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S 학술연구정보서비스

검색
다국어 입력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예시)
  • 中文 을 입력하시려면 zhongwen을 입력하시고 space를누르시면됩니다.
  • 北京 을 입력하시려면 beijing을 입력하시고 space를 누르시면 됩니다.
닫기
    인기검색어 순위 펼치기

    RISS 인기검색어

      검색결과 좁혀 보기

      선택해제

      오늘 본 자료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더보기
      • 무료
      • 기관 내 무료
      • 유료
      • KCI등재

        『안톤 라이저』에 나타난 불행한 가족상황을 통해서 본 경건주의 신앙의 흔적

        박종소 ( Chong So Park ) 한국독어독문학회 2010 獨逸文學 Vol.114 No.-

        본 연구논문은 모리츠의 자서전적 소설인『안톤 라이저』(1785-1790)를 두가지 관점에서 조명하고 있다. 첫째는 주인공 안톤의 불우한 어린 시절이 그의 성격이나 가난 등과 같은 어떤 환경적 요인들보다는 그의 가족상황에서 야기되었다고 하는 시각이다. 안톤과 어머니, 안톤과 아버지간의 관계로부터 또한 안톤 부모 자체의 부부관계로부터 안톤의 애정결핍은 비롯되었고, 이로 인하여 발생된 안톤의 정서적 불안감과 억압된 감정들은 열등감과 우울증으로 악화되고, 그러면 그럴수록 안톤은 점점 더 자신을 주변사회로부터 격리시켜가고 종국에는 현실에 적응하지 못하고 연극과 같은 비현실적 상상의 세계에서만 존재론적 안정감을 느끼게 된다. 안톤의 이 같은 비사회적인 발전의 단초들을 몇몇의 예들을 통하여 제시하고자 하였다. 둘째로 이 작품에 묘사되고 있는 불행한 가족상황의 주원인을 종교적 시각에서, 즉 경건주의 신앙의 관점에서 파악하고자 하였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경건주의가 18세기 당시 독일 사람들의 삶에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고, 이 작품에서 이 같은 영향관계를 동시대의 다른 어떤 작품들에서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경건주의가 신학, 예술 등과 같은 분야에 끼친 영향력은 예를 들어 18세기 독문학 발전의 한 원인을 경건주의에서 찾는 것에서도 쉽게 확인된다. 당시에 유행했던 감상주의의 태동 역시 경건주의 신앙에서 배양된 영혼의 움직임에 대한 예리한 관찰과 세밀한 묘사능력의 기반위에서 그리고 또한 많은 경건주의자들이 그들의 개인적 신앙고백을, 즉 자신들이 체험했던 신앙상의 유혹과 절망 혹은 기쁨과 희열 등을 편지와 일기 형식 등을 통하여 꾸밈없이 표현했던 기록 속에서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괴테의 체험시 역시 경건주의가 마련한 이 신앙적 토양 위에서 피어났다는 사실만으로도, 또한 괴테를 비롯하여 쉴러, 헤르더, 레싱, 하만, 클롭슈톡, 빌란트, 보드머 등등 수많은 당대의 지성들이 경건주의 집안에서 출생하여 자라났고 적어도 경건주의 교육기관에서 성장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경건주의가 독문학에 가지는 의미는 결코 간과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본 연구논문에서는 경건주의가 가졌던 이러한 긍정적 측면이 아닌, 경건주의 신앙이 당시 사람들의 실제 삶에 끼쳤던 부정적인 모습과 그 결과에 대하여 살펴보고 있다. 작가 모리츠는 이 작품에서 그가 보낸 매우 궁핍하고 불우한 어린 시절을 안톤이라는 한 사내아이를 통하여 영혼을 치유하는 정신과 의사의 시각에서 세밀한 필치로 회고하고 있다. 안톤이 처한 불행한 가족상황의 일차적 원인은 대단히 원만하지 못한 관계를 지속했던 안톤의 부모에게서 찾을 수 있는데, 이 부부갈등에 직접적 원인을 제공한 것이 그의 아버지가 가졌던 경건주의 신앙이었다. 군악대에서 오보에를 연주하는 직업군인이었던 모리츠의 아버지는 당시 18세기 중반 독일 인구의 약 20퍼센트가 믿고 있었던 경건주의 신앙의 신봉자였다. 인간의 모든 욕망을 버리고 하나님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을 최고의 덕목으로 여기는 프랑스의 신비주의자 기용 부인의 교리에도 심취했던 모리츠의 아버지는 이 소설에서 묘사되고 있듯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경건한 삶의 실천이라는 명목으로 가족 전체를 억압하고 있다. 안톤은 이런 억압적 가정환경에 의해서 기형적으로, 즉 편향된 경건주의 신앙의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에 의해서 현실감을 상실하고 비현실인 종교적 상상의 세계 속에서만 자신의 존재감을 느껴보려고 시도하게 된다. 이를 통하여 안톤은 나르시스적 장애의 전형적 증세들인 과대망상증과 열등감, 우울증, 자기연민 등에 빠지게 되고, 결국에는 극복되지 않는 이 현실의 도피처로 또 다시 비현실의 세계인 문학과 연극에 몰두하는 삶을 살게 된다. 모리츠는 안톤이 가진 이 병적 증상들을 (종교적) 환상에 의해서 교란된 현실감각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 이것의 근원적 원인을 경건주의 신앙의 이름으로 강요된 종교적 도그마가 요구했던 철저한 자기부정과 인간의 몸을 죄악시하는 풍토가 어린 안톤에게 의식화된 것에서 찾고 있다.

      • KCI우수등재

        김수영의 ‘유희’와 ‘망각’의 시학 - 고갱, 헨델 등의 예술 기호(嗜好)와 관련하여

        조영복(Cho, Young-bok) 국어국문학회 2021 국어국문학 Vol.- No.196

        본고는 세 가지 층위에서 김수영의 시학, 시적 언어관을 조명하고자 하는데, 1)김수영의 산문을 ‘시학’의 관점에서 패러프레이즈(paraphrase)하고 2)이에 대응해 시(「거리」, 「죄와벌」, 「깨꽃」)를 분석하면서 시학이 그의 시에 어떻게 함축되어 있는지 논구하며, 궁극적으로 1), 2)의 주제를 3)그가 즐겼던 타분야의 예술과의 관계를 통해 논하고자 한다. 특히 고갱과 헨델을 중심으로 ‘망각’의 시학과 김수영 시학의 절대적 경건주의와의 관계를 조명한다. 이들 논제는 큰 범주에서 김수영의 ‘시학(poetics)’에 관련된 것으로, 김기림의 시론이 우리근대시사의 뚜렷한 공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 만큼이나 김수영의 ‘시학’이 재해석되고 재평가되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이 논제는, ‘참여시인’ 김수영 및 그의 ‘산문정신’을 논하는 것보다 더 본격적이고 근본적인 것이다. ‘김수영학화된 김수영’으로부터의 ‘전회(轉回)는, ‘시학가’로서의 김수영의 한국시사상의 위치를 재설정하는 데 있어서도 핵심적인 것이다. In this paper, three points are discussed: 1) paraphrasing Kim’s prose from the point of view of poetics; and 2) analyzing poetry (“Street”, “Sin and Crime”, “Sesame Flower”) in response, and discussing how poetics are implied in his poems, and 3) highlighting the art he enjoyed, especially Gauguin and Handel,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oetics of oblivion and the absolute devotionalism of Kim Soo-young poetics. These themes relate to Kim Soo-young’s “poetics” in a large category. Just as Kim Ki-Rim’s poetry theory has been evaluated very highly in history of Modern Korean poetry, Kim’s poetics raises the need to be reinterpreted and reevaluated. It is more authentic and fundamental than discussing ‘Kim Soo-young’s prose spirit’, ‘Kim Soo-young as participant poet’, and it is important to redefine Kim Soo-young as a poetic theorist in history of Modern Korean poetry

      연관 검색어 추천

      이 검색어로 많이 본 자료

      활용도 높은 자료

      해외이동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