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과교육 분야에서는 민주 시민의 자질로서 고급 사고력의 향상 문제가 많은 연구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중 다수는 모종의 교육적 처치를 통한 결과물로서의 고급 사고력 향상...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riss.kr/link?id=T10978196
청원군 :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2007
학위논문 (석사) --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 일반사회교육전공 , 2007. 2
2007
한국어
Think-aloud ; 사회과문제해결 ; 민주시민
300.7 판사항(22)
충청북도
viii, 114 p. : 삽도 ; 26 cm
지도교수 : 손병노
참고문헌 : p.89-91
0
상세조회0
다운로드최근 사회과교육 분야에서는 민주 시민의 자질로서 고급 사고력의 향상 문제가 많은 연구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중 다수는 모종의 교육적 처치를 통한 결과물로서의 고급 사고력 향상...
최근 사회과교육 분야에서는 민주 시민의 자질로서 고급 사고력의 향상 문제가 많은 연구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중 다수는 모종의 교육적 처치를 통한 결과물로서의 고급 사고력 향상 문제에 치중하고 있다. 이에 비해, 학생들의 인지 과정 자체는 연구 대상으로 떠오르지 못하고 있고, 특히 학생들이 사회과의 문제를 해결하는 인지적 과정에 대한 국내 연구는 극히 미흡한 실정이다. 그간 인지심리학 분야에서 이루어진 학습자들의 사고 과정에 대한 연구 성과와 대비해 볼 때 사회과 교육 연구 분야의 큰 약점이다. 본 연구는 그 동안 축적된 인지심리학의 연구 성과에 근거하여 학습자들의 사회과 관련 문제해결 과정을 탐구해 보려는 시험적 의도에서 출발하였다.
학습자들의 문제해결 과정을 살피기 위해 본 연구에서 사용한 중심 방법은 think-aloud 기법이다. 내성법을 발달시킨 think-aloud 기법은 자신의 문제해결 과정에 대해 학습자가 스스로 사고 과정을 보고하는 방법이다. 그런데 이 방법이 갖는 난점은 자동적으로 이루어진 사고 과정이나, 학습자가 보고하지 않는 내용은 파악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회상적 면접법을 병행하여 사용하였다.
자료 수집 과정을 통해 얻어진 구어 프로토콜은 문어 프로토콜로 전환시켜 분석하는 방식이 채택되었다. 그런데 사회과 지식은 수학과나 과학과의 경우와는 달리 추상성이 매우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어, think-aloud하는 과정에서 중첩된 사고가 언어로 표현되는 문제가 예견되었다. 이 점을 감안하여 본 연구에서는 사회과의 다양한 내용 영역 중에서 개념 혹은 지식의 성격이 비교적 명확성을 드러내는 ‘경제’ 영역에서 문제해결 상황을 구안하였다. 또한 학습자들의 반응을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해 중하의 난이도를 가진 새로운 문항을 개발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학습자들은 별도의 검사실에서 제시된 ‘문항’을 혼자 think-aloud 하면서 풀이하게 하고, 곧이어 소리로 표현되지 않은 사고 과정에 대해 연구자가 회상적 면접을 실시하였다. 학습자에게 제시된 문제는 ‘제대로 정의된 문제’와 ‘제대로 정의가 안 된 문제’의 영역에서 각각 2문제씩 선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모든 문제가 선다형의 구조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엄밀히 따지면 2개 영역 모두에서 형식상의 ‘목표 상태’는 제대로 정의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시초 상태’에서의 문제 성격에 비추어 볼 때 ‘제대로 정의된’ 문제와 ‘제대로 정의가 안 된’ 문제의 두 가지가 제시된 것이었다.
문제의 성격에 따른 사고 과정의 특징을 분석하기 위한 별도의 틀을 마련하였는데, 먼저 ‘제대로 정의된 문제’의 분석틀은 IDEAL 문제해결 모형을 다소 변형시켜 사용하였다. ‘제대로 정의가 안 된 문제’에 대한 분석틀은 Duncker의 모형을 수정하여 활용하였다. 마지막으로, 문제해결에 실패한 학습자들의 오류 요인 분석을 위해서는 일반적인 오류 요인 분석틀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몇 가지 유의미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먼저 ‘제대로 정의된 문제’의 해결에 성공한 학습자들은 논리적인 문제해결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순차적이지는 않더라도 ‘문제의 확인 → 문제의 정의 → 계획의 실행 → 효과의 확인’이라는 해결 과정을 사고 과정 속에 드러내고 있었다. 한편, ‘제대로 정의된 문제’의 해결에 실패한 학습자들의 경우 문제해결 오류 요인에 있어 성적에 따른 특징이 발견되었다. 즉, 사회과 성적이 중위권인 학습자들은 문제해결의 절차를 고려하지 상태에서 ‘기능 고착’과 부당한 전제인 생활의 사태를 문제에 그대로 적용하는 ‘개인적 편견’에 의한 오류를 드러냈다. 반면, 사회과 성적이 하위권인 학습자들은 논리적 사고의 부족 현상으로 잘못된 결론을 이끌어 내거나 성급한 결론을 내리는 경향, 그리고 정의된 문제를 무작위로 적용하는 오류 양상을 보였다.
‘제대로 정의가 안 된 문제’의 해결에 성공한 학습자들은 문제의 해결 과정에서 주어진 상태가 명확하지 않은 문제에 대해 목표의 해결 방법을 찾기 위해 문제의 재구조화와 재확인을 지속적으로 수행하였다. 또한 자신이 틀린 부분에 대해 ‘목표의 재구조화’와 ‘실수로부터의 학습’ 등의 특징이 나타났다. 즉, 제대로 정의된 문제의 해결 과정과는 달리 문제와 목표의 재구조화와 실수로부터의 학습, 재확인 등의 과정이 중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은 절차적이 아닌 무선적으로 이루어졌다. 반면, 문제해결에 실패한 학생들은 사회과 성적에 따른 유의미한 오류 요인이 나타나지 않고 문제해결의 일반 오류 요인이 나타났다. 이는 본 연구에서 제대로 정의가 안 된 문제의 유형을 객관식 문제의 유형으로 선택한 것에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여러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think-aloud를 기법을 활용하여 이제까지 많이 탐구되지 않은 학습자의 사회과 문제해결 과정을 살피고자 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사회과 문제 및 문제해결 과정의 독특성과 복잡성을 고려할 때, 향후 이와 관련한 지속된 후속 연구가 요청된다.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