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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화 방법을 활용한 산업단지 인근 농경지 토양 중금속 오염도 평가 및 토양질 평가
홍영규(Youngkyu Hong),김진욱(Jinwook Kim),정하일(Hail Jung),김성철(Sungchul Kim) 한국토양비료학회 2021 한국토양비료학회 학술발표회 초록집 Vol.2021 No.11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해서는 토양 관리가 중요하며 특히 산업단지 인근 취약 농경지의 경우 주변 환경 특성에 따라 복합적인 중금속 오염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지역별 차이에 따른 복합 중금속 오염의 오염도를 지수화 모델을 사용하여 평가하며 또한 토양질 모델을 사용하여 중금속 오염에 따른 토양질의 변화를 분석하는 것이다. 토양 시료는 10개의 충청북도 지역 산업단지 인근 농경지에서 총 100점의 표토 시료를 채취하였으며 중금속 분석은 총함량 분석법으로 분석하였다. 중금속 분석 결과 토양 오염 우려 기준을 초과하는 농경지 토양은 없었으며 각 중금속별 검출 농도는 다음과 같다. 비소 (As)의 경우 평균 5.15 mg kg<SUP>-1</SUP> 으로 검출 범위는 0.30~15.8 mg kg<SUP>-1</SUP> 이였으며 카드뮴 (Cd)의 경우 평균 0.40 mg kg<SUP>-1</SUP>, 검출 범위는 0.02~1.46 mg kg<SUP>-1</SUP> 수준이었다. 구리 (Cu), 니켈 (Ni), 납 (Pb), 아연 (Zn)의 평균 농도는 각각 11.1 (0.00~48.9), 11.4 (0.45~42.8), 14.7 (0.68~145.9), 85.4 (4.06~240.1) mg kg<SUP>-1</SUP> 이었다. 중금속 결과를 지수화 모델을 활용하여 평가한 결과 연구 대상 지역 농경지의 지수화 범위는 0.02~0.24 로 충주시에 위치한 산업 단지 인근 농경지의 지수값이 0.24로 가장 높았으며 제천시에 위치한 산업단지 인근 농경지 토양이 0.02로 가장 낮은 지수값을 나타내었다. 토양질을 평가하기 위해 pH, EC, 유기물, 유효인산, CEC를 지수화 모델에 적용하여 평가하였다. 각 인자를 산출하여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제천시 산업단지 인근 농경지가 가장 높은 3.20으로 나타났으며, 청주시 산업단지 인근 농경지에서 0.69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지수화 모델을 적용한 토양 내 중금속 오염도 평가 방법은 복합 중금속에 대한 오염도 평가뿐 아니라 오염토양에 대한 복원 시 우선 순위를 결정할 수 있는 방법으로 활용 가능하다. 또한 중금속 오염에 따른 토양질 평가를 통해 오염에 따른 토양의 특성 변화를 예측하여 향후 토양 관리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