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내 복지서비스 전문인력의 역할인식과 역할수행에 관한 연구

허숙민(Heo, Suk-min),조한진(Jo, Han-jin)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2012 인문사회과학연구 Vol.13 No.1

학교에서 복지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전문인력으로는 학교사회복지사와 지역사회교육전문가가 있다. 그러나 학교에서 그 역할에 있어 차이가 있다고 보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추진인력이 다르고 또 그 사업추진체계가 다름으로 인해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학교사회복지사와 지역사회교육전문가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중심으로 이들 전문인력이 각각 인식하고 있는 자신의 역할과 수행하고 있는 역할에 있어서 구체적으로 어떠한 공통점과 차이점을 보이는지 확인하고, 각각의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역할인식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조사 결과 첫째, 학교사회복지사와 지역사회교육전문가 두 집단의 역할인식 정도는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둘째, 두 집단 간 차이가 나타나지 않은 그 역할인식을 공변인으로 하여 역할수행 정도를 검증한 결과, 역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셋째, 이들의 역할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각각 살펴본 결과, 학교사회복지사는 학교현장 자원봉사 경험이, 지역사회교육전문가는 연령, 학교와 가정의 연결에 대한 인식,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결에 대한 인식이 각각 역할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between the roles that school social workers perceived/performed and those that “community experts in education” perceived/performed, as professionals providing welfare services to students in schools, and to examine effects of role perception on role performance. For the purpose, the study made a survey of 66 school social workers and 61 community experts in education at the 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 levels. According to the study,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role perception for school social workers and community experts in education. Also, the study found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in terms of role performance when role perception was included as a covariate. Finally, for school social workers, the effect of the experience of voluntary work at a school on role performance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while, for community experts in education, age, the perception of the linkage between school and home, and the perception of the linkage between school and community had statistically significant effects on role performance.

대구광역시 복지옴부즈만 제도의 성과와 개선방안

허숙민(Heo, Suk-Min),박태영(Park, Tae-Young),박미영(Park Mi-Young) 한국지역사회복지학회 2015 한국지역사회복지학 Vol.0 No.52

이 연구는 대구광역시 복지옴부즈만 제도를 대상으로 독립성, 전문성, 적정성, 효과성으로 성과를 분석한 후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2009년부터 2013년의 운영보고서 및 관련 자료, 관련 공무원들과 복지옴부즈만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료를 수집?분석하였다.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개선방안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외부인사의 참여율을 높이고, 제도적?행정적?재정적 지원체계를 보완하여 독립성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옴부즈만 관련 인력들의 자격요건을 규정하고, 관련 교육의 개발?시행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평가제도의 운영 및 반영, 민원처리기간의 준수, 제도홍보방법의 다양화 등을 통해 운영의 적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넷째, 민원인의 만족도 및 민원의 수용률,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의 발굴 및 의견표명 등을 통해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esent the improvement after we analyze the results of the independence, the professionalism, the propriety and the effectiveness for the Daegu Welfare Ombudsman. To achieve this purpose, we collected and analyzed the operational reports and the related data for 2009-2013 through the interview with the related public officials and the Welfare Ombudsman. The improvements on analysis are as follows. First, we need to strengthen the independence through the policy raising the rate of participation of the external personnel and implementing the institutional, administrative and financial support systems. Second, We need to prescribe the requirements for the manpower related to the Ombudsman and draw up the measures to strengthen the professionalism through the development and implementation of related education. Third, We need to acquire the operational propriety through the operation and reflection of the evaluation system, the observance of the civil petitions treatment period and the Diversification of public relations strategies. Fourth, We need to come up with an effective measures through the satisfaction of the civil petitioner, indicating any area where improvement is needed and suggesting the improvement.

장애인의 사회참여가 사회적 자본에 미치는 영향

허숙민(Heo, Suk-Min),박태영(Park, Tae-Young) 한국지역사회복지학회 2016 한국지역사회복지학 Vol.0 No.58

이 연구는 장애인의 사회참여가 사회적 자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후 사회적 자본을 확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대구 달서구, 경북 영천, 경북 의성의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욕구조사에 사용된 데이터를 SPSS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 one-way anova test,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사참여자는 노령장애인이 많고 소득수준이 높지 않았으며 인구사회학적 요인에 따라 사회적 자본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자원봉사활동, 기부 및 후원, 사회단체에 참여하는 장애인의 사회적 자본이 비참여 장애인보다 높게 나타났다. 셋째, 성별, 연령, 가구원수, 교육수준, 혼인상태, 장애등급, 경제활동 참여상태, 거주하는 집 유형, 자원봉사활동 참여, 사회단체 참여가 사회적 자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장애인의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여야 한다. 둘째, 장애인의 사회단체활동 참여를 요청하고, 이를 촉진할 수 있는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 This study was intended to suggest measures for replenishing social capital after analyzing an effect that disabled person’s community participation had on social capital. To this end, this study utilized․analyzed data of Dalseo-gu in Daegu city, and Yeongcheon city and Uiseong county in Gyeongbuk province, which were used in community welfare plan need assessment. The research methods are used descriptive statistic, t-test, one-way anova test and hierical regression analysis. The results of study are as follows. First, study participants included many disabled older persons, and their income level was not high, and it was shown that there was a difference in social capital according to socio-demographic factor. Second, it was shown that the social capital of disabled person’s who participated in volunteer work, donation, support and social group was more than that of disabled persons who didn"t participate. Third, it was shown that gender, age, number of family members, level of education, marital status, degree of disability, economic activity participation status, type of housing, volunteer work participation and social group participation had an effect on social capital. On the basis of these results of study, the following suggestions are provided. First, various support measures enabling the invigoration of disabled persons" volunteer work activity should be established. Second, there is necessity of request for the disabled persons"s participation in social group activity and social support that can promote this.

코로나19 재가형 긴급돌봄서비스의 탐색적 연구 : 대구시사회서비스원 긴급돌봄서비스지원단을 중심으로

김석주(Seok-Joo Kim),허숙민(Suk-Min Heo) 한국지역사회복지학회 2021 한국지역사회복지학 Vol.- No.77

대구광역시는 코로나19 대유행 초기(2020년 2 · 3월) 방역 및 의료체계의 위기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돌봄체계의 공백을 경험하였다. 이에 2020년 3월 대구시사회서비스원은 ‘긴급돌봄서비스지원단’을 조직하여, 6월까지 노인 · 아동 · 장애인에게 1차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하였다. 본 연구는 ‘긴급돌봄서비스지원단’의 행정자료를 이용하여, 재가형 긴급돌봄서비스의 제공과정과 현황을 탐색적으로 분석하였다. 긴급돌봄서비스 이용자(총 168명)의 일반적 특성, 접수정보, 서비스 제공 현황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아동은 주로 가족확진으로, 노인과 장애인은 기존 이용기관의 휴관으로 긴급돌봄서비스를 이용하였다. 긴급돌봄서비스 이용자는 신청 후 평균 2.1일 이내 최초 서비스를 제공받았으며, 욕구와 상황에 따라 평균 25.5일 동안, 평균 31.6건의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재난 상황에서의 긴급돌봄지원체계 구축에 대한 지역사회복지적 함의를 제시하였다. The coronavirus pandemic in February and March 2020, led to large-scale crises of the community care systems in Daegu Metropolitan City (DMC), South Korea. Thus, the DMC public agency for social service rapidly organized the ECSG and provided the home-based emergency care services to the vulnerable populations from March to June, 2020. This study conducted an explanatory analysis on the processes of the emergency care services by using the administrative records of the ECSG. The recipients of the emergency care services could access to their services within 2.1 days on average after the intake. Depending on the needs and situations, they received the services for 25.5 days on average. Most of people with disability and the elderly were referred to the services via local agencies; however, children were likely to use the services at the request of their parents or guardians. Based on the results, this study suggested implications on community-based emergency care systems in terms of disaster manag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