships with others. Park Mok-wol effectively shows the aspects of a sad subject that endures the ontological solitude of separation and man, thus assisting the emotional circulation through psychological stability and sympathy. He also offers emotional stability and psychological comfort by developing his poetical ideas around the traditionally familiar three Eumbos, thus claiming high healing values. The healing elements found in the poetry of Jo Ji-hun are related to his attachment to the tradition, which makes people feel the national homogeneity in the process of its manifestation and also seeks after the yearning for a single complete archetype. It further makes the manifestation of uncons- ciousness trying to communicate with the world go inclined toward images. Jo enables the unity of separated egos and the transference of poetic subjects and emotions by putting imagery in the foreground. The healing values of Park Du-jin are found in the aspects of venue for harmony through the ego`s waiting. He also manifests his healing elements by expanding the scope of community based on the ecological awareness that nature and man are equal beings in coexistence. As he said, his positive world views and poetic elaboration of vast images in his poems are the result of his determination to express a message of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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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강윤희, "힐링, 감성 치유 매체로서의 예술:마음을 건강하게, 삶을 건강하게" 65 : 2012

    2 이연도, "힐링(healing)과 동양 수양론" 인문과학연구소 (36) : 691-710, 2013

    3 김성희, "힐링(Healing)으로서의 교양교육 -학습을 촉진하는 교수자와 학습자의 관계-" 한국교양교육학회 6 (6): 439-461, 2012

    4 조동일, "한국시가의 전통과 율격" 한길사 1990

    5 권성훈,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치유성 연구" 경기대학교 대학원 2010

    6 서정주, "한국 현대시" 일지사 1969

    7 권성훈, "트라우마 극복으로서의 치유적 글쓰기 연구 ― 유영철과 이승하의 편지 모음집 비교 고찰" 한국비평문학회 (42) : 81-115, 2011

    8 임도희, "치유무용(Healing Dance)이 뇌졸중을 가진 허약노인에 미치는 영향"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2008

    9 안동현, "청소년에게 왜 힐링이 필요한가" 2 (2): 2013

    10 정한모, "청록파의 시사적 의의, In 현대시론" 현대시론 1973

    1 강윤희, "힐링, 감성 치유 매체로서의 예술:마음을 건강하게, 삶을 건강하게" 65 : 2012

    2 이연도, "힐링(healing)과 동양 수양론" 인문과학연구소 (36) : 691-710, 2013

    3 김성희, "힐링(Healing)으로서의 교양교육 -학습을 촉진하는 교수자와 학습자의 관계-" 한국교양교육학회 6 (6): 439-461, 2012

    4 조동일, "한국시가의 전통과 율격" 한길사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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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권성훈, "트라우마 극복으로서의 치유적 글쓰기 연구 ― 유영철과 이승하의 편지 모음집 비교 고찰" 한국비평문학회 (42) : 81-11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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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정한모, "청록파의 시사적 의의, In 현대시론" 현대시론 1973

    11 박목월, "청록집" 을유문화사 1946

    12 야나기무네요시, "조선과 예술" 범우사 1989

    13 김기중, "자연의 재발견과 존재론적 생명의식의 형상화, In 청록집" 을유문화사 2006

    14 김동리, "자연의 발견 三家詩人論" 3 : 1948

    15 강영안, "자연과 자유사이" 문예출판사 1998

    16 고봉준, "일제 후반기의 담론 지형과 ≪문장≫" 국어국문학회 (152) : 411-436, 2009

    17 엄찬호, "인문학의 치유적 의미에 대하여" 인문과학연구소 (25) : 421-441, 2010

    18 김대기, "인문치료학의 모색:인문학의 치유적 활용" 강원대출판부 2009

    19 지주현, "오정희 소설의 트라우마와 치유"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13 (13): 257-280, 2009

    20 김성리, "시치유에 대한 인문의학적 접근 - 한센인의 시를 중심으로 -" 한국의철학회 13 : 163-210, 2012

    21 권성훈, "시치료의 이론과 실제" 시그마프레스 2010

    22 박두진, "시인의 고향" 범조사 1959

    23 권혁웅, "시론" 문학동네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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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이명희, "백석의 시 쓰기에 나타난 음식서사와 치유의 관련양상" 외국문학연구소 (47) : 173-192, 2012

    27 황혜경, "단학적 의미의 힐링에 대한 연구" 국제평화대학원대학교 2007

    28 최승호, "『청록집』에 나타난 생명시학과 근대성 비판" 한국시학회 2 (2): 291-337, 1999

    29 김진희, "『청록집』에 나타난 ‘자연’과 정전화 과정 연구" 한국근대문학회 1 (1): 7-42, 2008

    30 정진홍, "“힐링 현상”과 관련하여 생각하고 싶은 것:인문학 또는 종교학적인 자리에서" 94 (94): 79-, 2012

    31 김기봉, "‘치유의 인문학’이란 무엇인가" 94 : 2012

    32 유강하, "‘도가니 신드롬’을 통해 본 문학의 치유적 의미에 대하여" 아시아문화연구소 27 : 147-171, 2012

    33 오세영, "20세기 한국시 연구" 새문사 1989

    34 박숙자, "1970년대 타자의 윤리학과 ‘공감’의 서사" 대중서사학회 25 (25): 181-203, 2011

    35 이성천, ""청록집"에 나타난 현실 수용 양상과 전통의 문제" 한민족문화학회 (41) : 309-33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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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5-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11-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9-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6-01-01 등재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5-06-15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미등록 -> Hanminjok Emunhak KCI등재후보
    2005-06-15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미등록 -> Hanminjok Emunhak KCI등재후보
    2005-01-01 등재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3-01-01 등재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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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지 인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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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0.67 0.67 0.71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0.74 0.73 1.266 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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