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는 1930년대 유년생활동화에 나타난 ‘시선’을 살펴보았다. 1930년대 아동문학에서는 유년 아동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들을 다양한 방향에서 ‘응시’했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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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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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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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1930년대 유년생활동화에 나타난 ‘시선’을 살펴보았다. 1930년대 아동문학에서는 유년 아동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더 나아가 그들을 다양한 방향에서 ‘응시’했다. 분석 대상으로 삼은 이태준, 박태원, 현덕의 유년생활동화에서도 유년 아동에 대한 시선, 그 응시의 의미화가 나타나 있다. 이태준의 시선에는 ‘애착’이라는 의미론적 핵이 담겨 있다. 이태준의 작품에서는 엄마와 유년 아동 사이에 애착관계가 이루어진다. 애착관계의 특징 중 엄마의 ‘안전기저’ 역할이 부각된다.
박태원의 작품에서는 ‘자유로운 움직임’의 시선이 두드러진다. 이를 바탕으로 빠른 속도의 ‘전환’이 이루어진다. 그의 유년생활동화에서는 사고와 행동의 자유로운 전환이 시선의 특징으로 나타난다.
현덕은 유년 아동에게 자기중심적 사고와 이타적 성향이 공존한다는 것에 주목하였다. 유년 아동은 비일상적인 놀이 세계를 구현한다. 또한 자신을 과시하고, 과대평가한다는 특성을 보인다. 그러나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는 친사회적 행동을 하기도 한다. 현덕은 이러한 복합적 특징들을 현실의 ‘살아 있는’ 아동에게서 포착해 냈다.
이태준, 박태원, 현덕의 유년생활동화에는 다양한 의미론적 핵을 담은 시선이 나타나 있다. 이 시선들은 공통적으로 1920년대를 상징했던 ‘민족과 계급의 아동’에서 ‘생활 속 아동’으로의 이동을 보여 준다. 이는 곧 아동을 ‘정면으로 응시’하기 시작했다는 의미이며, 1930년대 아동문학의 중요한 의의기도 하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n this article, I looked at the ‘gaze’ in Instructive stories of Juveniles during the 1930s. Children’s literature in the 1930s began to recognize juveniles. And furthermore, they ‘gazed’ at juveniles in various directions. In this study, t...
In this article, I looked at the ‘gaze’ in Instructive stories of Juveniles during the 1930s. Children’s literature in the 1930s began to recognize juveniles. And furthermore, they ‘gazed’ at juveniles in various directions. In this study, the viewpoints for juveniles and the Signification of the ‘gaze’ are shown in the children’s stories of Lee Tae-joon, Park Tae-won, and Hyun Doek. Lee Tae-joon’s eye contains the semantic cores of ‘attachment.’ In Lee Tae-joon’s work, an attachment is established between a mother and her child. Among the characteristics of the attachment relationship, the ‘safety base’ role of the mother is highlighted.
The work of Park Tae-won shows ‘vigor and transition.’ vigor comes from the fast transition. In his children’s stories, we can see the vigor that comes from the rapid transition.
Hyun Deok notices that juveniles coexist with a self-centered thinking and a altruistic tendency. Juveniles embody non-daily play world. Also they show off and overestimate themselves. But they have prosocial behavior that reads the mind of others. Hyun Deok captures these complex features from a ‘living’ child of reality.
Instructive stories of Juveniles of Lee Tae-joon, Park Tae-won, and Hyun Deok show diverse views of semantic cores. The views commonly indicate a shift in the awareness that symbolized the 1920s from ‘a child of a nation and a class’ to ‘a child in a real life.’ This means that the writers have begun to ‘gaze at children face to face’ and it is an important significance of Children’s literature in the 1930s.
목차 (Table of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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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후반 현철의 삼담(三談)운동과 공연사적 생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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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인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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