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는 단순히 생물학적ㆍ심리학적 현상에 그리지 않고, 개인은 물론 집단에도 영향을 미치는 문화적이고 사회적이며 역사적인 현상으로서 인문ㆍ사회학적 연구를 진행해야 할 필요성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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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Korean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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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69-93(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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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냄새는 단순히 생물학적ㆍ심리학적 현상에 그리지 않고, 개인은 물론 집단에도 영향을 미치는 문화적이고 사회적이며 역사적인 현상으로서 인문ㆍ사회학적 연구를 진행해야 할 필요성이 ...
냄새는 단순히 생물학적ㆍ심리학적 현상에 그리지 않고, 개인은 물론 집단에도 영향을 미치는 문화적이고 사회적이며 역사적인 현상으로서 인문ㆍ사회학적 연구를 진행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그래서 이 논문에서는 1920~1930년대에 후각에 대한 인식이 변모하는 양상과 당대 문학의 주요 작가들이 후각을 다뤘던 방식을 살펴보았다. 서구에서 때로는 동물적인 감각으로 폄하되기도 하고, 때로는 내적 진실을 드러내는 것으로 중요하게 취급되는 등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던 후각은 근대적 맥락에서 새로운 의미를 획득하게 된다. 근대에 들어 과학이 발달하고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그 이전까지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부패한 냄새의 치명적인 파급효과를 인식한 사람들은 위생화 작업을 통해 주변의 악취를 제거하고 자신의 몸을 향기로 치장하는 데 관심을 쏟게 된다. 냄새는 공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었고, 근대국가는 하수도 정비, 음식물 유통 관리, 도살장이나 염색 공장의 화경 규제, 거주 환경의 단숙 등을 시도하게 된다. 유사한 양상이 1920~30년대 이 땅에서도 되풀이되었다. 공적인 차원에서는 ‘무취’를 위해 하수도 정비를 비롯한 도시환경 개선 작업이 진행되었고, 사적인 차원에서는 각종 향수 사용법이 널리 보급되었다. 이에 반해 당대의 주요 문학 작가들은 냄새에 대해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소월의 작품에서 후각은 내적 진실을 파악하는 수단이라는 전통적 의미를 고수하고 있다. 백석의 작품에서 냄새는 근대적 이분법들이 무화된 총체성의 세계를 매개함으로써 당대의 지배적 감각 및 문화적 현실에 대한 저항을 드러내는 수단이 된다. 반면 이상은 주로 근대적인 냄새들을 다루면서, 그것들을 당대의 현실에 대한 비판과 풍자를 드러내는 유력한 표지로 활용한다. 특히 그의 작품에서 ‘초콜릿 냄새’는 내적 진실과 유리된 채 표면을 장식하고 있는 인공적 향기야말로 오히려 악취에 불과하다는. 이상의 인식을 드러내고 있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e smell is not only a biological and psychological thing. The smell is a cultural, sociological and historical thing that has an deep influence on the individual and social group, so a humanistic and sociological study on it is necessary. Therefore ...
The smell is not only a biological and psychological thing. The smell is a cultural, sociological and historical thing that has an deep influence on the individual and social group, so a humanistic and sociological study on it is necessary. Therefore this study covers an aspect of change in the sense of smell and ways that writers dealt with smell in Korea from 1920s to 1930s. The sense of smell had a new meaning in modern period. In modern period, the smell became a public matter of interest. Nation-state tried repair of sewerage system, management of food circulation system and environmental regulation, etc. Similar aspects was repeated in 1920s Korea. Official and private effort to get rid of had smells was tried. On the other side, writers in 1920s~1930s showed various responses to the sense of smell. In works of Kim Sowol and Baek seok, the smell and the sense of smell is a means to show opposition to a dominant sense and the state of sulture in those days. Unlike them, Lee Sang dealt with modern smells. He used modern smells as a sign to show an opposition to the state of things in those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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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증과 재현의 윤리: 식민지 조선에서의 "근대적 시각"의 성립에 관한 일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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