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방위로 사용되고 있는 ‘힐링’은 대중적 관심에도 불구하고 학계의 면밀하고 체계적인 연구가 부족하다. 힐링(Healing)은 그동안 ‘치유’로 번역되면서 정신적 상처의 치료까지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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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Korean
청록집 ; 힐링 ; 치유 ; 박목월 ; 조지훈 ; 박두진 ; 공감 ; 통합 ; 회복 ; Cheongrokjip ; healing ; treatment ; Park Mok-wol ; Jo Ji-hun ; Park Du-jin ; sympathy ; integration ; recovery
KCI등재
학술저널
669-705(3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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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방위로 사용되고 있는 ‘힐링’은 대중적 관심에도 불구하고 학계의 면밀하고 체계적인 연구가 부족하다. 힐링(Healing)은 그동안 ‘치유’로 번역되면서 정신적 상처의 치료까지 포함하는 용어로 자리 잡았다. 본고는 힐링에 대한 개념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이를 통해 한국 현대시사에 정전이라 일컬어지는 청록집 의 힐링적 가치를 추출하는데 목적이 있다. 힐링은 인간과 인간의 관계성에 주목하면서 타자에 의해 손상된 관계성을 회복하는 정신적 영역의 활동과 함께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하는 의미를 포함하게 되었다. 자아의 손상된 영(靈)은 그 손상의 원인을 밝히는 근본적인 작업과 함께 그 원인을 제거하고 새롭게 형성되는 타자와 자아와의 건강한 관계성 유지를 통해 회복된다. 박목월은 이별과 인간의 존재론적 외로움을 견디는 슬픈 주체의 모습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있어서 심리적 안정과 공감을 통한 정서 순화를 돕는다. 또한 전통적으로 익숙한 3음보 중심의 시상 전개를 통해 정서적 안정감과 심리적 편안함을 줄 수 있어서 힐링으로서 가치가 높다. 조지훈의 시에서 발현된 힐링 요소는 그가 표현하고 있는 전통에 대한 천착과 관련되어 있다. 전통은 그 전통이 발현되는 과정 속에서 민족적 동질감을 갖게 하면서 하나의 온전한 원형에 대한 갈망을 동시에 추구한다. 또한 세상과 소통하려는 무의식의 발현이 이미지에 치중하게 하였다. 이미저리의 전경화를 통해 조지훈은 분열된 자아의 합일을 가능케 되고 시적 주체와 감정의 전이를 가능케 한다. 박두진은 자아의 기다림을 통한 화합의 장이라는 측면에서 힐링으로서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면서 평등한 존재라는 생태학적 인식 위에 공동체의 범위를 확장하는 것으로도 힐링 요소를 발현하고 있다. 그의 시에 나타나는 긍정적인 세계관과 광대한 이미지의 시적 언술은 그의 말처럼 희망의 메시지를 표현하겠다는 의지의 소산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Healing, which has been translated into "..(treatment)" in Korea, has settled down as a term encompassing even the treatment of mental wounds. However, there is a need to sort out differences in its connoted meanings distinguished from treatment. This...
Healing, which has been translated into "..(treatment)" in Korea, has settled down as a term encompassing even the treatment of mental wounds. However, there is a need to sort out differences in its connoted meanings distinguished from treatment. This study thus set out to investigate the values of Cheongrokjip effectively connoting the healing elements from the perspective of healing. Healing has evolved to include the meanings of relieving daily stress along with the mental activities to restore the damaged relationships with others with a focus on relationships between people. The damaged soul of ego can be treated by fundamentally identifying the causes, eliminating them, and maintaining healthy relationships with others. Park Mok-wol effectively shows the aspects of a sad subject that endures the ontological solitude of separation and man, thus assisting the emotional circulation through psychological stability and sympathy. He also offers emotional stability and psychological comfort by developing his poetical ideas around the traditionally familiar three Eumbos, thus claiming high healing values. The healing elements found in the poetry of Jo Ji-hun are related to his attachment to the tradition, which makes people feel the national homogeneity in the process of its manifestation and also seeks after the yearning for a single complete archetype. It further makes the manifestation of uncons- ciousness trying to communicate with the world go inclined toward images. Jo enables the unity of separated egos and the transference of poetic subjects and emotions by putting imagery in the foreground. The healing values of Park Du-jin are found in the aspects of venue for harmony through the ego`s waiting. He also manifests his healing elements by expanding the scope of community based on the ecological awareness that nature and man are equal beings in coexistence. As he said, his positive world views and poetic elaboration of vast images in his poems are the result of his determination to express a message of hope.
참고문헌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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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계인의 민족적 고아의식 -금촌영치(今村英治)의 「동행자(同行者)」를 중심으로-
학술지 이력
|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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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6-15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Hanminjok Emunhak | ![]() |
| 2005-06-15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Hanminjok Emunhak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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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인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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