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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CI등재후보

        도서문화연구의 전개와 문화콘텐츠시대의 지향

        이윤선(Yoon-Sun Lee)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소 2007 島嶼文化 Vol.0 No.29

        본고는 1983년부터 현재까지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소를 통해 발행된 『島嶼文化』의 연구경향을 분석하고, 그 전개과정 및 흐름을 짚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 글이다. 이를 위해 『島嶼文化』의 연구경향을 각각의 접근 방향성에 근거하여 3기의 간기로 나누어 고찰해보았다. 1983년의 창간호부터 이어져 온 조사연구에 대한 총체적 점검이 1990년 제7집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까닭에 대체로 이 시기까지를 『島嶼文化』연구가 발아되고 전개된 〈발아기〉의 이름으로 부를 수 있다고 봤다. 이 시기의 연구는 토대 연구적 경향이 농후하던 시기라고 말할 수 있다. 발아기의 토대연구를 이어받아 의미 찾기를 시도하던 성장기가 또 한 번의 갈무리되는 시점을 맞이하는데, 이것은 1998년 12월에 열린 제12회 심포지움이라고 보았다. ‘섬문화자원의 활용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를 통해 그간의 토대연구와 분석 혹은 방법론 모색이라는 연구경향에서 섬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로 문제의식이 옮겨졌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논의를 통해 『島嶼文化』는 다음 간기인 도약기로 접어들면서 ‘문화론적 활성화’라는 화두에 집중하게 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1999년 중점연구소 진입을 거쳐 2000년부터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는 것으로 보았다. 도약기의 가장 큰 특징은 도서문화에 대한 활용 담론들이 크게 강화되기 시작하면서, 문화론적 활성화에 대한 논고와 해외연구 논고들이 확장되었다는 점이라고 하겠다. 세 번의 간기는 공교롭게도 8년을 주기로 새로운 연구경향을 보여주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대개 서남해 도서 중심에서 동아시아 범주로 연구지역이 확대되어 나간 경향을 볼 수 있었으며, 연구 주제 또한 토대연구를 중심으로 한 기초학문연구 경향에서 분석과 활용, 연구방법론에 대한 천착, 나아가 문화콘텐츠시대의 글로별한 대응력을 강화해나가는 방향으로 전개되어 나왔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島嶼文化』의 도도한 연구경향의 이면에 흐르고 있는 신해양시대와 글로벌시대, 그리고 문화콘텐츠의 시대라는 맥락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을 반증해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특히 4번째 간기를 시작한다고 말할 수 있는 2007년은, 거점연구소로의 진입 및 도서문화전문대학원 가시화 등 굵직한 변화들을 노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재도약기라는 전망을 부여 해 보았다.

      • KCI등재

        서해 도서지역의 구비전승물과 해양정서

        홍순일(Soon-Il Hong)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소 2006 島嶼文化 Vol.28 No.-

          필자는 민속의 관점에서, 도서 · 해양문화의 생태적 생명성, 자연적 적응성, 개방적 다양성, 진취적 의식성에 주목했다. 그리고 바다와 연안에서 조기잡이를 하는 서해 도서민들의 구비전승물을 보고, 해양정서를 살폈다. 그 결과 도서의식 이, 도서적 인식과 해양적 실천의 산물인 구비전승불을 매개로 해양 정서화된다고 보았다. 그리고 이 작업은 부정적인 해양정서를 긍정적으로 선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보았다.<br/>   1) 구비전승물의 형성과 해양정서의 유통은 어장의 현재적 상황에서 구비 전승물이 구연되고, 이를 통해 해양정서가 구현된다. 그러나 시대 • 지역 · 상황면에서 볼 때 문화소통장치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서해 도서지역민의 해양정서를 긍정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어장의 현재적 상황’을 인식하는 도서정신의 구현과 해양문화장치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br/>   2)①생태적 생명성의 측면에서, 임경업 장군(위도지역)·최영 장군(추자도지역), ‘재수가 좋다, 재수가 나쁘다’(추자도지역)의 자료는 신앙의 상상을 통해 형성되었는데, 임경업 장군과 조기잡이의 논리적 신격화를 보여주었다.<br/>   ②자연적 적응성의 측면에서, 어장운세(추자도지역), ‘고기는 돈’(추자도지역)의 자료는 의례의 꿈을 통해 형성되었는데,선장과 어장일의 논리적 인격화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br/>   ③개방적 다양성의 측면에서, 영광군 법성포 · 진도군 의신면의 칠산어장놀이(법성지역)와 띠뱃놀이(부안군 위도지역), ‘법성포 굴비’(법성지역)의 자료는 놀이의 언어를 통해 형성되었는데, 조기 잡는 사람과 조기 파는 사람의 교차적 교류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br/>   ④진취적 의식성의 측면에서,황도붕기풍어제 배치기(태안군 안면도지역)·조도의 닻배노래[조기잡이노래](진도군 조도지역), ‘물반 고기반’(서남권, 남해 및 제주권) . ‘물 한 말에 고기가 석 섬’(서해권)의 자료는 노동의 소리를 통해 형성되었는데,서남권 조도와 서해권 안면도의 문화적 확대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br/>   3) 서해 도서지역 구비전승물은 해양문화사적 가치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구비전승물에서 해양정서가 구현되기 때문이고,구비전승물은 문화소통체계의 구축이 전제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특히 도서[섬]중심의 구비전승물은 들[평야] 중심 문화와의 협력과 교류를 가능케 할 것이기 때문이다. The ecological vitality, the natural adoptability, the open diversity, and the vigorous consciousness in isles/marine culture were watched within the framework of folklore. Further, the marine atmosphere was reviewed in view of oral heritages of people in the isles regions in the Seohae, in other words, the Yellow Sea who catch yellow corvinas. In result, the isles consciousness seemed to be become emotionalized through the oral heritage which is the fruit of isles consciousness and marine practice. In addition, this procedure was expected to be the momentum to transform the pessimistic marine atmosphere to optimistic one.<br/> 1) As for the formation of oral heritages and the circulation of marine atmosphere, the heritage is narrated in the current situation of fisheries. However, from the perspective of age/region/circumstance, the cultural communication device does not seem to be in operation. Therefore, the realization of isles spirit and the establishment of marine cultural device which recognize ‘the current situation of fisheries' are required to positively activate marine atmosphere of isles people in the Yellow Sea.<br/> 2) )①In a viewpoint of ecological vitality, the documents regarding the general Yim, Gyeong-Up (Wido regions)/the general Choi, Young(Chujado regions), ’fortune’, ’misfortune(Chujado regions)’ have been formed through the imagination of religion, which demonstrated the logical deification of the general Yim.<br/> ② From the perspective of the natural adoptability, the documents of the fortune of fisheries (Chujado regions), ‘Fish is fortune. (Chujado regions)’ have been formed through a ceremony, which shows the logical personification of the captain and fisheries.<br/> ③ In the sense of the open diversity, the documents of Chilsan Fisheries Festival (Bupseon regions) and the group boating (Wido regions in Buan-gun) at Bupseongpo in Younggwang-gun/Eusin-myeon in Jindo-gun and ’A dried yellow coriva (Bupseong regions' have been formed through the language of play, which presents the human intersectional interchange between fishermen catching yellow corvinas and people selling yellow corvinas.<br/> ④ In the angle of vigorous consciousness, the documents of Hwangdo Island Bunggi Pungeoje (Anmyeondo regions in Taean-gun)/Datbae song (a song for catching a yellow corvina: Jodo regions in Jindo-gun), ‘Half the water, half the fish’ (southwest regions, Namhae, or the South Sea and Jeju regions)/’Three sacks of fishes in one mal of the water' (the Yellow Sea regions) have been formed through labor songs, which demonstrates the cultural expansion of Jodo in southwest regions and Anmyeondo in the Yellow Sea regions.<br/> 3) The oral heritages in the Yellow isles regions can be said to maintain the marine cultural value, from which marine atmosphere is realized, and the establishment of the cultural communication system is originated. Moreover, especially, the isles (islands)-oriented heritage seems to enable the cooperation and communication with a field (a plain)-oriented culture.<br/>

      • KCI등재

        한반도 도서지역 문화자원의 등재적 접근

        홍순일(Soon-Il Hong)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소 2009 島嶼文化 Vol.0 No.34

        이 논문은 한반도 도서지역 어로문화의 구비전승자원을 등재적 관점에서 살피되, 구비전승물에 구축된 민속문화소통장치에서 구현되는 島嶼精神에 초점을 두는 동시에 현사회에서 해양정서의 사적 위상을 살핀 것이다. 1) 우선 문화자원의 성격을 논의했다. 문화자원(cultural resources)은 역사적으로 지역문화가 특성화되고, 사회적으로 문화권역이 전개되었다. 따라서 ‘예술대상+예술가+예술작품+독자ㆍ청중ㆍ관객’의 관계 속에 있는, 무한성과유한성, 개인성과 사회성, 그리고 수동성과 능동성 등을 깊이있게 살펴야 한다. 또한 문화자원 자체를 橋頭堡로 할 뿐만 아니라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의 등재와 문화관광을 위한 개발ㆍ보존과 기록ㆍ영상을 수단으로 할 때 지역문화가 특성화되는 據點地域과 문화권역이 전개되는 中點地域이 획득될 수 있다. 2) 다음에 지역문화가 역사적으로 특성화되는 면에서 구비전승자원에의 접근을 논의했다. 고기잡이 외에 바다와 배를, 민간적인 신앙ㆍ의례ㆍ놀이ㆍ노동의 도구[매체]와 융합시키는 도서지역민은 종합예술제의장에서 해양신격을 모심으로써 일생과 생산의 주기에 따른 의례를 거행할 뿐만 아니라 언어적 진술과 문학적 형상에 의한 미적 전유행위를 시도했다. 그 결과 대상→본질→인식→의식→현상→실천→정서와 관련된 民俗文化의 疏通裝置가 構築되고, 민속과 관련된 생명의 생태성, 적응의 자연성, 다양의 개방성, 의식의 진취성 등 島嶼精神이 具現되는 것이다. 따라서 해양문화학자는 어로문화의 구비전승자원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기초조사→정보화→활용→섬화단계로 다루되, 도서지역민의 일상생활과 문화공간을 중시하는 학제간 공동연구를 추구해야 한다. 또한 그 상대적 특징과 문화권역의 전개를 파악하기 위해 대비 항목의 자료를, 행위주체자, 배경, 대상, 인식, 표현 등의 측면에서 추가하고, 이들 요소간의 통합적인 연구작업을 기획하여, 구축된 민속문화소통장치에 구현된 도서정신인 해양정서를 구명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3) 끝으로 문화권역이 사회적으로 전개되는 측면을 논의했다. 섬의 시각과 사안에 따라 서남해역, 제주해역, 동남해역, 서해해역, 동해해역 등으로 5구분한 문화권역은 서남해권, 서해권, 남해 및 제주권, 동해권 등 4구분으로 재구성되었다. 한국의 문화자원은 문명의 관점에서 해양문화를 세계담론의 거점으로 다루되, 그 자체와 연구가 학, 비교학, 미학, 운동 등의 중심에서 주체가 되기도 하고, 객체로 대상화되기도 해야 한다. 또한 현시점에서 생활상의 기능을 환기하고, 어로상의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 특히 연구자의 네트워크 구축은 이러한 작업의 원동력이므로, 한국과 세계 연구자와의 협력강화를 위해 학술협정을 체결하고, 연구사업을 장기지속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 KCI등재후보

        동아시아의 해양세계와 항구도시의 역사와 문화

        홍석준(Seok-Joon Hong)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소 2007 島嶼文化 Vol.0 No.29

        이 글에서는 동아시아의 바다를 대상으로 동아시아의 해양세계가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동아시아의 바다와 육지를 연계하는 중계 지점으로서 항구도시의 역사와 문화가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를 역사적, 문화적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동남아시아의 해상 네트워크의 형성과 변화 과정에 대한 역사적 고찰을 통해 동아시아 해양세계와 항구도시의 문화의 성격과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 글은 바다를 통해 동남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시도된 것이다. 동아시아 항구도시의 공통된 성격은 동아시아 바다의 주연으로서, 도서 지역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교역을 통한 거래와 인적 교류가 이루어지고, 그에 따라 경제적 부가 축적되었으며, 이슬람교를 중심으로 각종 종교가 전해졌다는 것이다. 다양한 문화와 정보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코스모폴리타니즘의 거점이기도 한 동아시아의 항구도시들은 다양하고 복합적인 해상 활동을 통해 다른 항구도시와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으면서 동시에 영역국가의 육상 네트워크를 서로 연계하는 해양 네트워크와 그로 형성된 해상세계의 거점이기 도하다. 동아시아의 항구도시를 포함한 모든 항구도시는 이러한 바다와 육지 네트워크의 접점 및 사이에 위치하였는데, 여기서는 사람과 물건, 그리고 정보가 모이는 곳으로 ‘만남의 기능’을 수행하였다. 이처럼 항구도시는 육지 영역국가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육지의 도시와는 다른 역사, 문화의 공간, 즉 ‘해양세계’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동아시아의 해양세계와 항구도시에서는 다양 하면서도 체계적으로 통합된 개방적 다문화 영역을 형성되어 있었던 것이다. 즉 동아시아의 해양 세계는 사람과 상품의 이동이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교역지역 이었으며, 동서의 상품교역뿐 아니라 무역을 통한 동서 간의 문화적, 종교적 교류를 가능하게 했던 중요한 문화적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던 것이다. This article examines the cultural characteristics and meanings of maritime world and network in East Asia, especially focused on the urban culture of port cities in East Asia, from the historical and cultural perspective. For this purpose, this article investigates the historical and cultural processes of formation and transformation of maritime network and urban culture of port cities in East Asian sea world. In order to understand the history and culture of East Asian port cities and sea world appropriately, it is emphasized that the significance of islands or sea world should be understood, instead of that of inland or land culture.

      • KCI등재

        관광 콘텐츠로서 어촌의 문화자원 연구

        김준(Joon Kim)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소 2006 島嶼文化 Vol.28 No.-

        이 글은 어촌의 다양한 생활문화자원을 관광자원의 측면에서 살펴보고 관광어촌의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했다. 최근 어촌은 어업자원의 고갈과 어촌인구의 노령화로 인해 어업활동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 어촌지역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어촌관광을 선택하고 있다. 특히 전남지역은 다른 어느 지역보다 풍부한 가치 있는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다. 그 동안 외면해왔던 지역의 생태 • 문화 • 역사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자원들을 발굴해야 한다.<br/> 이러한 자원은 지역관광의 품격을 높일 수 있는 매우 소중한 자원들이다. 대상화된 이들 자원들이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주민이 관광개발의 주체가 되어야만 가능하다. 즉, 대규모 시설 관광을 위해 외국자본 유치에만 급급해 할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과 지역공동체 중심의 다양한 소규모의 개발이 필요하고,지역주민에게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관광개발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관광객이 지역 주민들과 어우러지는 문화 체험을 하게하고, 그 안에서 운영하는 숙소와 먹거리, 기념품, 지역 특산물을 제공받아 관광객이 감동하는 소프트웨어적인 관광상품이 개발되어야 한다.<br/> 어촌관광은 도시민들이 연안과 도서지역의 어촌에 머물며 어민들의 일상생활을 체험하고 해양문화를 이해하며 여가를 즐기는 것을 말한다. 해양문화를 자원으로 하는 어촌관광은 육지에서 생활하는 도시민들에게 매우 독특하고 이국적인 정취를 준다. 이미 일반화되고 있는 농촌의 녹색관광(green tourism)은 물론 푸른 바다와 해안이 있어 청색관광(blue tourism)까지 겸한 것이 어촌관광의 장점이다. 특히 우리의 섬과 바다는 단순한 볼거리의 차원을 넘어 어민들의 생업공간이라는 점이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 문화는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졌을 때 비로소 의미를 갖는다. 바다와 섬 그리고 갯벌이 지금껏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어민들의 생활의 지혜가 자연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br/> 가치 있는 어촌관광이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섬과 바다 그리고 갯벌 등이 어촌환경적, 사회문화적, 경제적으로 지속 가능해야 한다. 육지를 중심으로 한 대중관광이 한계에 이르면서 최근 섬과 바다를 자원으로 하는 해양문화에 관심이 높아 지고 있다. 어촌(민)은 도시(민들)에(게) 각종 체험, 생태관광, 다양한 욕구 충족, 믿을 수 있는 수산물 구입, 도시민들의 스트레스 해소 등을 제공한다. 그러나 이들이 지속성을 갖기 위해서는 어촌에 대한 자긍심, 자원의 다양한 활용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자원보전의식 등이 제고되어야 한다. 도시민들의 ‘여가욕구’와 어촌주민들의 ‘소득창출욕구’를 ‘가고 싶은 어촌’과 ‘살고 싶은 어촌’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어촌문화’를 바탕으로 도시와 어촌의 인적,경제적 교류와 유대가 형성되어야 할 것이다. 어촌관광을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도시민과 어촌을 연결하는 교류센터가 필요하다. 도시민들은 물론 어민들에게도 정보제공, 어촌관광 기획, 안내자 교육 및 인력 양성을 하기 위한 기구가 만들어져야 한다. 이 교류센터에는 반드시 지역연구자, 문화기획자, 마을추진주체, 지자체 등으로 구성된 어촌관광 컨설팅을 위한 지원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어촌관광 관련 정보 교류, 비영리단체 등 민간단체의 어촌관광에 참여, 해양문화와 역사 등 다면적 관점에서 접근, 고향정보 도시민에게 제공, 친환경적 자연 순환형 에너지 사용, 어촌체험을 교육적 차원에서 접근하여 어촌관광을 통한 지역 소득과 연계해야 할 것이다.<br/> This text observed various live cultural resources of a fishing village from the perspective of tour resources and tried to determine the direction of a fishing village tour. Recently fishing villages have had difficulties with fishing activities, because of the exhaustion of fishing industry resources and the ageing of fishing village residents. To overcome these problems and to plan the activation of fishing village regions, a policy of fishing village tours has been adopted.<br/> Especially, the Chonam region has prepared an abundance of tour resources above all the other regions. These days we should excavate aspects that can increase the value of a region’s ecology, culture and history which we previously overlooked. These resources are very precious and can improve the dignity of regional tours.<br/> In order to perform their function, residents have to be the subject of tour development. Thus, in favour of a large scale facility tour, instead of being busy at just attracting foreign funds, we need small scale development with regional residents and the local community as the central themes. Also we need to find out the way of developing tours which encourage the participation of regional residents themselves. Providing opportunities for tourists to have a cultural experience in conjunction with local residents. Management of tours should offer hotels, food, memorials, specific local<br/> products in order to impress toursis. Software tour merchandise should be developed as well.<br/> Fishing Village Tour means that urban people experience daily life of fishermen while staying at the coast or islands, and gaining an understanding of ocean culture and enjoying leisure. Fishing tours which are based on ocean culture resources provides urban people, who live inland, with very peculiar experiences and an atmosphere similar to that of a foreign country. A strong point of fishing tours undoubtedly is the ’green tourism' which is already generalized and combined with ’blue tourism’ which refers to the blue ocean and seashore. Especially our islands and coasts are superior for sightseeing, having a significant meaning as the fishermen’s domain.<br/> Culture originally refers to human beings and nature harmonizing together. The reason why sea, island and tidelands are maintained by this time is because of the wisdom of fishermen’s life which originates in nature.<br/> To sustain valuable fishing village tour, island, sea, and foreshore should be sustainable ecologically, socioculturally, economically. With the saturation of land-based tour, recently the concern for naval culture with the resource of island and sea is getting attention. Fishing village can supply various experiences, natural habitat tour, fulfillment of various needs, purchasing reliable fisheries, stress relieving of urban people. However, to attain sustainability of these, self esteem on fishing village, value creation through utilizing various resources, and the mind for nature conservation should be improved. ’Will for recreation’ of urban and ’need for income creation’ by fishery villager should be transformed to ‘willing to visit’ and ‘willing to live' on fishing village. To achieve this, based upon ‘fishery culture’, personal and economical exchange and tie between city and fishing village should be formed. For the active participation of villager in fishery, the communication center, which connects urban people to fishery, is required. The organization that conducts information distribution, planning of fishing village tour, education of tour guide, nurturing related personnel to urban inhabitants including fishery villager should be established. In this communication center, the supporting system, which consists of local community researcher, cultural planner, executive from village, local authority, is prepared. In addition, through exchange of related information about fishing village tour, participation of non-commercial and private<br/> organ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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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도의 바다 세계와 진도 문화의 해양문화관광 자원화 방안

        홍석준(Seok-Joon Hong)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소 2006 島嶼文化 Vol.28 No.-

        한반도 서남해 지역의 바다와 섬의 역사와 문화의 보고(寶庫)이자 산실이기도 한 진도는 예로부터 전남의 예향 전통을 계승한 지역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진도는 육지세계와는 다른 역사와 문화를 보유해 왔다. 진도 나름대로의 고유하면서도 독특한 도서성(insularity)으로 인해 중앙정부의 집권체제에서 벗어나 바다와 섬만의 고유성과 진정성을 보전할 수 있었다. 다도해의 절경을 배경으로 유구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 형성, 변모해 온 진도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역사ㆍ문화적 자원과 민속문화는 21세기 새로이 세계로 향하는 신해양 실크로드의 문화중계자(culture hub)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것임에 틀림이 없다. 각종 해상문화자원의 활용과 레포츠의 응용, 건강과 진정한 의미에서의 웰빙(well-being)에 대한 관심, 세계화의 진전 등의 21세기 신해양시대의 변화는 진도와 진도 사람들의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며, 이는 관광의 활성화라는 주제에서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이러한 관점에서 향후 진도의 사회와 문화는 과거의 문화적 흔적에서 연유한 세계와 단절되어 육지로부터 유배된 사람들이 집결하여 신세타령을 위한 음풍농월이나 중앙 회기로의 막연한 기대나 동경을 염원하는 소극적이고 비관적인 관점이 지배하던 과거의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21세기 신해양 시대를 주도하면서 전 세계의 해양세계의 가치와 원리를 재구축하는 해양문화의 전진기지이자 문화 발신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주체적 모습으로 재구성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선 진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무엇보다도 절실히 요구되며, 이에 대한 역사문화 관련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이를 콘텐츠화하고자 하는 인적 자원의 양성과 이에 대한 기술적, 물적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 글에서는 진도의 역사와 문화를 해양문화관광을 위한 자원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도의 문화를 어떻게 관광자원화할 것이며, 이를 위한 효과적인 홍보 방안은 무엇인가를 집중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이를 위해 진도의 역사와 문화가 갖는 역사적, 문화적 특징과 의미에 주목하여, 이를 바다관광 자원화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과 연계하여 진도 문화의 콘텐츠화를 위해선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를 논의한다. Jindo, one of the islands which are located in the southwestern area of Korea Peninsula, is very famous for a precious cultural area of Korean traditional historic-cultural heritage, especially an island that has a lot of cultural characteristics and meanings of insularity, which has been regarded as the image of separation or remoteness. However, Jindo should be born as one of the new place that has diverse insular and maritime cultural heritage and cultural contents can be created and utilized by the reinterpretations of Jindo's cultural heritage. This paper examines the cultural characteristics and meanings of Jindo's historic-cultural heritage, and investigates the method of how Jindo's cultural resources can be produced, developed and utilized by the reinterpretations of Jindo culture, especially focused on those of 'separation of sea' phenomenon observed in Jindo island. In this paper, I suggest several ways of how historic-cultural heritage in Jindo should be developed and practiced by the reinterpretation or reconstruction of previous image of sea world in geneneral, and by that of Jindo island in particular.

      • KCI등재

        도서개발정책에 대한 주민의식구조의 변화 분석

        신순호(Shin, Soonho),박성현(Park, Sunghyun)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소 2014 島嶼文化 Vol.0 No.44

        본 연구는 도서개발정책과 주민의식구조의 변화를 비교를 통해 도서개발정책을 점검하고 향후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구체적으로 첫째, 단계별 정책의 흐름이 주민의 의식을 반영하고 있는지를 검토하였다. 둘째, 1988년부터 실행되어온 도서종합개발계획의 목표와 실행내용들이 주민의 삶과 의식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검토하였다. 정책과 계획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평가를 통하여 점검하고 수정해 나가야지만 그 계획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전국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20년의 시차(1995년과 2011년)를 두고 표준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주민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비교․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계획의 목표와 주민의 의식방향은 일치하고 있었다. 소득기반시설, 해양자원 개발, 관광산업 육성이라는 계획변화는 해양자원 이용, 관광산업 활성화를 요구하는 주민의 의식변화와 그 흐름을 함께하고 있었다. 또한 주민이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생활기반시설에 대한 정비도 제1차 계획부터 제3차 계획내용 전반에 걸쳐 가장 중요한 계획요소로 배치되고 있었다. 둘째, 도서종합개발계획은 실효성 부분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었다. 주민의 요구를 계획내용에 반영하고 있었지만 생활 편리성, 지역경제, 교통 그 어느 부분에서도 주민의 만족도는 증가시키지 못하였다. 오히려 제1차 조사(1995년)보다 제2차 조사(2011년)에서 이 문제들이 더욱 부각되고 있었다. 향후 도서종합개발계획 수립 시 정책의 방향 보다는 계획의 실행방법 및 수단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 수립이 요구되는 바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mpare Island Development Policy (IDP) with resident consciousness. Firstly, this study conducted whether policy streams reflect resident consciousness. Secondly, it reviewed whether the objective and implementation of the Island Master Plan (IMP), which has been executed since 1988, have had positive influences on life and consciousness of residents. Finally, the findings were used to identify and formulate the desirable direction for domestic IDP. In order to achieve the research objective, the study created subsamples from the surveys of resident consciousness conducted in 1995 and 2011, extracting the data collected on all islands in Korea. The conclusion of analyzing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IMP and resident consciousness is twofold. First, the purpose of the plan has been largely in line with the direction of resident consciousness. The changes in the IMP focused on income infrastructure, marine resources development, and tourism industry fosterage, while resident consciousness directed towards marine resources use and tourism industry vitalization, indicating they shared the same view. In addition, the maintenance of infrastructure that residents have called for consistently has been given a pivotal role in the 3rd plan as compared to the 1st plan. Second, the IMP turned out to have some problems in terms of effectiveness. Although the requirements of residents were reflected in the plan, the satisfaction of residents about convenience of life, local economy, and traffic has not been improved. On the contrary, the issues had even worsened in the 2nd survey in comparison to the 1st survey. For this reason, when the IMP is renewed, specific measures about operation process and means should be considered as much as the direction of policy is.

      • KCI등재후보

        칠산어장과 조기파시에 대한 연구

        김준(Kim Joon)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소 2009 島嶼文化 Vol.0 No.34

        봄철이면 서남해역 수많은 섬들 사이로 흐르는 난류를 따라 회유성 어류들이 북상을 한다. 풍선배로 고기를 잡던 시절에는 청산도, 나로도, 거문도를 거쳐 흑산도, 칠산도, 연평도로 이어지는 거대한 조기어장이 벨트를 형성했다. 이곳 어장은 조기 외에 고등어, 삼치, 갈치, 전갱이, 멸치, 새우를 비롯하여 홍어까지 어종이 다양하다. 종다양성은 문화다양성의 기반이었다. 특히 조기는 해양문화는 물론 어민들의 생활상을 재구성하는 좋은 소재이다. 조기는 우리민족의 생활문화와 역사성을 고려할 때 한국 대표 어종으로 손색이 없다. 조기는 각종의례의 제물과 명절의 고급선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산자와 죽은 자를 연결하는 신격의 의미를 갖는다. 뿐만 아니라 서해의 대부분 어법, 어업노동요, 어민생활도 조기에서 비롯되었다. 이러한 해양문화의 거점이 파시이다. 파시는 바다 위에서 고기를 잡는 어부와 상인(객주)들 사이에 이루어지는 시장을 말한다. 어업기술과 운반기술이 발달하기 전 어장과 가까운 포구에 형성되었다. 수심이 낮고 넓은 간사지가 발달한 서해지역은 간만차가 커 독살이나 어살 등 전통어업이 발달했다. 먼 바다에서 이루어지는 그물어업도 조류를 이용했다. 특히 산란장을 찾는 회유성 어종을 잡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조기처럼 짧은 어기에 높은 어획고를 올리는 어종들은 일시에 어장이나 인근 지역에 어선과 운반선이 밀집했다. 파시의 근거지에는 짧은 기간에 목돈을 만지는 선원들과 선주들을 상대로 술과 여자 그리고 도박이 결합 되면서 유흥장이 형성되었다. 이러한 서해해역의 어업특성, 해양생태, 지리적 특성 때문에 서해지역에 파시가 형성될 수 있었다. 칠산어장과 법성포는 조기의 산란지이며 굴비의 생산지이다. 칠산어장의 대표적인 파시로는 법성포 인근의 목맥파시와 위도파시가 있으며, 낙월도와 송이도와 안마도에도 크고 작은 파시들이 형성되었다. 법성포단오제도 바다와 갚은 관련이 있다. 내륙문화의 관점에서는 추석명절이 축제와 의례의 중심이지만 해양문화관점에서는 단오가 중요하다. 단오를 전후한 시기가 조기를 비롯한 대부분 어류의 산란시점이다. 어민들에게는 최고의 고기잡이 시기다. 파시는 어업기술과 어업문화의 전파와 흡수의 공간 이었다. 그 중심에 조기가 있다. ‘파시’는 전통어업이 근대어업으로 전환하는 과정의 어민 생활사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이처럼 해양문화연구에서 ‘파시’는 중요한 연구대상 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소홀하게 다루어져 왔다. 그 이유는 파시가 시공간의 측면에서 제한적이며 공식문서가 남아 있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기존의 파시연구도 단순히 뱃사람들과 술집여인들이 어우러지는 놀이판 정도로 접근하는 측면이 강했다. 파시문화에 대한 연구가 제대로 조명되기 위해서는 생태환경, 어업기술, 마을간 지역간 문화접촉 등 해양문화사의 측면에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KCI등재

        영산강의 인문지리와 "갱번"문화 試論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소 2011 島嶼文化 Vol.0 No.38

        <P>&nbsp;&nbsp;본고는 영산강의 생활문호를 논의의 기반으로 삼아 그 속에 형성되어 온 인문지리적 특성을 규명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유구한 역사와 문화적 부침을 통해 형성되어 온 영산강은 현재 생태환경의 측면에서 난관에 봉착해 있다. 본고에서 고찰하는 인문지리적 키워드로 이를 극복하는 돌파구를 마련해볼 수 있을 것이다.</P><P>&nbsp;&nbsp;영산강의 어로와 농경은 유구한 역사를 자랑한다. 그 중에서 담양군 수북면 황금리 들노래와 농경생활, 광주시 서장 만드리와 농경생활, 나주 동강면 옥정리의 어로생활, 무안군 몽탄면 몽강리의 옹기생활, 영암군 신북면 갈곡리 들소리와 농경생활, 영암군 삼호면 산호리 어로생활, 무안군 옥암리 초당산 반농반어생활, 염암군 나불도 어로생활, 목포시 하당 갓바위마을 어로생활, 영암군 용당마을 어로생활 등 현지조사를 통해 농경과 어로생활의 중첩을 살펴보았다. 또 이것이 영산강의 물류를 따라 장시의 발전으로 이어지고 남도문화권역의 민속음악이 발전해가는 토대가 되었음을 살폈다.</P><P>&nbsp;&nbsp;어로와 농경을 기반으로 한 영산강의 문화를 해석할 수 있는 키워드로 첫째 ‘갱번’을 들었다. ‘갱번’은 서남해 도서지역에서 바다를 호명하는 방식으로 사용해왔다. 반대로 영산강 중, 상류지역에서도 강을 바다로 인식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따라서 강과 바다를 크게 구분하지 않는 인식 즉, ‘갱번’이라는 호명방식을 통해 이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고구할 수 있다고 보았다. 두 번째는 매향비이다. 영산강 주변과 서남해 각 지역에 있는 매향비가 강과 바다의 결절지에 존재한다고 하는 점을 들어 ‘갱번’의 인식에 대한 논거를 보충하였다. 세 번째는 고려 이후 존속되었던 영암군 남해포의 위치다. 삼대 해신사의 하나인 남해포는 강원도의 양양, 황해도의 풍천과 더불어 각각 동서남쪽의 바다의 접경에 설치되었다. 따라서 남해포 이하 영산강은 바다라는 인식이 가능하다. 네 번째로 영산강 조수간만의 경계다. 여러 가지 자료를 통해 영산강 상류까지 조수감조구간이 확장된다는 점을 논거하였다. 다섯 번째로 물길에 따라 구획되었던 전통적인 행정구역을 들어 ‘갱번’의 논리를 보강하였다.</P><P>&nbsp;&nbsp;이를 통해 영산강 문화권역을 ‘갱번’이라는 키워드로 묶을 수 있다고 보고 이를 ‘홍어삼합론’으로 이론화해보았다. 홍어가 연안다도해인 흑산도에서 출발하여 영산강을 거쳐 내륙인 나주 영산포에 이르는 길이 바로 남도문화의 삭힘의 길이라는 것이고 이를 홍어삼합론이라는 문화적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질뢰즈의 영토화 개념 즉 리토르넬로를 인용하여 홍어 판매로가 영산강 뱃길의 물류기술이듯, 바다문화가 내륙문화로 이어지는 ‘길’에서 만들어진 문화기술이 ‘삭힘’의 기술이고 이것이 판소리와 남도민요의 독특한 ‘시김새(삭히다의 명사형)’가 된다고 보았다. 이를 바다와 강이 크게 구분되지 않는 즉 ‘갱번’권역을 미학적 준거로 삼는 공간의 삼합(연안다도해 → 영산강 → 내륙)으로 풀이하였다. 따라서 오늘날 생태적으로 매우 막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는 영산강의 문제를 ‘갱번’의 공간인식으로 재구성하여 남도문화에 대한 재영토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보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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