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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형도자에 나타난 신체지각(body perception)특성에 관한 연구 : 연구자의 작품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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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형도자에 나타난 신체지각 특성에 관한 연구 - 연구자의 작업을 중심으로 - 미술학과 위이쵸 지도교수 이훈기 본 연구는 신체지각의 특성이 발현되는 조형도자 작품을 분석하는 데 목적을 둔다. 현대미술의 전개 속에서 도자는 전통 도자의 특성과 구별 되는 '조형도자(Formative Ceramics)'로 확장되었다. 이러한 조형도자 는 실용성과 기능성을 중심으로 한 공예적 속성에서 벗어나 자율적 미 적 표현에 중점을 둔다. 이러한 조형도자 작품에서는 구체적 대상의 재 현이나 묘사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서사적 텍스트는 제거되며 작가- 작품-관람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순수한 지각적 상호작용과 미적 체험이 강조된다. 이 과정에서 '신체'는 지각의 주체이자 의미가 발생하는 장 으로 기능하며 예술 창작과 감상의 핵심 매개가 된다. 현상학에서 제시 된 '신체지각' 개념, 즉 신체 감각이 세계와의 상호작용 속에서 형성 하는 지각 경험의 구조는 이러한 문제를 분석하는 데 있어 유효한 이론 적 틀을 제공한다. 현대미술에서는 '신체지각'에 관한 연구가 비교적 풍부하게 축적되 었으나 조형도자 분야에서의 관련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이에 본 연구는 현상학의 신체지각 이론을 기반으로 연구자의 창작 실천과 결합 하여, 신체지각이 조형도자의 창작 행위와 작품 수용 과정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바탕으로 신체지각이 예술 창작과 미적 경험을 상호 융합시키는 지각 구조를 어떻게 구축하는지 탐구하며, 해당 이론이 조형도자에 적용될 수 있는 타당성을 규명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연구 구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문헌 분석을 통해 현상학에 서 신체지각과 관련된 핵심 개념을 정리하였다. 여기에는 에드문트 후설 (Edmund Husserl, 1859~1938)의 '운동감각'과 '시간의식', 메를로- 퐁티(Maurice Merleau-Ponty, 1908~1961)의 '지향궁'과 '가역성' 등 이 포함되며, 이를 바탕으로 이론적 틀이 구축되었다.또한, 현상학에서 논의된 신체 개념을 함께 검토하여 연구의 기초를 마련하였다. 둘째, 이론적 분석을 통해 신체지각은 미학적 표현에서 운동성, 반복 성, 시간성이라는 세 가지 특성을 지닌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운동성 은 작가의 창작 과정에서 나타나는 무의식적 동작에 의해 형식이 우연 적으로 변형되는 양상으로 드러난다. 더불어 관람 과정에서는 관람자의 지각 활동이 작품 의미를 비고정적인 상태로 이끈다. 반복성은 신체의 행위와 형태의 반복적 구조를 통해 나타나며 작품은 생성성과 차이성이 중첩된 조형적 특성을 형성한다. 시간성은 작품 생성 과정에서의 연속성 과 감상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층적 의미의 확장을 반영하여 체화된 시 간 경험을 구현한다. 이러한 세 특성이 상호 결합함으로써 조형도자는 신체를 매개로 하는 유동적 지각의 현상 장으로 작동한다. 따라서 작품 의 의미는 고정된 구조에 머무르지 않고 지각의 흐름 속에서 지속적으 로 변화하는 상태에 놓인다. 셋째, 사례 분석을 통해 연구자의 창작에 영향을 준 세 명의 조형도자 작가 장징징(張婧婧, 1975~ ), 야기 카즈오(Yagi Kazuo, 1918~1979), 쉬용 쉬(徐永旭, 1955~ ), 그리고 세 명의 조형예술 작가 헨리 무어(Henry Moore, 1898~1986), 박은선(Park Eun Sun, 1965~ ), 칼 안드레(Carl Andre, 1935~2024)의 작업을 고찰하였다. 이들의 작품에 나타나는 운동 성, 반복성, 시간성의 조형적 양상을 비교 분석하고, 창작 및 관람 과정 에서 신체가 형성하는 공간적 구조와 시간적 구성 방식을 면밀히 검토 하였다. 이를 통해 신체지각이 작품의 지각 방식과 의미 생성 과정에서 어떠한 역할을 수행하는지를 규명하였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신체지각 이론이 연구자의 조형도자 작품을 해석하는 데 효과적이고 타당한 이론 적 틀로 작동함을 확인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위의 이론적·사례적 고찰을 바탕으로 2024년 연구자의 박사학위청구전에 출품된 주요 작품들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위 해 사례 분석, 현상학적 서술, 이미지 분석, 실천 분석 등의 방법론을 활 용하였으며, 이러한 방법론은 본 논문 전반에 일관되게 적용되었다. 나 아가 이 방법론들은 작품 분석의 이론적 구조를 구성하는 핵심적 기반 으로 기능한다. 연구 결과는 신체지각이 조형도자의 창작 과정에서 조형 표현의 형성 에 직접 관여함을 보여준다. 동시에 작품의 감상 방식을 재구성하여 새 로운 심미 구조를 생성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체는 조형 구성 의 단계와 감상 과정 모두에서 지각의 매개로 작동하며 나아가 의미를 생성하는 본질적 요소로 기능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조형도자는 단순한 물질성과 조형적 표현을 넘어선다. 작품은 신체·작품·관람자가 함께 구성하는 지각의 장으로 전환되며, 이 장은 중심이 해체된 역동적 과정 으로 이해될 수 있다. 그 의미는 신체와 공간, 시간의 흐름 속에서 지속 적으로 생성되며 고정되지 않은 개방적 구조를 지닌다. 결과적으로 '신체지각' 이론은 조형도자를 분석하는 데 유효한 이론적 틀로 작동한다. 아울러 본연구가 관련 예술 실천과 연구 방법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 며 조형도자 예술의 미학적 해석 가능성을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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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형도자에 나타난 신체지각 특성에 관한 연구 - 연구자의 작업을 중심으로 - 미술학과 위이쵸 지도교수 이훈기 본 연구는 신체지각의 특성이 발현되는 조형도자 작품을 분석하는 데 목적을...

      조형도자에 나타난 신체지각 특성에 관한 연구 - 연구자의 작업을 중심으로 - 미술학과 위이쵸 지도교수 이훈기 본 연구는 신체지각의 특성이 발현되는 조형도자 작품을 분석하는 데 목적을 둔다. 현대미술의 전개 속에서 도자는 전통 도자의 특성과 구별 되는 '조형도자(Formative Ceramics)'로 확장되었다. 이러한 조형도자 는 실용성과 기능성을 중심으로 한 공예적 속성에서 벗어나 자율적 미 적 표현에 중점을 둔다. 이러한 조형도자 작품에서는 구체적 대상의 재 현이나 묘사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서사적 텍스트는 제거되며 작가- 작품-관람자 사이에서 발생하는 순수한 지각적 상호작용과 미적 체험이 강조된다. 이 과정에서 '신체'는 지각의 주체이자 의미가 발생하는 장 으로 기능하며 예술 창작과 감상의 핵심 매개가 된다. 현상학에서 제시 된 '신체지각' 개념, 즉 신체 감각이 세계와의 상호작용 속에서 형성 하는 지각 경험의 구조는 이러한 문제를 분석하는 데 있어 유효한 이론 적 틀을 제공한다. 현대미술에서는 '신체지각'에 관한 연구가 비교적 풍부하게 축적되 었으나 조형도자 분야에서의 관련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이에 본 연구는 현상학의 신체지각 이론을 기반으로 연구자의 창작 실천과 결합 하여, 신체지각이 조형도자의 창작 행위와 작품 수용 과정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바탕으로 신체지각이 예술 창작과 미적 경험을 상호 융합시키는 지각 구조를 어떻게 구축하는지 탐구하며, 해당 이론이 조형도자에 적용될 수 있는 타당성을 규명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연구 구성은 다음과 같다. 첫째, 문헌 분석을 통해 현상학에 서 신체지각과 관련된 핵심 개념을 정리하였다. 여기에는 에드문트 후설 (Edmund Husserl, 1859~1938)의 '운동감각'과 '시간의식', 메를로- 퐁티(Maurice Merleau-Ponty, 1908~1961)의 '지향궁'과 '가역성' 등 이 포함되며, 이를 바탕으로 이론적 틀이 구축되었다.또한, 현상학에서 논의된 신체 개념을 함께 검토하여 연구의 기초를 마련하였다. 둘째, 이론적 분석을 통해 신체지각은 미학적 표현에서 운동성, 반복 성, 시간성이라는 세 가지 특성을 지닌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운동성 은 작가의 창작 과정에서 나타나는 무의식적 동작에 의해 형식이 우연 적으로 변형되는 양상으로 드러난다. 더불어 관람 과정에서는 관람자의 지각 활동이 작품 의미를 비고정적인 상태로 이끈다. 반복성은 신체의 행위와 형태의 반복적 구조를 통해 나타나며 작품은 생성성과 차이성이 중첩된 조형적 특성을 형성한다. 시간성은 작품 생성 과정에서의 연속성 과 감상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층적 의미의 확장을 반영하여 체화된 시 간 경험을 구현한다. 이러한 세 특성이 상호 결합함으로써 조형도자는 신체를 매개로 하는 유동적 지각의 현상 장으로 작동한다. 따라서 작품 의 의미는 고정된 구조에 머무르지 않고 지각의 흐름 속에서 지속적으 로 변화하는 상태에 놓인다. 셋째, 사례 분석을 통해 연구자의 창작에 영향을 준 세 명의 조형도자 작가 장징징(張婧婧, 1975~ ), 야기 카즈오(Yagi Kazuo, 1918~1979), 쉬용 쉬(徐永旭, 1955~ ), 그리고 세 명의 조형예술 작가 헨리 무어(Henry Moore, 1898~1986), 박은선(Park Eun Sun, 1965~ ), 칼 안드레(Carl Andre, 1935~2024)의 작업을 고찰하였다. 이들의 작품에 나타나는 운동 성, 반복성, 시간성의 조형적 양상을 비교 분석하고, 창작 및 관람 과정 에서 신체가 형성하는 공간적 구조와 시간적 구성 방식을 면밀히 검토 하였다. 이를 통해 신체지각이 작품의 지각 방식과 의미 생성 과정에서 어떠한 역할을 수행하는지를 규명하였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신체지각 이론이 연구자의 조형도자 작품을 해석하는 데 효과적이고 타당한 이론 적 틀로 작동함을 확인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위의 이론적·사례적 고찰을 바탕으로 2024년 연구자의 박사학위청구전에 출품된 주요 작품들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위 해 사례 분석, 현상학적 서술, 이미지 분석, 실천 분석 등의 방법론을 활 용하였으며, 이러한 방법론은 본 논문 전반에 일관되게 적용되었다. 나 아가 이 방법론들은 작품 분석의 이론적 구조를 구성하는 핵심적 기반 으로 기능한다. 연구 결과는 신체지각이 조형도자의 창작 과정에서 조형 표현의 형성 에 직접 관여함을 보여준다. 동시에 작품의 감상 방식을 재구성하여 새 로운 심미 구조를 생성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체는 조형 구성 의 단계와 감상 과정 모두에서 지각의 매개로 작동하며 나아가 의미를 생성하는 본질적 요소로 기능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조형도자는 단순한 물질성과 조형적 표현을 넘어선다. 작품은 신체·작품·관람자가 함께 구성하는 지각의 장으로 전환되며, 이 장은 중심이 해체된 역동적 과정 으로 이해될 수 있다. 그 의미는 신체와 공간, 시간의 흐름 속에서 지속 적으로 생성되며 고정되지 않은 개방적 구조를 지닌다. 결과적으로 '신체지각' 이론은 조형도자를 분석하는 데 유효한 이론적 틀로 작동한다. 아울러 본연구가 관련 예술 실천과 연구 방법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 며 조형도자 예술의 미학적 해석 가능성을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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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서 론 1
      • 1. 연구배경 및 목적 1
      • 2. 연구범위 및 방법 4
      • 2.1. 연구의 범위 4
      • 2.2. 연구의 방법 6
      • Ⅰ. 서 론 1
      • 1. 연구배경 및 목적 1
      • 2. 연구범위 및 방법 4
      • 2.1. 연구의 범위 4
      • 2.2. 연구의 방법 6
      • 2.3. 선행연구 8
      • Ⅱ. 현상학적 신체지각 14
      • 1. 후설과 메를로-퐁티의 신체지각 이론 14
      • 1.1. 후설의 현상학 개념 15
      • 1.1.1. 운동감각 (Kinästhesie) 20
      • 1.1.2. 시간의식 (Zeitbewusstsein) 25
      • 1.2. 메를로-퐁티의 현상학 개념 31
      • 1.2.1. 지향궁 (Arc intentionnel) 33
      • 1.2.2. 가역성 (Réversibilité) 39
      • 2. 후설과 메를로-퐁티의 신체지각 이론의 유사점과 차이점 43
      • Ⅲ. 현대미술에서의 신체지각의 표현 47
      • 1. 신체지각과 현대미술 47
      • 1.1. 운동성 47
      • 1.2. 반복성 56
      • 1.3. 시간성 61
      • 2. 신체지각과 조형도자 65
      • 2.1. 운동성 65
      • 2.2. 반복성 69
      • 2.3. 시간성 74
      • 3. 선행 작가 연구 78
      • 3.1. 사례 선정 기준 78
      • 3.2. 조형도자의 세 가지 예문들 78
      • 3.2.1. 장징징(張婧婧): 유기적 운동성 78
      • 3.2.2. 야기 카즈오(Yagi Kazuo): 체화된 운동성 80
      • 3.2.3. 쉬용쉬(徐永旭): 중첩적 시간성 84
      • 3.3. 조형예술의 세 가지 예문들 88
      • 3.3.1. 헨리 무어(Henry Moore): 가시와 비가시적 운동성 88
      • 3.3.2. 박은선(Park Eun Sun): 질서와 혼돈의 반복성 94
      • 3.3.3. 칼 안드레(Carl Andre): 무한적 시간성 97
      • IV. 연구자의 작품 분석 101
      • 1. 연구자의 전시 『WAVE SPACE』(2024.12.12.~2024.12.16) 101
      • 2. 연구자의 작품 분석 103
      • 2.1. 운동성 103
      • 2.2. 반복성 110
      • 2.3. 시간성 117
      • V. 결 론 127
      • 참고문헌 132
      • Abstract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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