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공동주택 단지 계획시 외부공간 중 어린이 놀이터의 배치유형 및 이용현황, 규모를 조사하여 문제점을 파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해외사례를 조사 분석하여 향후 공동주택단지...
본 논문은 공동주택 단지 계획시 외부공간 중 어린이 놀이터의 배치유형 및 이용현황, 규모를 조사하여 문제점을 파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해외사례를 조사 분석하여 향후 공동주택단지 내 놀이터를 계획하고 설계하는데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2장에서는 놀이터의 법제적 성격을 고찰하고 전주시내 공동주택 현황과 놀이터 실태분석을 통해, 사례분석을 위한 예비적 자료를 마련하였다.
3장에서는 공동주택단지의 배치유형의 종류와 배치유형에 따른 공간특성 및 놀이터 문제점을 제시하였고, 놀이터의 규모, 위치 및 분산, 접근성의 요인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4장에서는 3장의 요인을 토대로 공동주택단지의 배치유형에 따른 놀이터 조사 및 행태분석을 통하여 문제점을 도출하고, 5장에서는 문제점에 따른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위의 과정을 통하여 집약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관찰된 놀이터 주 이용연령층은 초등 저학년, 4세-취학전, 초등 고학년으로 나타났으며, 놀이터에서 가장 인기 있는 놀이기구는 복합놀이시설에서 나타나는 놀이기구였다.
둘째, 어린이들은 대부분 방과 후 학원(84.4%)을 다니고 있었으며, 놀이터 이용 시간대는 오후3시-6시(71.1%)이며, 놀이터 이용시간은 1-2시간(62.2%)으로 학원 시간이후에 이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중 단지 내 다른 놀이터를 이용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82.2%의 이용한 적이 없다고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이유를 묻는 질문에 ‘놀이기구가 똑같아서 식상하다.’ ‘다른 놀이터까지의 거리가 멀다.’ ‘놀이터에 사람이 없다’ 라는 결과가 나타났다.
셋째, 놀이터 이용 시, 자녀와 함께 동행 하는 부모들의 행태를 분석하기 위하여 「다른 부모가 없고 혼자 있을 때」와 「다른 부모가 있을 때」를 구분하여 관찰조사 하였다. 결과는 놀이터를 이용할 때 「다른 부모가 있을 때」는 다른 ‘ 부모와 대화(31.7%)’를 하면서 시간을 즐기지만, 「다른 부모가 없고 혼자 있을 때」는 ‘자녀의 놀이를 지켜본다(44.1%)’는 수동적인 이용을 하고 있었다. 따라서 부모들의 영향이 크게 미치는 어린이들은 어린이 놀이터의 이용에 있어서 부모들에 의해 제약을 받을 수 있다고 보여 진다.
넷째, Behavior Mapping을 통한 분석에서 보행자전용도로 중에서도 상가주변에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간 이였으며, 주차장 및 녹지공간을 많이 이용하였다. 놀이터 공간도 많이 이용하였지만, 놀이터가 후미진 곳에 위치한 곳은 거의 이용이 되지 않고 있었다.
위에 나타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공동주택단지 설계에 적응하여 단지계획을 하거나 단지의 설계 대안들을 평가할 때 응용하여 적용할 수 있는 몇가지 방안들을 제시해 본다면 다음과 같다.
1. 놀이터의 면적은 이용을 위한 공간의 확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놀이시설의 종류와 소요면적을 함께 제시하여 구체적인 면적의 산출 기준을 마련하여야 한다.
2. 남는공간(left-over spaces)을 놀이터 공간으로 충전하는 방식은 배제되어야 하며, 계획의 가장 초기부터 어린이의 놀이 및 외부활동을 고려하고 적극적으로 이에 대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3. 단지 인접지역과 단지 내부의 차량공간에 대해서는 통행속도를 최대한 감속하는 방안, 차량동선을 어린이의 주요 활용장소로부터 격리하는 방안을 고려한다.
4. 단지 내 중앙을 기준으로 장소들간의 자유로운 이동(micro movement)을 고려한 동선계획이 동시에 제공되어야 하며, 서로 연결된 장소들의 중간지점 또는 경계에 위치하는 모든 안전/이동 저해 요소(과도한 단차, 울타리, 경계 식재 등)를 제거하여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도록 한다.
본 연구에서는 공동주택단지 내 놀이터에서의 어린이의 놀이행태에 따른 공간이용실태를 단순히 일정한 시간대에 조사 하였으나 계절이나, 날씨, 요일, 그리고 공동주택단지의 고유한 문화적 특성, 경제적 특성, 물리적 특성 등에 따라서도 많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이에 대한 연구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더 나아가 이러한 연구는 놀이공간의 배치뿐만 아니라 계획적인 접근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