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숙명여대 학생들의 구어 영어 활용 방법에 있어서 영어 사용 목적에 따른 실제 영어 형식의 연결 방식에 관한 연구이다. 세부적으로Clarification Requests, 즉 상대방의 말을 못 알아 들...
본 논문은 숙명여대 학생들의 구어 영어 활용 방법에 있어서 영어 사용 목적에 따른 실제 영어 형식의 연결 방식에 관한 연구이다. 세부적으로Clarification Requests, 즉 상대방의 말을 못 알아 들었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지 알아본다. EFL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환경에서 영어를 학습하는 숙명여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구사 능력이 (English Proficiency Level) 낮은 학생과 높은 학생을 비교해서 실제 언어 사용 발달 단계 (Pragmatic developmental stages)를 추정해 보고 다른 학자들(Schmidt, Ellis, Kasper and Rose)이 연구한 ESL (English as a second language) 환경의 학습자의 언어 사용 발달 단계(Pragmatic developmental stages)와 비교한다. 실제 영어 사용의 발달 단계를 유추한다면 수준에 맞는 영어 학습 방법을 개발하는 근간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모든 언어 사용에는 구체적인 목적이 있다. 예를들어 사과, 감사, 요청, 제안 등은 구체적인 목적을 나타내는 언어의 기능(Function)이며, 각각의 기능에 따른 구체적인 형식(Form)이 있다. 사과를 할 때, Sorry, Im sorry, I apologize, I didnt intend that but, 등등의 형식은 구체적으로 그 언어가 사용되는 상황과 화자의 관계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 데, 이러한 언어의 Form과 Function을 연결 짓는 방법(Form to function mapping skills)을 EFL 학습자가 제대로 습득하지 못한 다면,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거나 물의를 빚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한국의 교실 상황에서 학생이 교수님께 미안해 이렇게 한국어로 이야기 했다면, 예의에 어긋날뿐더러 불필요한 오해를 낳아 의사소통의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EFL 학습자의 영어 구사 능력 수준에 따라서 Form to function mapping skill의 구현 방식과 영어 원어민(Native speaker of English)과의 차이점을 알아보고 EFL 상황에 맞는 교수법을 만드는 기초 자료로 사용한다.
구체적인 연구 대상으로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을 때 (Request for clarification) 한국의 대학생 영어 학습자가 사용하는 형식들을 (Sorry?, pardon? Could you repeat that please? What does that mean? You said what? What? Etc.) 살펴보고 그 특징은 무엇인지, ESL 상황의 영어 학습자와는 어떤 유사점과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본다.
연구 방법으로 양적, 질적으로 영어 구사 수준별 교차 비교(Cross-sectional qualitative and quantitative)를 하고 구체적인 자료 조사 방법으로 Interview를 이용한다. 학생들이 알지 못하는 미국인 교수와 58명의 숙명여대 학생의 인터뷰를 녹음한 후 언어 수준별로 각 10 명씩 세 그룹으로 나누어 기록(transcribing) 한다. 각각의 학생의 인터뷰는 평균 18분 분량이며 개인 소개, 가족 생활, 학업, 취미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30개의 transcribing 샘플 중 Request for clarification 추출한다. 분석의 기준으로 실제 학생들이 구사한 Clarification requests를 범주화 하여 Form to Function mapping 단계에 따라 Hesitations, L1 interferences, L2 forms onto L2 function mapping 단계로 나누어 비교한다.
본 연구를 통해 다른 학자들이 연구한 ESL 상황의 영어 학습자의 영어 사용 발달단계와는 다른 단계, 즉 Hesitations과 L1 interferences가 본 연구 대상자들에게서 발견되었다. 또한 영어 사용 발달의 기본 단계로서 Formulaic 표현이 근간을 이룬다는 점을 밝혀냄과 동시에 영어 구사능력이 높은 학습자라고 하더라도 원어민이 구사하는 상황에 따른 적절한 표현 방식과 그 다양성이 요구된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 실제 영어 사용 발달 단계를 활용한 교과 과정의 개발 및 활용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