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병전을 기본으로 하는 고대전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에게 선재 타격을 가하며 전의를 상실케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이런 전쟁 상황에서 효력을 발휘할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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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태 (성림문화재연구원)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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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 사로국 ; 신라 ; 철촉 ; 기능분화 ; 획일화 ; War ; Saro State ; Silla ; Iron Arrowhead ; Functional Division ; Standardization ; War ; Saro State ; Silla ; Iron Arrowhead ; Functional Division ; Standardization
KCI등재후보
학술저널
1-34(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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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병전을 기본으로 하는 고대전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에게 선재 타격을 가하며 전의를 상실케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이런 전쟁 상황에서 효력을 발휘할 수 있는 ...
보병전을 기본으로 하는 고대전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에게 선재 타격을 가하며 전의를 상실케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이런 전쟁 상황에서 효력을 발휘할 수 있는 핵심적인 원거리 무기는 弓矢이다. 이 중 직접적인 타격을 가하는 비행체인 矢의 선단에 장착된 것이 鐵鏃이다.
기원후 시점에 등장한 철촉은 토기류를 제외한 금속유물 중에서 가장 많은 자료가 확보되어 다른 금속유물 보다 시·공간적으로 안정적인 자료라 할 수 있다. 이는 철촉이 수많은 고분에서 출토된 무기 중에서 변화의 획기가 뚜렷하고 소유에 따른 계층화와 사회변화에 관해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
본고는 사로국의 성장에 따른 소국정복을 통해 신라라는 새로운 정치체로 거듭나면서 치열한 대외전쟁 속에서 삼국통일을 이룬 경주지역을 중심으로 A.D. 1세기~A.D. 6세기까지 고분출토 철촉자료를 검토하였다.
철촉의 변화는 시·공간적인 흐름에 따라 無莖式 철촉의 등장→ 有莖式 철촉의 신출→ 有頸式 철촉의 신출→ 철촉의 기능분화→ 철촉의 획일화 과정으로 변화·발전된다. 이는 일변하는 사회적인 요구로 실전에 유효한 철촉만이 규격화되어 대량 제작됨으로 해서 신라의 대외 전쟁수행에 따른 군사적인 힘의 원천이 되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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