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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학교 민속학과 안동대학교 민속학과 2000 민속학연구 Vol.6 No.1
습례라는 지명(地名)은 '모름지기 사람이라면 반드시 예절을 익혀야 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1914년 행정구역 통ㆍ폐합에 따라 개령군 무송면의 월유동 일부를 병합하여 현재의 습례라고 했다. 이에 관한 전설로는 '조선초기(1435년경) 손씨(孫氏)라는 사람이 어질고 덕(德)이 있는 사람을 골라 수련당(修練堂)을 짓고 이곳에서 마을 사람들의 덕을 닦게 하였다'고 전한다. "수련당"은 약 250년 전에 소실되었다고 전하며, 그 이후 많은 덕망이 있는 인물이 배출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습례2리에는 2개소의 자연지명이 있는데 하나는 배터이고 또 다른 하나는 대발골이다. 배터는 오래 전에 마을 앞까지 배가 들어 왔다 하여 유래된 명칭이며, 대발골은 뒷산 밑에 대나무 밭이 여기저기 많아 붙여진 명칭이라 한다. 또 한 본 배터와 500m 떨어져 있는 대발골은 동쪽에 위치해 있다.
송라면 광천 1 리 하광마을 : 완전한 하나를 꿍꾸는 빛 속 (下光) 의 사람들
안동대학교 민속학과 안동대학교 민속학과 1999 민속학연구 Vol.5 No.1
하광마을은 500년 전 입향시조인 용씨와 지씨 부부를 시작으로 마을이 형성되었으며 상광에서 하광으로 옮겨진 마을이다. 500년 역사를 가진 만큼 마을사회는 체계를 유지하며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다. 마을의 모둠살이는 마을전체를 아우르는 대동회를 중심을 개발위원회ㆍ노인회ㆍ부인회ㆍ초군회ㆍ산림계의 개별 모둠들로 각각의 성격과 기능을 유지하는가 하면 외지에 사는 사람들의 모임인 석메회와 다른 마을과의 연대모둠인 동갑계와 칠성계 등으로 질서정연하게 유지되고 있다. 이들 개별 모둠들은 실제로 제 각각의 기능을 다할 뿐만 아니라 운영에 있어서도 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러한 모둠살이는 마을사회를 하나의 조직으로 아우르며 오랜 역사를 거치면서도 단합된 면모를 보인다.
안동대학교 민속학과 안동대학교 민속학과 1999 민속학연구 Vol.5 No.1
포항시 북구 송라면 화진3리는 본래 청하현의 북면에 속하는 '화산'이라는 마을이었다2). 신라 35대 경덕왕 때에 그 명칭을 그 명칭을 해아(海阿)로 고쳐, 유린군(有隣郡 : 영해)에 유린군에 포함시켰다. 또 고려초에는 이 명칭이 청하(淸河)로 개칭되었으며, 제 8대 현종 9년(1895년)에 경주의 속현이 되었다. 이조 태조때에 감무(監務)를 두고, 그 뒤 영조 때에 縣內, 東, 南, 北, 驛 등 6개의 면으로 되었는데, 제 26대 고종 32년(1895년) 지방관제 개정에 의하여 청하군으로 바꾸어 명하면서 다른 군의 여러 면을 통합하였다. 1914년에는 군면 폐합에 따라 영일군에 편입되고 송라면에 속하게 되었다. 이때에 화산은 耳津(1里)와 大津(2里)의 津字를 취하고 3里인 花山(一名 華山)의 華字를 취하여 華津이라 명명하여 화진3리라고 한다. 그리고 96년의 시군의 통합에 따라 포항시 북구에 속하게 되었다.
안동대학교 민속학과 안동대학교 민속학과 1999 민속학연구 Vol.5 No.1
조사지인 월포3리는 해안마을로 행정상의 명칭은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 월포3리이며, 위치는 포항시에서 7번 국도를 따라 영덕 방향으로 22km떨어진 곳의 동해안 바닷가에 월포 해수욕장을 끼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재 월포는 피서지로 이름이 크게 나 있고, 수협과 우체국 등의 공공기관이 있어 청하면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안동대학교 민속학과 안동대학교 민속학과 1998 민속학연구 Vol.4 No.1
지난 20년 동안, 현대세계는 인간이 자연환경에 입힌 손상을 경고하였다. 미국에서 단 한 주간도 농경지의 상실, 공해, 흉어, 산성비, 쓰레기, 삼림의 황폐화 등에 관한 뉴스 거리를 접하지 않고 지낼 수 없다. 저개발국가에도 다른 일련의 문제들이 닥치고 있다. 토양부식, 삼림벌채, 초지화, 그리고 야생생물의 멸종 등이다. 환경이 손상되면 가뭄이나 다른 자연재해가 광범위한 기아, 사회의 무질서 그리고 급속한 사회 불안을 야기한다. 이러한 일이, 미국의 대다수 학생의 기억에 생생한 방글라데시, 하이티, 아프리카 Sahel지역 전체에서 일어났다. 우리는 이제 이러한 문제의 모든 비용을 계산하려는 노력을 시작하였다.
진복 1 리 답사 보고서 : 배를 잊고 사는 오원 사람들
안동대학교 민속학과 안동대학교 민속학과 1998 민속학연구 Vol.4 No.1
먼저 답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우리가 답사할 곳이 울진군의 해촌 마을이라는 정보를 가지고 사전 조사를 하였으나 막상 들어간 이 마을은 지형적으로는 해촌이지만, 생업상으로는 농촌이었다.海事는 전혀 없고 좁은 경지에 농사를 짓고 살아가는 마을이었다. 우리가 이 마을에서 느낀 것은 엄청난 빈촌(貧村)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