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블렌디드 러닝에서 성찰일지 작성을 하게 하는 것이 학습동기와 학습결과를 높여 주는가를 알아보는 것이다. 본 연구는 블렌디드 러닝에서 성찰일지를 지원했을 경우에 ...
본 연구의 목적은 블렌디드 러닝에서 성찰일지 작성을 하게 하는 것이 학습동기와 학습결과를 높여 주는가를 알아보는 것이다. 본 연구는 블렌디드 러닝에서 성찰일지를 지원했을 경우에 학습동기와 학습결과가 더 나은 결과를 보여주는가라는 문제에서 출발하였다. 성찰일지에 대한 연구는 기존에 주로 웹기반학습에서 연구되어졌다. 웹기반 학습보다 블렌디드 러닝이 더 높은 효과를 나타내었다는 기존의 연구들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여기에 웹기반 학습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성찰에 관한 이론을 성찰일지의 작성을 통하여 구현하였다. 그리고 성찰일지의 작성이 학습동기와 학습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절차와 연구 방법을 수행하였다. 온라인 학습은 J 대학 CTL에서 지원을 받았고, 여기에 오프라인 학습을 추가하여 블렌디드 러닝을 실시하였다. 연구 대상은 총 44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44명의 학생을 두 집단으로 나누고 학과목의 배경지식을 조사하고 동질집단인지의 여부를 확인하였다. 동질성 확인 후 실험집단 22명에게 성찰일지의 작성을 실시하였다. 4주간의 성찰일지 작성 후 최종적으로 학습동기와 학습결과를 측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블렌디드 러닝에서 성찰일지의 작성이 학습동기(주의력, 관련성, 자신감, 만족감)를 높여 주는가?
둘째, 블렌디드 러닝에서 성찰일지의 작성이 학습결과를 높여 주는가?
본 연구의 결과를 연구문제에 따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학습동기에서 주의력 항목의 사후 검사 결과, 두 집단의 평균은 5 만점에서 .597점의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이 점수 차이는 유의수준 .0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다고 나타났으므로(, p=.001), 두 집단은 본 연구에서 다루는 성찰일지의 사용 후에 주의력 항목에서 실험집단이 통제집단보다 높은 결과를 얻었다고 볼 수 있다.
관련성 항목의 사전 검사 결과, 두 집단의 평균은 5 만점에서 .182점의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이 점수 차이는 유의수준 .0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다고 나타났으므로(, p=.064), 두 집단은 본 연구에서 다루는 성찰일지의 사용 후에도 두 집단 간 차이가 없었다고 볼 수 있다.
자신감 항목의 사전 검사 결과, 두 집단의 평균은 5 만점에서 .347점의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이 점수 차이는 유의수준 .0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다고 나타났으므로(, p=.009), 두 집단은 본 연구에서 다루는 성찰일지의 사용 후에 자신감 항목에서 실험집단이 통제집단보다 높은 결과를 얻었다고 볼 수 있다.
만족감 항목의 사전 검사 결과, 두 집단의 평균은 5 만점에서 .359점의 차이가 있었다. 따라서 이 점수 차이는 유의수준 .0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다고 나타났으므로(, p=.004), 두 집단은 본 연구에서 다루는 성찰일지의 사용 후에 만족감 항목에서 실험집단이 통제집단보다 높은 결과를 얻었다고 볼 수 있다.
즉, 동기 요소 중 관련성을 제외한 주의력, 자신감, 만족감의 항목과 학습결과에서 두 집단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그리고 실험집단이 주의력에서 0.597점, 관련성에서 0.182점, 자신감에서 0.347점, 만족감에서 0.359점 높았다. 실험집단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 동기의 요소는 큰 순으로 주의력, 자신감, 관련성, 만족감이고, 통제집단에서는 관련성, 자신감, 만족감, 주의력의 순이다. 두 집단 간 가장 많은 차이가 난 동기 요인으로는 주의력, 만족감, 자신감, 관련성의 순이다.
둘째, 최종 학습결과, 두 집단의 평균은 10점 만점에서 1.00점의 차이가 있었다. 이 점수 차이는 유의수준 .05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p=.018). 결과적으로 성찰일지의 작성을 실시하였던 실험집단의 최종 학습결과가 통제집단보다 높은 점수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비실시간 원격교육에서 성찰일지를 사용하여 학습자 성찰을 하도록 하는 것이 학습자의 동기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학습동기를 높여줄 것이라는 이상수, 허희옥(2002)의 연구와 일치한다. 또한 학습에서 자기 성찰의 중요성을 확인시켜준 바 있는 Dewey(1997)과 Mezirow(1990)의 주장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본 연구의 결과에 따른 제언은 다음과 같다.
<가설 1-1>, <가설 1-3>, <가설 1-4>는 모두 두 집단 간 사후 검사 결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가설 1-2>는 두 집단 간 사후 검사 결과 유의하지 않았다. 이러한 내용의 원인을 찾기 위해 학습자들이 작성한 성찰일지를 발췌해 본 결과 다음과 같았다.
“내용은 이해가 가능하다.”, “갈등의 이상적 수준을 배웠다.”, “갈등관리에서의 point라고 하겠다.”, “강의는 충분했다.”, “두 가지가 나의 부족한 부분이며 고쳐 나갈 부분이다.”, “강의를 듣고 반성을 하고, 그런 상황에 잘 대처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순기능과 역기능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실제 기업의 사례나 자료에 대해 좀 더 알았으면 한다.”, “많이 놀랐다.”, “이해는 된다. 하지만 나는 실생활에 이론을 잘 응용하지 못할 것 같다.”.
성찰일지를 작성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자신이 학습한 내용을 정리해 보고 자신의 학습에 대한 평가를 스스로 실시하였다. 또한 중요한 맥락을 스스로 잡아보았으며, 자신이 부족한 학습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 이러한 내용을 성찰일지에 작성함으로써 학습자들은 학습동기에 높은 점수를 보여준 것으로 결론지을 수 있다. 또한, 대부분이 긍정적으로 자기 자신의 학습을 평가하고 자신의 적용방안을 고민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하지만 응용을 하는 것에 대한 내용은 대부분의 글에서 볼 수 있듯이, 미래의 계획이다. 즉 현재는 이론을 실제에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었던 것이다. 이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성찰일지의 작성을 실시하면서 학습동기를 살펴본다면 관련성 항목에서도 유의한 결과를 보일 수 있을 가능성을 시사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