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 문 초 록 이 연구가 밝히고자 하는 바는 노인차별에 대한 노인들의 의미화 방식으로, 즉 노인차별에 대한 노인들의 경험과 인식, 노인들의 대응을 노인들의 자아정체성과 연관하여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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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성공회대학교, 2009
학위논문(박사) -- 성공회대학교 일반대학원 , 사회복지학과 , 2009
2009
한국어
338.6 판사항(4)
362.6 판사항(21)
서울
x, 235 p. ; 26 cm
참고문헌: p. 198-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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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문 초 록
이 연구가 밝히고자 하는 바는 노인차별에 대한 노인들의 의미화 방식으로, 즉 노인차별에 대한 노인들의 경험과 인식, 노인들의 대응을 노인들의 자아정체성과 연관하여 밝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서사분석 방법론(narrative analysis)을 사용하였다. 연구참여자는 선행 연구를 통해 경제적 수준, 건강상태, 가족형태와 배우자의 유무, 교육정도 등을 고려하여 선정하였다. 또한 선행연구에서 언급되지 않았지만 거주 지역을 비교 사례로 포함시켰다. 이를 통해 만난 연구참여자는 총 14명이다. 분석은 Riessman이 제시하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한 주요 발견은 다음과 같다. 첫째, 문화적 차원의 노인차별에 대한 노인들의 대응 방식은 노인정체성과 긴밀히 연관된다. 문화적 차원에서의 노인차별은 노인에 대한 부정적 담론과 부정적 노인 상(像)을 끊임없이 노인에게 부과한다. 노인들은 이러한 부정적 담론과 노인상을 각 개인에게 의미 있는 방식으로 선택․조합하여 구성할 뿐 아니라, 자신의 자아정체성을 추구하면서 자기긍정, 자기만족을 얻으려한다. 그렇기 때문에 문화적 차원의 노인차별에 대한 노인들의 대응 방식은 결국 사회․문화적으로 만들어진 노인상에 대한 ‘부정’과 ‘수용’의 형태를 갖는다.
둘째, 문화적 차원의 노인차별에 대한 노인들의 대응 방식은 노인정체성의 ‘부정’과 ‘수용’으로 구분되며, ‘부정’은 다시 ‘전면적 부정’과 ‘선택적 부정’으로, ‘수용’은 ‘순순한 수용’, ‘선택적 수용’, 그리고 ‘마지못한 수용’으로 구분된다. ‘전면적 부정’ 유형은 일반적인 노인상을 매우 부정적으로 묘사하며, 참여자는 자신이 묘사한 노인상과 정반대의 자아상을 갖는다. ‘선택적 부정’ 유형은 일반적인 노인상을 매우 부정적인 노인과 매우 긍정적인 노인으로 구분한다. 여기서 자신의 모습은 매우 긍정적인 노인에 가까운 존재로 묘사된다. 그렇지만 스스로 노인임을 인정하지 않는다. ‘순순한 수용’ 유형은 일반적 노인상을 크게 부정적으로 묘사하지 않으며, 자신을 그러한 노인으로 인정한다. ‘선택적 수용’ 유형은 ‘선택적 부정’ 유형과 유사하지만 스스로 노인임을 인정한다는 차이를 갖는다. 이 유형에서도 일반적 노인상은 매우 부정적 노인과 긍정적 노인으로 구분된다. 여기서 자신은 매우 긍정적 노인으로 정체화하며 자신이 노인임을 인정한다. ‘마지못한 수용’ 유형은 ‘순순한 수용’ 유형과 달리 일반적 노인상을 매우 부정적으로 묘사한다. 그렇지만 거부할 수 없는 현실적 상황으로 인해 스스로 노인임을 수용한다.
셋째, 개인적 차원의 노인차별에 대한 노인들의 대응 유형은 일상적 노인차별에 대한 그들의 대응 방식을 통해 도출된 것이다. 개인적 차원의 노인차별에 대한 노인들의 대응은 차별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즉 제도적 차별과 일상적 차별에 대한 노인들의 대응 방식은 차이가 있었다. 제도적 차별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로 수용하거나,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해야 된다는 비판의 태도 정도로 구분된다. 그에 비해 일상적 차별에 대한 노인들의 태도는 다양하고 복잡하였다. 다시 말해 참여자의 개인사적 요인들에 따라 일상적 노인차별에 대한 입장이 참여자마다 다르게 나타났다. 이렇게 제도적 차별과 일상적 차별 사이의 태도가 다르게 나타나는 이유는 차별간의 성격의 차이에서 찾을 수 있었다. 즉 제도적 차별은 특정 연령에 해당되는 사람을 모두 노인으로 규정하고 그들에 대한 차별이 이루어지는데 반해, 일상적 노인차별은 다른 개인과의 관계 속에서 경험되며, 성별이나 계층에 따라 차별적으로 이루어진다는 특징을 지닌다. 일상적 노인차별이 지니는 대면관계에서의 무시, 표정 자체가 주는 치욕, 고통도 있지만, 그것이 모든 노인들이 공통으로 경험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사회적 약자인 나만이 경험하는 것일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은 다른 노인들에게도 숨기고 싶은 사실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상적 차별에 대한 노인들의 대응은 다양한 해석과 의미화를 통해 자기만족과 자기긍정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진다.
넷째, 개인적 차원의 노인차별에 대한 노인들의 내적의미구조는 일상적 차별의 대응 유형에 따라 '거부', '외면·회피', '수용', '문제제기', '고립·단절'로 구분된다. '거부' 유형은 자신은 노인차별을 받을 만한 노인이 아니라는 것으로, 여기에는 노인 집단 모두를 거부하는 유형과 특정 집단의 노인을 거부하는 유형으로 나뉠 수 있다. 우선 노인집단 모두를 거부하는 유형은 자신은 노인이 아니기 때문에, 노인차별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특정 노인을 부정하는 유형은 특정 노인집단과의 거리두기를 통해 자신이 차별을 받을 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외면·회피' 유형은 노인차별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지만, 이에 대해서 신경 쓰지 않는다는 태도를 취한다. '수용'의 유형은 노인차별이 존재하는 것은 자연현상, 세대차이 등으로 다양하게 재해석하여, 노인차별을 자연스럽게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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