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양육시설 내 초등학교 근무 교사의 시설보호아동 지도경험에 관한 내러티브 탐구 A Narrative Inquiry into the Experiences of Teachers at an Elementary School within Child Care Facilities 안 예 나 청주교육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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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 청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2024
학위논문(석사) -- 청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 초등상담교육 , 2024. 8
2024
한국어
충청북도
102 ; 26 cm
지도교수: 김은향
I804:43006-20000081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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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양육시설 내 초등학교 근무 교사의 시설보호아동 지도경험에 관한 내러티브 탐구 A Narrative Inquiry into the Experiences of Teachers at an Elementary School within Child Care Facilities 안 예 나 청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초등상담교육 전공 (지도교수 김 은 향) 최근 이혼이나 가출, 학대, 빈곤 등으로 인한 가정해체가 늘어나고 있으며 부모가 아동에게 적절한 양육을 제공하지 못해 가정 밖으로 양육되는 ‘보호대상아동’이 늘어나고 있다(보건복지부, 2020). 이러한 사회적 영향으로 교사들은 학교에서 시설보호아동을 만나게 될 경우는 증가하게 되었고, 시설보호아동을 지도해 보지 않은 많은 교사들은 시설보호아동들에 대한 지도의 어려움뿐 아니라 그 과정에서 파생되는 여러 감정의 대응과 감정의 처리에도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이에 대해 연구자는 양육시설 내 초등교사의 시설보호아동의 지도 경험에 대해 주목하며 이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시설보호아동을 지도한 경험이 있는 교사 4명을 대상으로 내러티브 탐구방법을 적용하여 시설보호아동을 지도한 경험의 의미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에서 연구자가 설정한 연구 문제는 첫째, 양육시설 내 초등학교 근무 교사의 시설보호아동 지도 경험은 내러티브 탐구 공간에서 어떻게 구성되고 있는가, 둘째, 양육시설 내 초등학교 근무 교사의 시설보호아동 지도 경험이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이다. 연구 문제를 위해 사용한 Clandinin & Connelly(2000)의 내러티브 탐구방법은 연구자 경험의 내러티브에서부터 시작한다(김수진, 2016)는 점에서 연구자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내러티브를 시작한다. 연구자 삶의 이야기와 경험이 연구 참여자로의 이야기되는 삶, 경험과 함께 이야기되는 삶과 경험 속에서 나타나는 의미를 찾고자 노력하였다. 이 연구의 연구 참여자는 연구자가 아동양육시설 내 초등학교에 근무할 때 함께 근무했던 교사로서 시설보호아동을 지도한 경험이 있는 교사로 연구자와 연구 참여자는 함께 내러티브를 검토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거쳐 연구를 진행하였다. 자료 수집 기간은 2024년 3월부터 6월까지이며, 연구 참여자들과 공식적인 면담은 2024년 3월부터 4월까지 이루어졌다. 분석을 위한 자료는 주로 연구 참여자와의 면담 내용을 녹취한 전사 자료이며 수업 중 수집한 그림 등이 포함되었다. 연구자는 시설보호아동을 지도하였음에도 서로 다른 인식과 감정을 가진 연구 참여자들의 이야기에 주목하였고, 연구 참여자들이 지금 현재 학교 현장에서 어떠한 모습의 교사로 살아가고 있는지 공통된 함의를 찾아보았고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시설보호아동을 지도한 교사들은 그 과정에서 다양한 감정을 느꼈다. 연구 참여자 A는 막막함, 불안함, 무능력함, 연구 참여자 B는 답답함, 아이들에 대한 미움을, 연구 참여자 C는 문제행동을 지도하지 못하는 자신을 보며 무능력함과 스트레스, 자존심 상하는 느낌을 받았고, 연구 참여자 D는 수업에 대한 막막함을 느꼈으며, 혹시 아이가 문제행동을 할까 학생을 만나는 내내 학생의 눈치를 보고, 불안감을 느꼈다고 했다. 둘째, 연구 참여자들은 시설보호아동들이 일반 아이들과는 다른 형태의 ‘집’에서 살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결핍’에 주목하였다. 아이들은 사적 공간이 부족하고, 지켜야 하는 규칙이 많은 집에 살고 있기에 학교라는 곳에서 아이들이 자유롭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마련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셋째, 시설보호아동들을 지도한 교사는 시설보호아동들이 시설이라는 곳에 살고 있고, 부모가 없음으로 인해 느끼는 사회적 낙인과 결핍으로부터 차별과 편견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교사로서, 동시에 아이들의 보호자가 되려고 하였다. 넷째, 시설보호아동을 지도한 교사는 시설보호아동들이 불평등한 기준으로 생긴 서열에서 벗어나 소중한 존재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도하였다. 마지막으로, 시설보호아동을 바르게 성장하게 해주었던 것은 어른들의 옳은 소리가 아닌 사랑과 기다림이었다. 교사들은 학생을 훈육하는 대신 함께 힘든 감정을 공감하고 아이가 변할 수 있도록 관심을 놓지 않고 기다려 주었다. 최근 ‘서이초 사건’, ‘주호민 특수교사 사건’ 등으로 교사들은 교사로서 꿈꾸었던 교육 전문가로서의 자율성을 발휘하는 일은 어느덧 상당한 용기를 요하는 일이 되었고, 아이들과 적극적으로 만나서 교육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 교사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 연구를 통해 연구자와 연구 참여자들은 그동안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마음속에 각자 담아두었던 많은 것들을 함께 꺼내보며 힘들었던 부분을 해소하였고, 현재 형성된 교육계의 분위기와는 상반되게 학생들에게 교사로서, 동시에 보호자로서의 위치에 서서 아이들과 적극적으로 만나고, 아이들의 교육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용기 있는 교사로서 성장할 수 있었다. 주요어: 아동양육시설, 시설보호아동, 초등학교 교사, 내러티브 탐구 ※ 본 논문은 2024년 8월 청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대학원위원회에 제출된 교육학 석사학위논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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