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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교육의 교수, 학습에 관한 실태 연구 : 예술고등학교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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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T9449596

      • 저자
      • 발행사항

        서울 : 한양대대학원, 2000

      •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 한양대대학원 , 2000

      • 발행연도

        2000

      • 작성언어

        한국어

      • 주제어
      • DDC

        780.7 판사항(21)

      • 발행국(도시)

        서울

      • 형태사항

        68 p. ; 26 cm.

      • 소장기관
        • 상명대학교 천안학술정보관 소장기관정보
        • 한국교육개발원 소장기관정보
        •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도서관 소장기관정보
        • 한양대학교 중앙도서관 소장기관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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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예술을 통한 교육(Education through Art)인가? 예술을 위한 교육(Education for Art)인가?
      이 두 가지 예술교육에 관한 의문은 적어도 그 방법론적인 것에서 매우 큰 차이를 갖게 된다. 예술을 통한 교육은 전인교육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적․방법적 기능으로서 예술이 존재한다는 의미이며, 예술을 위한 교육은 예술 그 자체의 전문성을 습득하기 위한 목적적 기능으로서의 예술이 존재함을 말한다. 따라서 예술학교에서의 음악교육은 전문성을 위한 목적기능의 교육으로, 보다 높은 성취의 단계를 필요로 함은 물론, 각 전공별의 특수성이 충분히 수용되는 매우 강력한 역동의 힘을 갖추어야만 한다. 특히 예술의 다양한 분야 중에서도 조기교육이 가장 강조되는 예술고등학교의 음악교육은 더욱 세심한 교육적 배려를 요구하게 되는데, 이는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 실기의 기량, 신체적 발달이 최고의 성장 토대를 구축하는 시기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한국인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는 많은 음악가들을 놓고 볼 때, 그들이 어린 시절, 어디서 어떤 음악교육을 받고 성장하였을까 를 특별히 궁금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들이 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 그 교육적 성취를 모두 다른 나라의 교육에 힘입어 이루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째서 많은 한국 음악도들은 조기 유학을 위해 미련 없이 다른 나라를 선택하는 것일까? 최근에는 과거의 도피성유학에 비해 상위권 학생들이 앞 다투어 유학을 떠난다고 한다. 그것은 우리나라의 예술 교육이 그들의 예술적 감성을 성장시키고, 역동의 힘을 불러일으키며, 나아가 더 높은 경지에 이르게 하는 교육적 역할에 미흡한 면이 있었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위와 같은 상황을 인식하고 예술고등학교의 재학생 및 졸업생, 그리고 직접 교육현장에서 음악을 가르치는 강사 등 총 400명을 대상으로 하여 현재 우리가 처한 여러 문제점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진단 분석하였다. 설문의 결과로 예술교육을 목표로 한 특수목적 학교에서 전문교과보다 일반학과의 비중이 훨씬 높게 배정되어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요, 내신 및 대학입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학생들은 일반과목, 전공과목, 전공실기라는 과중한 학과목에 지쳐 그들의 감수성을 잃어 가고있는 현장실태를 파악하였다.
      또한 국제적 동향을 살펴보기 위해 청소년 오케스트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미국의 Idyllwild Arts Academy의 교육과정 담당자와 인터뷰하여 그곳의 음악과 교육과정을 비교 분석하였다. 미국의 Idyllwild Arts Academy 음악과의 경우 성공적인 전문 음악인을 양성한다는 목표아래, 개인 실기의 능력을 교육 최대의 목표로 강조하고 있었으며, 우리나라의 교육과정과 비교할 때 가장 특이할 만한 것은 각 학년의 최종 이수과정으로 30분의 half 독주와 졸업을 앞둔 경우에는 45분 full 독주를 해야 통과할 수 있는 학과 제도이다. 또한 이 연주를 위해 Movement for Musicians (음악가를 위한 태도) 라는 과목을 이수해야 하는데, 이 과목에는 음악전공자들이 몸 안에 억제된 긴장과 억압을 버리고 자연스럽게 음악에 반응하는 신체자각연습을 하는 과정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미국의 The Juilliard School 교육시스템을 도입한 일본의 桐朋 音樂園 교육과정을 조사하였는데, 이 학교 또한 모든 과목을 전 학년에 걸쳐 수준별로 실시하고 있었고, 대학까지 일관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상의 설문조사 및 선진 예술교육의 예를 살펴본 바 우리나라의 예술교육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몇 가지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는 예술고등학교의 교육과정에 대한 철저한 재검토 작업이 필요하다. 일반과목의 비중을 줄여야함은 물론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자율권을 최대한 부여하고, 일반과목 또한 전문과목과의 연관성을 고려하여 운영되어야 한다.
      둘째는, 대학입시 제도의 개선이다. 예술고등학교의 음악과는 음악대학과의 교육과정과 밀접한 연계성을 가지고 운영되어야 하며, 이것은 곧 대학입학의 허락으로 보장되어야 한다. 음악에 관한 철저한 테스트가 아닌 내신이나 수능 점수를 가지고 대학입학의 당락을 결정짓는다면, 특수목적 예술고등학교 본래의 취지를 상실하기 때문이다.
      셋째는,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 ‘예술은 곧 돈이다’ 라는 사고방식과 함께, 부모의 권유나 명문대를 가기 위한 수단으로 예술을 선택하였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타고난 음악인이 아닌 만들어진 음악인이 많다’ 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물론 교육부에서도 이와 같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예술교육의 전반적인 개선을 검토 중에 있으며, 자율학교 운영 등 진일보한 움직임을 보여왔다. 그러나 자율학교 운영보고서를 놓고 분석할 때 예술고등학교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인 듯 싶다.
      이제 우리의 예술교육 현장은 더 이상 어린 예술가에게 척박한 땅으로 존재해서는 안되며, 많은 인재들을 다른 나라의 교육에 의존시키는 예술교육의 형태에서 벗어나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다른 나라와는 비교할 수 없는 높은 교육열이 있고, 많은 어린 영재들이 있으며, 무엇보다 그들이 이상적인 교육환경에서 세계와 어깨를 견줄 수 있는 훌륭한 예술가가 되기를 바라는 강한 열망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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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을 통한 교육(Education through Art)인가? 예술을 위한 교육(Education for Art)인가? 이 두 가지 예술교육에 관한 의문은 적어도 그 방법론적인 것에서 매우 큰 차이를 갖게 된다. 예술을 통한 교...

      예술을 통한 교육(Education through Art)인가? 예술을 위한 교육(Education for Art)인가?
      이 두 가지 예술교육에 관한 의문은 적어도 그 방법론적인 것에서 매우 큰 차이를 갖게 된다. 예술을 통한 교육은 전인교육을 달성하기 위한 도구적․방법적 기능으로서 예술이 존재한다는 의미이며, 예술을 위한 교육은 예술 그 자체의 전문성을 습득하기 위한 목적적 기능으로서의 예술이 존재함을 말한다. 따라서 예술학교에서의 음악교육은 전문성을 위한 목적기능의 교육으로, 보다 높은 성취의 단계를 필요로 함은 물론, 각 전공별의 특수성이 충분히 수용되는 매우 강력한 역동의 힘을 갖추어야만 한다. 특히 예술의 다양한 분야 중에서도 조기교육이 가장 강조되는 예술고등학교의 음악교육은 더욱 세심한 교육적 배려를 요구하게 되는데, 이는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 실기의 기량, 신체적 발달이 최고의 성장 토대를 구축하는 시기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한국인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는 많은 음악가들을 놓고 볼 때, 그들이 어린 시절, 어디서 어떤 음악교육을 받고 성장하였을까 를 특별히 궁금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들이 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 그 교육적 성취를 모두 다른 나라의 교육에 힘입어 이루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째서 많은 한국 음악도들은 조기 유학을 위해 미련 없이 다른 나라를 선택하는 것일까? 최근에는 과거의 도피성유학에 비해 상위권 학생들이 앞 다투어 유학을 떠난다고 한다. 그것은 우리나라의 예술 교육이 그들의 예술적 감성을 성장시키고, 역동의 힘을 불러일으키며, 나아가 더 높은 경지에 이르게 하는 교육적 역할에 미흡한 면이 있었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위와 같은 상황을 인식하고 예술고등학교의 재학생 및 졸업생, 그리고 직접 교육현장에서 음악을 가르치는 강사 등 총 400명을 대상으로 하여 현재 우리가 처한 여러 문제점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진단 분석하였다. 설문의 결과로 예술교육을 목표로 한 특수목적 학교에서 전문교과보다 일반학과의 비중이 훨씬 높게 배정되어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요, 내신 및 대학입시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학생들은 일반과목, 전공과목, 전공실기라는 과중한 학과목에 지쳐 그들의 감수성을 잃어 가고있는 현장실태를 파악하였다.
      또한 국제적 동향을 살펴보기 위해 청소년 오케스트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미국의 Idyllwild Arts Academy의 교육과정 담당자와 인터뷰하여 그곳의 음악과 교육과정을 비교 분석하였다. 미국의 Idyllwild Arts Academy 음악과의 경우 성공적인 전문 음악인을 양성한다는 목표아래, 개인 실기의 능력을 교육 최대의 목표로 강조하고 있었으며, 우리나라의 교육과정과 비교할 때 가장 특이할 만한 것은 각 학년의 최종 이수과정으로 30분의 half 독주와 졸업을 앞둔 경우에는 45분 full 독주를 해야 통과할 수 있는 학과 제도이다. 또한 이 연주를 위해 Movement for Musicians (음악가를 위한 태도) 라는 과목을 이수해야 하는데, 이 과목에는 음악전공자들이 몸 안에 억제된 긴장과 억압을 버리고 자연스럽게 음악에 반응하는 신체자각연습을 하는 과정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미국의 The Juilliard School 교육시스템을 도입한 일본의 桐朋 音樂園 교육과정을 조사하였는데, 이 학교 또한 모든 과목을 전 학년에 걸쳐 수준별로 실시하고 있었고, 대학까지 일관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었다.
      이상의 설문조사 및 선진 예술교육의 예를 살펴본 바 우리나라의 예술교육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몇 가지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는 예술고등학교의 교육과정에 대한 철저한 재검토 작업이 필요하다. 일반과목의 비중을 줄여야함은 물론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자율권을 최대한 부여하고, 일반과목 또한 전문과목과의 연관성을 고려하여 운영되어야 한다.
      둘째는, 대학입시 제도의 개선이다. 예술고등학교의 음악과는 음악대학과의 교육과정과 밀접한 연계성을 가지고 운영되어야 하며, 이것은 곧 대학입학의 허락으로 보장되어야 한다. 음악에 관한 철저한 테스트가 아닌 내신이나 수능 점수를 가지고 대학입학의 당락을 결정짓는다면, 특수목적 예술고등학교 본래의 취지를 상실하기 때문이다.
      셋째는,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 ‘예술은 곧 돈이다’ 라는 사고방식과 함께, 부모의 권유나 명문대를 가기 위한 수단으로 예술을 선택하였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타고난 음악인이 아닌 만들어진 음악인이 많다’ 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물론 교육부에서도 이와 같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예술교육의 전반적인 개선을 검토 중에 있으며, 자율학교 운영 등 진일보한 움직임을 보여왔다. 그러나 자율학교 운영보고서를 놓고 분석할 때 예술고등학교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인 듯 싶다.
      이제 우리의 예술교육 현장은 더 이상 어린 예술가에게 척박한 땅으로 존재해서는 안되며, 많은 인재들을 다른 나라의 교육에 의존시키는 예술교육의 형태에서 벗어나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다른 나라와는 비교할 수 없는 높은 교육열이 있고, 많은 어린 영재들이 있으며, 무엇보다 그들이 이상적인 교육환경에서 세계와 어깨를 견줄 수 있는 훌륭한 예술가가 되기를 바라는 강한 열망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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