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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안적 일터로서의 사회적기업 : 문화예술분야기업 청년종사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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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T12178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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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본 연구는 한국의 사회적기업이 대안적인 일터로서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가를 실제 종사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가늠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대상은 기존의 정부 주도 사회적일자리산업 연장선상에 있는 기업들과는 다른, 청년주도의 문화예술분야 기업들로 한정했다. 이 기업들의 활동은 청년들과 문화예술인들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이전에 없던 형식의 사회적 서비스를 창출함과 동시에, 종사자들 개인에게도 적성과 전공을 살릴 수 있는 흥미로운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에 참여한 사회적기업 청년종사자 대부분은 4년제 대졸 이상의 고학력을 갖고 있었으며, 지금의 직장 이전에 일반적인 기업에서 일해 본 경험들을 갖고 있었다. 그들은 전 직장에서의 업무의 공허함, 상명하달적이고 위계적인 조직문화, 맹목적인 이윤추구 성향에서 벗어나 공동체적인 일터에서 일하고 싶다는 욕망을 가져왔다. 물론 그 이전에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관심과 적성을 ‘일’로서 실현시키고 그로써 주도적인 문화생산자가 되고 싶다는 욕망과, 그 일을 통해 사회적으로도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공적가치 지향적 성향이 있었기에 그들은 사회적기업으로의 취직 혹은 전직을 결정할 수 있었다. 실제로 이러한 성향들은 원론적인 ‘사회적기업가 정신’의 핵심이기도 하다.
    문화산업 특유의 강도 높은 노동과, 그에 반해 낮은 수준의 임금에도 이들이 만족할 수 있는 내부적인 요인은 연구참여자들이 공통적으로 지닌 ‘대안적인 삶’에 대한 강한 욕망과 자기주도적인 삶의 자세 때문이었다. 여기서 대안적인 삶이란 적게 벌고 적게 소비하는 자세, ‘성공’의 기준을 내적 만족에서 찾는 자세, 개인의 만족과 더불어 공동선을 함께 추구하는 자세 등을 의미한다. 덧붙여 사회적기업 관련 대학 동아리와 ‘함께일하는재단’과 같은 외부 조직들과의 긴밀한 협력은 새로운 청년 대안경제조직을 꾸준히 양성할 뿐만 아니라, 이에 관심을 갖고 이를 직업으로 선택하려는 청년들, 혹은 이미 선택한 청년들에게 자신의 신념과 삶의 방식을 지속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자극이 되고 있다.
    울리히 벡이나 앙드레 고르 등이 더 이상의 고용이 사라진 후기산업사회에서 ‘노동’과 ‘일터’, ‘고용’에 대한 오래된 관념을 폐기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역설한 것처럼, 연구참여자들은 ‘좋은 직장’과 ‘성공한 삶’에 대한 기준을 스스로 만들었으며 그러한 삶의 여정 중 하나로 현재의 문화예술 사회적기업을 선택했다. 이들은 기존의 무기력하고 우울한 백수들로서 묘사되었던 젊은이들과는 달리,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청년실업의 시대에 대처하는 삶의 방식을 실현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대안경제조직들이 그 시작부터 국가주도적인 방식으로 성장해 왔고, 지금의 사회적기업육성법 역시 장기적으로 독립할 수 있는 탄탄한 기업들을 양성하기에는 많은 한계가 있다. 또한 조직의 규모가 점차 성장하고 ‘기업’으로서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 참가할수록 지금의 공동체적·수평적 조직문화를 지키기 힘들어지며, ‘자기고용’이나 ‘창의적 업무’와 같은 이상을 추구하기 힘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지금의 대안적 특성을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내·외부적으로 다양한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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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한국의 사회적기업이 대안적인 일터로서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가를 실제 종사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가늠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대상은 기존의 정부 주도 사회적일...

    본 연구는 한국의 사회적기업이 대안적인 일터로서의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가를 실제 종사자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가늠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대상은 기존의 정부 주도 사회적일자리산업 연장선상에 있는 기업들과는 다른, 청년주도의 문화예술분야 기업들로 한정했다. 이 기업들의 활동은 청년들과 문화예술인들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이전에 없던 형식의 사회적 서비스를 창출함과 동시에, 종사자들 개인에게도 적성과 전공을 살릴 수 있는 흥미로운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에 참여한 사회적기업 청년종사자 대부분은 4년제 대졸 이상의 고학력을 갖고 있었으며, 지금의 직장 이전에 일반적인 기업에서 일해 본 경험들을 갖고 있었다. 그들은 전 직장에서의 업무의 공허함, 상명하달적이고 위계적인 조직문화, 맹목적인 이윤추구 성향에서 벗어나 공동체적인 일터에서 일하고 싶다는 욕망을 가져왔다. 물론 그 이전에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관심과 적성을 ‘일’로서 실현시키고 그로써 주도적인 문화생산자가 되고 싶다는 욕망과, 그 일을 통해 사회적으로도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공적가치 지향적 성향이 있었기에 그들은 사회적기업으로의 취직 혹은 전직을 결정할 수 있었다. 실제로 이러한 성향들은 원론적인 ‘사회적기업가 정신’의 핵심이기도 하다.
    문화산업 특유의 강도 높은 노동과, 그에 반해 낮은 수준의 임금에도 이들이 만족할 수 있는 내부적인 요인은 연구참여자들이 공통적으로 지닌 ‘대안적인 삶’에 대한 강한 욕망과 자기주도적인 삶의 자세 때문이었다. 여기서 대안적인 삶이란 적게 벌고 적게 소비하는 자세, ‘성공’의 기준을 내적 만족에서 찾는 자세, 개인의 만족과 더불어 공동선을 함께 추구하는 자세 등을 의미한다. 덧붙여 사회적기업 관련 대학 동아리와 ‘함께일하는재단’과 같은 외부 조직들과의 긴밀한 협력은 새로운 청년 대안경제조직을 꾸준히 양성할 뿐만 아니라, 이에 관심을 갖고 이를 직업으로 선택하려는 청년들, 혹은 이미 선택한 청년들에게 자신의 신념과 삶의 방식을 지속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자극이 되고 있다.
    울리히 벡이나 앙드레 고르 등이 더 이상의 고용이 사라진 후기산업사회에서 ‘노동’과 ‘일터’, ‘고용’에 대한 오래된 관념을 폐기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역설한 것처럼, 연구참여자들은 ‘좋은 직장’과 ‘성공한 삶’에 대한 기준을 스스로 만들었으며 그러한 삶의 여정 중 하나로 현재의 문화예술 사회적기업을 선택했다. 이들은 기존의 무기력하고 우울한 백수들로서 묘사되었던 젊은이들과는 달리,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청년실업의 시대에 대처하는 삶의 방식을 실현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대안경제조직들이 그 시작부터 국가주도적인 방식으로 성장해 왔고, 지금의 사회적기업육성법 역시 장기적으로 독립할 수 있는 탄탄한 기업들을 양성하기에는 많은 한계가 있다. 또한 조직의 규모가 점차 성장하고 ‘기업’으로서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 참가할수록 지금의 공동체적·수평적 조직문화를 지키기 힘들어지며, ‘자기고용’이나 ‘창의적 업무’와 같은 이상을 추구하기 힘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지금의 대안적 특성을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내·외부적으로 다양한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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