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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I등재

    1950~1960년대 『조선녀성』을 통해 본 북한 인민의 의복 문화 : 사회주의 이행기 일상생활 변화의 시론적 검토 = The Clothing Culture of North Koreans through the Chosŏnnyŏsŏng during the 1950s and 1960s: A Preliminary Study of Everyday Life in the Transitional Period to Soci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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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Keywords: clothes, transition to socialist state, Korean traditional clothes, western clothes, everyday life, Chosŏnnyŏsŏng This study focuses on the change in North Koreans’ clothing culture between the 1950s and the early 1960s. Former studies of North Korean society after the Korean War have mainly dealt with central politics and international relations. Meanwhile, social history studies have been lacking, except on topics regarding the formation of the Suryŏng regime in the late 1960s. I believe it is important to focus on social changes in the everyday lives of ordinary people. The main source for this study is the Chosŏnnyŏsŏng, which was published by the Korean Democratic Women’s Union. The Chosŏnnyŏsŏng was not only an official bulletin, but also a comprehensive journal dedicated to women’s lives and family affairs. Articles in the Chosŏnnyŏsŏng cast a light on the clothing culture of North Koreans. They reveal the improvisation of the fabric production, the appearance of ready-made clothes, and the rise of discourses arguing for the rational consumption of clothing. Moreover, it shows that it was the colors that mattered in selecting clothes and dress, especially for young women. While many articles emphasized traditional Korean clothing and its meaning, ordinary people were getting accustomed to western clothing. I believe that the discourse in the Chosŏnnyŏsŏng shows familiarity with the Soviet experience, and differs significantly from China in the same period. My main argument is that in the transitional period, the North Korean society had some room for private life. Therefore, it is not fair to say that the Korean people were already getting caught in a repressive reg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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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ywords: clothes, transition to socialist state, Korean traditional clothes, western clothes, everyday life, Chosŏnnyŏsŏng This study focuses on the change in North Koreans’ clothing culture between the 1950s and the early 1960s. Former studies ...

    Keywords: clothes, transition to socialist state, Korean traditional clothes, western clothes, everyday life, Chosŏnnyŏsŏng This study focuses on the change in North Koreans’ clothing culture between the 1950s and the early 1960s. Former studies of North Korean society after the Korean War have mainly dealt with central politics and international relations. Meanwhile, social history studies have been lacking, except on topics regarding the formation of the Suryŏng regime in the late 1960s. I believe it is important to focus on social changes in the everyday lives of ordinary people. The main source for this study is the Chosŏnnyŏsŏng, which was published by the Korean Democratic Women’s Union. The Chosŏnnyŏsŏng was not only an official bulletin, but also a comprehensive journal dedicated to women’s lives and family affairs. Articles in the Chosŏnnyŏsŏng cast a light on the clothing culture of North Koreans. They reveal the improvisation of the fabric production, the appearance of ready-made clothes, and the rise of discourses arguing for the rational consumption of clothing. Moreover, it shows that it was the colors that mattered in selecting clothes and dress, especially for young women. While many articles emphasized traditional Korean clothing and its meaning, ordinary people were getting accustomed to western clothing. I believe that the discourse in the Chosŏnnyŏsŏng shows familiarity with the Soviet experience, and differs significantly from China in the same period. My main argument is that in the transitional period, the North Korean society had some room for private life. Therefore, it is not fair to say that the Korean people were already getting caught in a repressive reg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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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본 연구는 1950년대부터 1960년대 전반에 이르는 시기의 『조선녀성』에 게재된 의복 관련 기사들을 분석하여 당시 북한 인민들의 의복 문화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전후 재건기 북한에 대한 기존의 연구는 정치사와 대외관계사에 관한 것이 많으며, 사회경제사 연구들은 1960년대 후반부터 등장한 ‘수령체제’의 전사(前史)를 파악하는데 집중되어 있다. 본 연구는 전후 복구라는 사회경제적 토대의 변화, 그리고 사회주의 이행이라는 사회적 변화가 일상생활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 소재는 사회주의 국가의 일상 개혁을 잘 보여주는 의복이다. 분석 대상인 조선민주녀성동맹의 기관지 『조선녀성』은 여맹의 정책과 소식 뿐만 아니라, 여성과 가정 생활 전반을 다루는 종합교양잡지였다. 『조선녀성』의 의복 관련 기사들은 공장제 직물의 증산에 따라 등장한 의복 생산의 새로운 관습, 여전히 직물과 의복이 풍족하지 않은 상황을 반영하여 절약과 합리적 소비가 강조되고 있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또한 여성 의복의 형태와 디자인에 대한 기사들을 주목해야 한다. 새로운 사회가 중요시하는 가치관이 여성 의복에서 색상으로 표현되었던 양상, 그리고 전통 의복에 대한 강조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의 의복이 전통의 치마-저고리에서 서구식 양장 스타일로 변화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이와 같은 의복 문화의 변화는 비교사적 접근을 통하여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의복은 냉전기 사회주의 진영 내부의 문화적 분기를 보여주는 소재이다. 소련과 동유럽에서는 1950년대 들어 서유럽의 영향을 받아 패션에 있어 자유로움이 강조되었던 반면, 중국의 경우 의복에 있어서의 계급정책과 실용주의 강조가 정점을 찍고 있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북한의 의복 문화는 중국보다 소련에 가까웠다. 북한과 중국은 같은 시기에 급진적 사회변화를 경험하고 있었지만, 일상 문화의 차원에서 북한 인민들의 생활은 중국과 달랐던 것으로 보인다. 북한 사회의 변화 양상을 일상생활 차원에서 조명해본 바, 기존에 알려져 있는 1950~1960년대 북한 사회에 대하여 다른 차원에서 상상해볼 수 있는 여지를 확보할 수 있었다. 또한 북한의 사회주의 이행기 사회상은 소련과 동유럽, 그리고 중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사회주의 냉전문화사 연구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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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1950년대부터 1960년대 전반에 이르는 시기의 『조선녀성』에 게재된 의복 관련 기사들을 분석하여 당시 북한 인민들의 의복 문화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전후 재건기 북한에 대한 ...

    본 연구는 1950년대부터 1960년대 전반에 이르는 시기의 『조선녀성』에 게재된 의복 관련 기사들을 분석하여 당시 북한 인민들의 의복 문화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전후 재건기 북한에 대한 기존의 연구는 정치사와 대외관계사에 관한 것이 많으며, 사회경제사 연구들은 1960년대 후반부터 등장한 ‘수령체제’의 전사(前史)를 파악하는데 집중되어 있다. 본 연구는 전후 복구라는 사회경제적 토대의 변화, 그리고 사회주의 이행이라는 사회적 변화가 일상생활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 소재는 사회주의 국가의 일상 개혁을 잘 보여주는 의복이다. 분석 대상인 조선민주녀성동맹의 기관지 『조선녀성』은 여맹의 정책과 소식 뿐만 아니라, 여성과 가정 생활 전반을 다루는 종합교양잡지였다. 『조선녀성』의 의복 관련 기사들은 공장제 직물의 증산에 따라 등장한 의복 생산의 새로운 관습, 여전히 직물과 의복이 풍족하지 않은 상황을 반영하여 절약과 합리적 소비가 강조되고 있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또한 여성 의복의 형태와 디자인에 대한 기사들을 주목해야 한다. 새로운 사회가 중요시하는 가치관이 여성 의복에서 색상으로 표현되었던 양상, 그리고 전통 의복에 대한 강조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의 의복이 전통의 치마-저고리에서 서구식 양장 스타일로 변화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이와 같은 의복 문화의 변화는 비교사적 접근을 통하여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의복은 냉전기 사회주의 진영 내부의 문화적 분기를 보여주는 소재이다. 소련과 동유럽에서는 1950년대 들어 서유럽의 영향을 받아 패션에 있어 자유로움이 강조되었던 반면, 중국의 경우 의복에 있어서의 계급정책과 실용주의 강조가 정점을 찍고 있었다. 이런 점에서 볼 때, 북한의 의복 문화는 중국보다 소련에 가까웠다. 북한과 중국은 같은 시기에 급진적 사회변화를 경험하고 있었지만, 일상 문화의 차원에서 북한 인민들의 생활은 중국과 달랐던 것으로 보인다. 북한 사회의 변화 양상을 일상생활 차원에서 조명해본 바, 기존에 알려져 있는 1950~1960년대 북한 사회에 대하여 다른 차원에서 상상해볼 수 있는 여지를 확보할 수 있었다. 또한 북한의 사회주의 이행기 사회상은 소련과 동유럽, 그리고 중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사회주의 냉전문화사 연구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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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문헌 (Reference)

    1 이주호, "해방 이후(1945~1950) 북한 방직공업 정책의 전개와 성격 - 식민지 경제유산의 계승과 극복 과정에 분단이 미친 영향을 중심으로 -" 고려사학회 (63) : 277-318, 2016

    2 이유재, "한국현대생활문화사 1950년대" 창비 2016

    3 金仁鎬, "태평양전쟁시기 조선총독부의 생필품 정책과 그 성격"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19 : 10-346, 2002

    4 조수룡, "전후 북한의 사회주의 이행과 ‘자력갱생’ 경제의 형성" 경희대학교 2018

    5 김성보, "전쟁과 농업협동화로 인한 북한 농민생활의 변화" 국학연구원 (143) : 327-367, 2008

    6 정은이, "재일조선인 귀국자의 삶을 통해서 본 북한체제의 재조명 : 재일탈북자의 증언을 중심으로" 아세아문제연구소 52 (52): 189-227, 2009

    7 이송순, "일제말 전시체제하 ‘국민생활’의 강제와 그 실태 -일상적 소비생활을 중심으로-" 고려사학회 (44) : 305-342, 2011

    8 안태윤, "일제말 전시체제기 여성에 대한 복장통제― 몸뻬 강제와 여성성 유지의 전략" 한국사회사학회 (74) : 5-33, 2007

    9 하랄트 데네, "일상에 한 발짝 더 다가섰던가?" 청년사 2002

    10 위안저, "옷으로 읽는 중국문화 100년" 도서출판 선 2017

    1 이주호, "해방 이후(1945~1950) 북한 방직공업 정책의 전개와 성격 - 식민지 경제유산의 계승과 극복 과정에 분단이 미친 영향을 중심으로 -" 고려사학회 (63) : 277-31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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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金仁鎬, "태평양전쟁시기 조선총독부의 생필품 정책과 그 성격"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19 : 10-346, 2002

    4 조수룡, "전후 북한의 사회주의 이행과 ‘자력갱생’ 경제의 형성" 경희대학교 2018

    5 김성보, "전쟁과 농업협동화로 인한 북한 농민생활의 변화" 국학연구원 (143) : 327-367, 2008

    6 정은이, "재일조선인 귀국자의 삶을 통해서 본 북한체제의 재조명 : 재일탈북자의 증언을 중심으로" 아세아문제연구소 52 (52): 189-227, 2009

    7 이송순, "일제말 전시체제하 ‘국민생활’의 강제와 그 실태 -일상적 소비생활을 중심으로-" 고려사학회 (44) : 305-342, 2011

    8 안태윤, "일제말 전시체제기 여성에 대한 복장통제― 몸뻬 강제와 여성성 유지의 전략" 한국사회사학회 (74) : 5-3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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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김수진, "여성의복의 변천을 통해 본 전통과 근대의 젠더정치 : 해방 이후~1960년대 초반을 중심으로" 한국여성연구소 7 (7): 281-32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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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김여경, "북한 전통복식문화 연구 : 조선옷의 전통계승과 현대화를 중심으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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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Svetlana Boym, "Common Places : Mythologies of Everyday Life in Russia" Harvard University Press 1994

    34 Greg Castillo, "Cold War on the Home Front : the Soft Power of Midcentury Design" University of Minnesota Press 2010

    35 이민정, "4.19 혁명과 5.16 군사정변기의 이데올로기와 복식" 한국의류산업학회 16 (16): 706-71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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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KCI등재
    2017-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KCI등재
    2014-01-20 학술지명변경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DONG BANG HAK CHI KCI등재
    2013-01-01 등재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KCI등재
    2010-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8-01-01 등재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KCI등재
    2005-01-01 등재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KCI등재
    2004-01-01 등재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KCI등재후보
    2003-01-01 등재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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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연도 WOS-KCI 통합IF(2년) KCIF(2년) KCIF(3년)
    2016 1.23 1.23 1.13
    KCIF(4년) KCIF(5년) 중심성지수(3년) 즉시성지수
    1.06 0.97 2.154 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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