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모성 원형 이론에 의한 프리다 칼로 자화상 해석 = Interpretation of Frida Kahlo`s self-portraits by a theory of women`s maternal archetype

국문 초록 (Abstract)

예술가들의 작품 중에는 확실한 이유를 댈 수는 없지만 우리 마음에 충격을 주는 것들이 있다. 프리다 칼로의 작품들 역시 그러한 부류에 속한다고 말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것이 우리 마음에 충격적인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그 이유인 즉 그 작품이 내포한 어떠한 요소들이 우리 마음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일 것이다.
프리다 칼로는 143여 점의 작품을 남겼는데 그 중 55 점이 자화상이다. 그 녀는 삶의 많은 시간을 작품제작에 보냈는데, 그 중에서 자화상이 많은 비중 을 차지한다. 본 논문에서는 그녀의 사실적인 표현의 자화상 40개의 해석을 통해 그녀의 심리적 변화과정을 분석 심리학적 입장에서 탐구하였다. 그 특성 들은 다음과 같다.
1) 프리다의 그림들은 개인 무의식적 내용들이면서 또한 집단 무의식적 내 용들이 담겨 있다.
2) 프리다는 그림을 그려내는 것을 통하여 삶의 원천적인 에너지를 얻었던 것으로 보인다.
3) 프리다는 충격적인 사건과 사실적인 그림을 통해서 고통스런 그림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심리적 치유의 경험을 하였다. 4) 프리다는 자신의 내적 세계를 표현함으로서 외적 세계에 대면하였다.
5) 프리다의 자화상들은 그녀의 심리적 변화과정의 표현이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Among the works of artists are those which touch our hearts without any particular reasons. It can be said that Frida Kahlo's works belong to them. Why are our hearts touched by her works? It is, perhaps, because our unconsciousness is influenced by some elements inherent in them.
The number of Frida Kahlo's works is 143, 55 of which are her own portraits. She spent a great deal of time on the production of her works, a large portion of which is taken up by her portraits. This study has examined, from the viewpoint of analytical psychology, the psychological changes of Frida Kahlo by way of interpreting 40 of her own realistic portraits. From the examination follow the following characteristics.
1) Her portraits are not only concerned with her own unconsciousness, but they contain elements of the collective unconsciousness.
2) It seems that she acquired basic energy for life through drawing her portraits.
3) She experienced a psychological healing for herself in the process of transforming shocking events into painful portraits.
4) She faced up to the external world by giving expression to her internal world.
5) Her own portraits are the expression of the psychological changes she underwent.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서론 = 1
• 1. 연구목적 = 1
• 2. 연구방법 및 범위 = 2
• Ⅱ. 프리다 칼로의 생애 = 3
• 1. 성장기(1907-25년) = 3
• 1) 유년기 = 3
• 2) 불행한 교통사고 = 5
• 2. 활동기 = 7
• 1) 화가로서의 입문기(1926년) = 7
• 2) 디에고 리베라와의 결혼생활(1928년) = 8
• 3) 중절수술(1930년) = 10
• 4) 디에고 리베라의 외도와 별거 시작(1934-36년) = 12
• 5) 혈통과 뿌리의식(1936년) = 12
• 6) 회화의 성립기(1938-40년)-초현실주의 = 14
• 7) 디에고 리베라와의 재결합(1940년) = 16
• 8) 미술학교 교사 부임(1942년) = 17
• 3. 말년기 = 20
• 1) 죽음에의 불안(1943-50년) = 20
• 2) 비극적인 생의 종말(1950-54년) = 21
• 그림도판 = 23
• III. 프리다 칼로 자화상 분석을 위한 분석심리학 용어 = 30
• 1. 자아(Ich, Ego)와 의식(Bewuβtsein) = 30
• 2. 페르소나(Persona) = 31
• 3. 그림자(Schatten) = 33
• 4. 아니마(Anima) = 35
• 5. 아니무스(Animus) = 37
• 6. 자기원형(Archetypes des Selbst) = 41
• 7. 개인무의식(Pers.nliche Unbewuβte) = 43
• 8. 집단무의식(Kollektive Unbewuβte) = 43
• 9. 원형(Archetypus) = 45
• Ⅳ. 프라다 칼로 자화상들의 분석심리학적 해석 = 54
• 1. 자화상(Self-Portrait), 1926년 = 54
• 2. 자화상(Self-Portrait), 1929년 = 55
• 3. 자화상(Self-Portrait), 1930년 = 57
• 4. 멕시코와 미국 경계선에 서 있는 자화상(Self-Portrait on the Border Line Between Mexico and the United States), 1932년 = 58
• 5. 헨리포드 병원(Henry Ford Hospital), 1932년 = 60
• 6. 나의 탄생(My Birth), 1932년 = 62
• 7. 작은 刺傷들(A Few Small Nips), 1935년 = 63
• 8. 레온 트로츠키에 헌정하는 자화상(Self-Portrait Dedicated to Leon Trotsky), 1937년 = 66
• 9. 기억(Memory), 1937년 = 68
• 10. 유모와 나(My Nurse and I), 1937년 = 69
• 11. 나와 인형(Me and My Doll), 1937년 = 71
• 12. 풀랑-창과 나(Fulang-Chang and I), 1937년 = 71
• 13. 나와 함께 있는 이츠쿠인틀리 개(Itzcuintli Dog with Me), 1938년 = 73
• 14. 드러난 상처의 회상(Remembrance of an Open Wound), 1938년 = 75
• 15. 2인의 프리다(The Two Fridas), 1939년 = 76
• 16. 자른 머리의 자화상(Self-Portrait with Cropped Hair), 1940년 = 77
• 17. 원숭이가 있는 자화상(Self-Portrait with Monkey), 1940년 = 78
• 18. 자화상(Self-Portrait), 1940년 = 79
• 19. 자화상(Self-Portrait), 1940년 = 81
• 20. 꿈(Dream), 1940년 = 83
• 21. 자화상(Self-Portrait), 1940년 = 84
• 22. 보니토가 있는 자화상(Self-Portrait with Bonito), 1941년 = 85
• 23. 땋은 머리(Self-Portrait with Braid), 1941년 = 87
• 24. 나와 내 앵무새들(Me and My Parrots), 1941년 = 89
• 25. 원숭이와 앵무새가 있는 자화상(Self-Portrait with Monkey and Parrot), 1942년 = 89
• 26. 원숭이들이 있는 자화상(Self-Portrait with Monkeys), 1943년 = 92
• 27. 뿌리(Roots), 1943년 = 94
• 28. 죽음에 대하여(Thinking About Death), 1943년 = 95
• 29. 부러진 기둥(The Broken Column), 1944년 = 96
• 30. 작은 원숭이가 있는 자화상(Self-Portrait with Small Monkey), 1945년 = 97
• 31. 희망은 사라지고(Without Hope), 1945년 = 99
• 32. 희망의 나무(Tree of Hope), 1946년 = 100
• 33. 작은 사슴(The Little Deer), 1946년 = 101
• 34. 머리를 풀어헤친 자화상(Self-Portrait with Loose Hair), 1947년 = 103
• 35. 테우아나를 입은 자화상(Self-Portrait as a Tehuana), 1948년 = 105
• 36. 디에고와 나(Diego and I), 1949년 = 109
• 37. 우주, 대지, 프리다, 디에고 그리고 세로르 졸로틀을 포옹하고 있는 사랑(The Love Embrace of the Earth (Mexico), Diego, Me, and Senor Xolotl), 1949년 = 112
• 38 가슴에는 디에고 이마에는 마리아가 그려진 자화상(Self-portrait with a Portrait of Diego on the Breast and Maria between the Eyebrow),1953-54년 = 117
• 39. 스탈린이 있는 자화상(Self-portrait with Stalin or Frida and Stalin),1954년 = 119
• 40. 막시즘이 병든 자에게 건강을 주리니(Marxism Will Give Health to the Sick), 1954년 = 122
• 그림 도판 = 124
• Ⅴ. 결론 = 134
• Frida Kahol(1907~1954) = 138
• 참고문헌 =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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