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신체활동중심의 치료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정신지체아동의 적응행동과 정서적 행동 변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규명하고 장애아동의 교육과 재활을 위한 기초적인 자료를...
본 연구는 신체활동중심의 치료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정신지체아동의 적응행동과 정서적 행동 변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규명하고 장애아동의 교육과 재활을 위한 기초적인 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 참여한 정신지체아동은 서울, 인천, 경기도 소재의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아동 44명 중 개인사정으로 연구에 끝까지 참여하지 못한 4명을 제외한 40명이었다. 연구대상에게 사전에 적응행동 검사와 정서적 행동 검사를 실시하여 실험집단과 통제집단 각 20명씩 동질집단이 되도록 구성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검사도구는 적응행동 검사지와 정서적 행동 검사지로 적응행동은 5개의 하위영역, 정서적 행동은 7개의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시된 활동은 1년간 사전연구를 통해 정신지체아동에게 적용했던 활동 중 장애아동에게 적합하다고 판정된 치료 레크리에이션 활동으로 리듬활동, 집단게임활동, 스포츠기능습득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료분석을 위하여 본 연구에서 사용된 통계분석기법은 활동에 참여한 집단과 비참여한 집단간 적응행동 및 정서적 행동의 실시전·후 평균치의 차이를 검증하기 위한 대응표본 T검증(Paired samples t-test), 정신지체아동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집단간 차이를 알아보기 위한 일원분산분석(One-way ANOVA) 그리고 통계기법을 통해 규명되지 않은 신체활동중심의 치료 레크리에이션 활동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참여아동 보호자와 심층면담을 통한 질적인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와 같은 자료수집, 분석과정 및 논의를 통하여 얻어진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신체활동중심의 치료 레크리에이션 활동에 참여한 정신지체아동은 적응행동이 통계적으로 p<.001 수준에서 유의하게 증가되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적응행동의 5개 하위요인에서도 개인 요구충족(p<.05), 지역사회 요구충족(p<.05), 개인 및 사회적 책임(p<.05), 사회적 적응(p<.001), 개인적 적응(p<.01)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어 신체활동중심의 치료 레크리에이션 활동은 정신지체아동의 적응행동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신체활동중심의 치료 레크리에이션 활동에 참여한 장애아동은 정서적 행동의 7개 하위요인인 충동성-욕구좌절(p<.001), 불안(p<.05), 우울-위축(p<.05), 사회화(p<.05), 자아개념(p<.05), 공격성(p.<05), 현실감부재(p<.01)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 신체활동중심의 치료 레크리에이션 활동은 정신지체아동의 정서적 행동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신체활동중심의 치료 레크리에이션 활동에 참여한 실험집단이 실험 전·후에 일반적 특성에 따라 적응행동과 정서적 행동에 차이가 있는지 분석한 결과 성별, 사회지수별, 학년유형별에 따른 집단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신체활동중심의 치료 레크리에이션 활동에 참여한 장애아동은 일반적 특성에 따라 적응행동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니라 활동의 참여 자체가 장애아동이면 누구에게나 긍정적인 변화를 주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상의 결론을 종합해 볼 때 정신지체아동을 대상으로 실시된 32주 동안의 장기적인 신체활동중심의 치료 레크리에이션 활동은 정신지체아동의 적응행동과 정서적 행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신체활동중심의 치료 레크리에이션 활동은 정신지체아동의 사회성 함양 뿐 아니라 심리·정서영역에도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사료되어 장애아동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 및 임상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활동이라고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