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요약
암병동에서 일하는 간호사는 암환자를 위한 신체, 심리, 정신, 사회, 영적인 전인적 측면의 간호를 수행하여야 한다. 특히 암환자들은 질병에 대한 불확실성과 죽음에 대한 두려...
국문요약
암병동에서 일하는 간호사는 암환자를 위한 신체, 심리, 정신, 사회, 영적인 전인적 측면의 간호를 수행하여야 한다. 특히 암환자들은 질병에 대한 불확실성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영적요구가 높아지므로 그들을 위한 수준 높은 영적간호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므로 암병동 간호사들은 암환자들의 다양하고 포괄적인 영적간호 요구에 적합한 영적간호를 수행할 수 있는 영적간호역량을 갖추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암병동 간호사를 대상으로 영적안녕, 영적간호역량과 영적간호수행의 관계를 규명하고 영적안녕과 영적간호수행의 관계에서 영적간호역량의 매개효과를 확인함으로서 암병동 간호사의 영적간호수행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설계는 서술적 조사연구이며, 연구의 대상은 암병동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한 간호사 200명 이었다. 자료수집기간은 6월 23일부터 동년 9월 26일까지였으며, 자료수집 방법은 K대학교의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후 B광역시 소재 B, D, K대학교병원과 S의료기관 간호부에 연구 목적 및 진행절차에 대해여 설명하고 대상자들에게 자료수집에 대한 동의를 얻은 후 구조화된 자가 보고형 설문지를 사용하여 수집하였다. 연구도구로 영적안녕은 Paloutzian과 Ellison (1983)이 개발한 영적안녕 척도(Spiritual Well-Being; SWBS)를 최상순(1990)이 번안하고 강정호(1996)가 수정, 보완한 도구를, 영적간호역량은 van Leeuwen (2007) 등에 의해 개발된 도구(Spiritual Care Competence Scale; SCCS)를 정미자(2010)가 수정, 보완한 도구를, 영적간호수행은 문헌고찰을 통해 수정, 보완한 정순화(1990)의 도구를 신수정과 최미혜(2004)에 의해 수정, 보완된 도구를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 방법은 SPSS WIN 23.0 program을 이용하여 실수,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평균평점과 표준편차, 최솟값, 최댓값, t-test, ANOVA, Scheffé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및 Three-step mediated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고, 매개효과의 유의성과 간접효과 검증은 Sobel test와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 방법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영적안녕 정도는 평균 61.55±17.95(도구범위:20-100), 평균평점 3.07±0.89(척도범위:1-5)으로 중간 정도 이었으며, 하위영역별로 살펴보면 실존적 안녕이 평균 34.10±6.91, 평균평점 3.41±0.69, 종교적 안녕이 평균 27.45±12.71, 평균 평점 2.74±1.27으로 실존적 안녕이 종교적 안녕보다 높았다.
대상자의 영적간호역량 정도는 평균 77.66±20.36(도구범위:27-135), 평균평점2.87±0.75(척도범위:1-5)으로 중간 정도 이었고, 하위영역별로 살펴보면 의사소통이 평균 7.36±1.78, 평균평점 3.68±0.89로 가장 높았고, 대상자의 영성에 대한 태도 평균 14.32±3.21, 평균 평점 3.58±0.80, 전문가 의뢰 평균 8.45±2.87, 평균평점 2.81±0.95, 대상자의 상담과 개인적 지지 평균 16.45±5.19, 평균평점 2.74±0.88, 영적간호 사정과 수행 평균 16.15±5.00, 평균평점 2.69±0.83, 영적간호의 질향상과 전문화 평균 14.91±6.95, 평균 평점 2.48±1.15 순으로 높았다.
대상자의 영적간호수행의 정도는 평균 44.26±10.36(도구범위:20-80), 평균평점 2.21±0.51(척도범위:1-4)으로 중간정도 이었고, 하위영역별로 살펴보면 사랑과 관심이평균 19.22±3.71, 평균평점 2.74±0.53으로 가장 높았고, 용서 평균 4.80±1.34, 평균평점 2.40±0.67, 의미와 목적 평균 20.69±6.27, 평균평점 1.88±0.57 순으로 높았다.
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영적간호수행 정도는 결혼상태(t=-5.046, p<.001), 종교(t=7.163, p=.002), 연령(F=18.228, p<.001), 최종학력(F=13.157, p<.001), 종교가 삶에 미치는 영향(F=5.251, p=.007), 간호사 총 근무경력(F=5.362, p=.001), 업무만족도 (F=20.209, p<.001), 직업만족도(F=22.397, p<.001), 의사소통 능력(F=10.330, p<.001),자아 존중감(F=4.635, p=.011), 지각된 건강상태(F=4.569, p=.011)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3. 대상자의 영적안녕과 영적간호수행 정도는 통계적으로 중등도의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r=.344, p<.001). 대상자의 영적간호역량과 영적간호수행의 정도는 통계적으로 다소 높은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r=.650, p<.001). 대상자의 영적안녕과 영적간호역량 정도는 통계적으로 다소 높은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r=.574, p<.001).
4. 암병동 간호사의 영적안녕과 영적간호수행의 관계에서 영적간호역량은 완전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Z=7.62, p<.001). 이는 높은 영적안녕 수준이 영적간호역량을 높이고, 이러한 영적간호역량은 영적간호수행 수준을 높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영적간호역량은 영적안녕이 영적간호수행에 미치는 영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암병동 간호사의 영적간호수행을 높이기 위한 영적안녕 증진과 영적간호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제공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영적간호역량 강화는 직접적으로 영적간호수행을 증진시킬 수 있으므로 이를 위한 간호정책적 지원과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은 매우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
주요용어 : 암병동 간호사, 영적안녕, 영적간호역량, 영적간호수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