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토양유기물 칼라챠트 및 토색계 SPAD 503를 이용한 토양유기물함량 추정 연구
현병근(Byung-Keun Hyun),이예진(Ye-Jin Lee),류철현(Cheol-Hyun Ryu),조유리(Yuri Cho) 한국토양비료학회 2021 한국토양비료학회 학술발표회 초록집 Vol.2021 No.11
토양의 색이란 토색(土色, soil color)이라고 하며 먼셀 색조표에 의해 색상, 채도, 명도로 표기된다. 토색은 토양의 성질 또는 생성과정을 아는데 중요한 인자 중의 하나이다. 토색에는 주로 부식과 철화합물의 함량과 그 외에 석회, 규산, 망간, 석고 등의 존재 및 형태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토양비료용어사전, 2012). 주로, 토색이 어두울수록 유기물 함량이 많고, 붉거나 노란색에서 백색으로 가까울수록 토양유기물함량이 적다고 할 수 있다. 토양의 비옥도를 나타낼 때 토양 중의 질소함량은 토양유기물 함량에 따라 추정할 수 있다. 따라서, 유기물이 많은 토양은 질소함량이 많고, 유기물이 적으면 질소함량도 적은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므로, 토양의 유기물함량을 적정수준 이상으로 높여야 토양의 지력 질소 공급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연구자들이 토색을 통해 토양유기물 함량을 추정하는 것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연구결과는 많지 않다. 많은 연구자들이 다양한 시도를 해 봤을 것으로 생각되어지나, 실용적인 연구결과를 얻지 못해서 유용한 결과가 도출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토양의 유기물 함량을 알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토양분석법인 튜린법을 사용한다. 그러나, 현장에서 토양유기물을 신속하게 추정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개발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현장에서 신속하게 토양유기물을 추정할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였다. 현재까지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는 토색 측정방법은 토양의 유기물함량 칼라챠트(미국 일리노이대학 Extention)와 현장토양의 토색을 측정하는 토색계 SPAD 503 등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농경지 토양 173점(논 78점, 밭 95점)에 대해서 토양유기물 칼라챠트와 SPAD 503을 이용하여 토색을 측정하였고, 해당 시료를 실험실 분석방법으로 분석한 토양유기물 함량과 비교하였다. 분석점수 중 148점(85%)을 이용하여 토양유기물함량 추정모형(전체농경지, 논·밭 구분)을 만들고, 나머지 25점(15%)을 통해서 모형 검증을 실시하였다. 토양유기물을 추정하는 데는 SPAD 503이 토양유기물 칼라챠트보다 유용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상관계수는 각각 SPAD 503(농경지전체) 0.9502, SPAD 503(논·밭 구분) 0.9537, 칼라챠트(농경지전체) 0.7243, 칼라챠트(논밭구분) 0.7738 이었다. 앞으로, 토색을 분석한 자료중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추정모형의 정확도를 높인다면 현장에서 신속하게 토양유기물 함량을 추정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비료사용처방 등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새만금 간척지의 보리재배시 토양관리방법에 따른 비산먼지 저감효과
현병근(Byung-Keun Hyun),류철현(Cheol-Hyun, Ryu),이슬비(Sul-Bi Lee),이찬욱(Chan-Wook Lee),송요성(Yo-Sung Song),조유리(Yu-ri Cho) 한국토양비료학회 2021 한국토양비료학회 학술발표회 초록집 Vol.2021 No.11
비산먼지의 발생은 토양이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불 때 발생한다. 비산먼지를 저감하기 위해서는 건조한 토양을 습윤상태로 만들거나, 토양표면을 식생 등으로 피복하여 토양입자가 부유하여 이동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새만금 간척지는 2∼5월에 강한바람(4∼9m/s)이 발생할 때 비산먼지가 발생할 수 있다. 이를 저감하기 위해서 보리재배시 토양관리방법에 따른 비산먼지 저감 효과시험을 구명하였다. 새만금 간척지에서 보리재배시 ①관개용수의 염농도별(0, 3, 6 dS/m), ②보리의 파종시기별(2, 4, 6, 8, 10, 12월), ③시비방법 및 비종별(토양▪엽면 X 요소구▪유안구)로 구분하여 처리하였다. 비종은 요소구(요소-용성인비-염화가리)와 황산근(SO<SUB>4</SUB>)을 포함한 유안구(유안-용과린-황산가리)로 처리하였다. 비료시용은 보리의 밑거름/웃거름을 토양/토양, 토양/엽면, 엽면/엽면으로 처리하였다. 생육조사는 초장과 경수, 해당면적을 작물이 피복한 비율을 적용한 피복도(4회)를 조사하였다. 비산먼지량은 8회(10월∼6월)를 조사하였다. 비산먼지량 채취는 해당 시기에 플라스틱 컵(직경 7.4 cm)을 지면에 묻어 비산먼지가 채취된 량으로 평가하였다. 처리간 효과구명은 Duncan 다중검정으로 분석하였다.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관개용수 염농도별로는 예년에 비해 2021년에 비가 자주 와서 처리간의 생육차이가 없었으며, 비산먼지 저감효과에도 처리간의 유의성이 없었다. 파종시기별로는 10월에 가까울수록 보리생육이 양호한 경향이었다. 그러나, 12월에 파종한 구가 동해(-17℃)를 입어 2월에 파종구 보다 초기에는 생육이 저조하였으나, 후기로 갈수록 회복되었다. 파종시기별 비산먼지 저감효과는 10월 > 2월≒12월 > 4월 순이었다. 6월과 8월은 생육이 거의 되지 않은 나지상태였다. 비료처리는 토양처리가 엽면처리보다 양호하였으며, 비종 간에는 뚜렷한 유의성이 없었으나, 유안구가 요소구에 비해 약간 양호한 경향이었다. 이를 종합하면, 풍속이 강한 새만금 지역에서 비산먼지를 저감하기 위해서는 비종은 황산근 비종을 선택하고, 시비처리는 엽면보다는 토양에 직접 처리하며, 파종시기는 10월에 가깝게 파종되는 것이 바람이 강한 2∼5월에 표면피복상태를 양호하게 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