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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원 ( Son Heewon ),심선희 ( Shim Sunhi ),오해성 ( Oh Haesoneg ),최정현 ( Choi Jung Hyun ) 한국물환경학회 2020 한국물환경학회·대한상하수도학회 공동 춘계학술발표회 Vol.2020 No.-
인간 활동과 산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오염물질은 하천으로 유입되어 퇴적물에 축적될 수 있다. 이러한 오염물질 중 중금속은 미량으로도 하천 환경과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합천창녕보는 4대강 중 하나인 낙동강 하류에 위치한 보로 상류의 대도시와 산업단지에서 배출하는 오염물질이 본류와 지류를 통해 유입되어 수질 및 퇴적물 오염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구리, 아연, 카드뮴은 기준치를 초과할 것으로 평가되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이와 동시에 합천창녕보 인근에는 취수원이 위치하고 있으므로 취수원 보호를 위해 효과적인 중금속 관리가 필요하다. 중금속 퇴적에 대한 하천 퇴적물의 분표 현황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중금속 관리를 위해서는 퇴적된 중금속의 퇴적 시기 및 발생원을 예측할 수 있어야한다. 따라서 본 실험에서는 낙동강 합천창녕보 상류 지점에 퇴적된 중금속의 퇴적시기 및 발생원을 추정하기 위해 연속추출법을 사용해 구리, 아연, 카드뮴의 퇴적 분표 현황을 평가하였다. 합천창녕보 상류 1 km(ND1)와 5 km(ND2) 지점에서 2019년 7~9월 코어를 이용해 퇴적물 시료를 채취하였다. 채취한 퇴적물 중 수층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고 알려진 표층~2 cm 퇴적물을 사용하였다. 표층 퇴적물 시료는 16시간동안 106 ℃에서 건조 후 왕수추출법 및 Tessier의 5단계 추출법을 이용해 구리, 아연, 카드뮴의 총량과 각 단계별 함량을 측정하였다. Tessier의 5단계 추출법은 각 단계별로 중금속 결합 형태 및 퇴적 시기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다. 1단계는 이온 교환형태, 2단계는 탄산염결합형태, 3단계는 산화물 결합형태, 4단계는 황화물(유기물) 결합형태 그리고 5단계는 최종잔사의 양을 측정할 수 있으며, 2~4단계의 농도가 높을수록 인위적인 발생원에 의해 비교적 최근 축적된 중금속이 많이 포함되어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왕수추출법과 5단계 추출법을 통해 얻은 희석액을 이용해 원자 흡광 분광광도계(ContrAA-300, Analytik-jena, Germany)로 구리, 아연, 카드뮴의 농도를 측정하였다. 실험 결과 보와 가까운 ND1 지점에서 중금속 함량이 더 높게 검출되었다. 2~4단계에서 용출되는 구리와 아연의 함량이 가장 많았으며, 인위적인 오염원의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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