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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내 조선족 여성 이주자의 가사노동 경험 = Domestic work experience of Korean-Chinese female migrants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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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T974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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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이 논문은 한국에서 입주 가사노동자로 일하는 조선족 여성이주자들의 가사서비스 노동경험에 대한 연구이다. 조선족 여성이주자들은 저임금 서비스업에 여성이주자가 취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한국에서 취업관리제의 제한적인 적용을 받고 있으며, 식당이나 가정집에 주로 취업하고 있다. 특히 1990년대 초반부터 맞벌이 부부들이 육아문제에 대한 사적인 해결책으로 입주 가사서비스 노동자를 선호하였으나, 내국인은 입주 가사노동자로 취업하는 것을 기피하면서, 조선족 여성이주자 중에서도 독립적으로 이주한 중장년 여성들이 입주 가사노동자로 많이 취업하였다. 한국의 조선족 이주자 중에서 여성 비율이 높은 것은 저임금 서비스 업종에서 조선족 여성이주자의 취업의 증가로 인한 ‘이주의 여성화’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한국인 가정에서 조선족 여성이주자들이 한국인과 직접 대면하면서 문화적 차이에 대한 의미가 구성되고 이에 따라 이들의 노동에 대한 가치들이 만들어지는 노동현장에 초점을 맞추어 이들의 노동경험의 성별성에 대해 분석한 연구는 아직 미비한 실정이다. 본 논문에서는 조선족 여성 이주자들이 자신의 이주와 가사노동 경험을 언어화하고 해석하는 목소리를 통해서, 노동현장에서 이들의 젠더적, 민족적 정체성이 구성되는 과정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연구자는 2004년 9월부터 약 3개월간 서울 소재의 한 조선족 이주자들을 위한 교회를 통해 만난 가사노동 경험이 있는 조선족여성들을 심층면접하였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첫째로 조선족 이주의 성별화된 지점을 드러내기 위해서, 조선족 여성이주자들이 한국에서 입주 가사노동자로 일하면서 여성 하층 서비스계급으로 재현되는 과정을 이들의 정체성에 대한 의미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통해서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조선족 여성의 노동과정에서 이들의 문화가 이주한 공간에서 특정한 방식으로 해석되면서 이들의 민족적 정체성이 이주지의 가사 서비스 노동에 적합하고 자연스러운 것으로 여겨지는 문화적 담론들이 만들어지고, 이에 따라서 이들이 스스로의 젠더, 민족성, 국적성에 따라서 ‘여성 하층 서비스계급’으로 비하되는 과정을 분석하였다. 조선족 여성이주자들은 자신의 노동을 인정받기 위해서 이러한 문화적 담론을 만들어내고, 내면화하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게 된다. 둘째로 조선족 여성 이주자들이 한국에서 여성 하층 서비스계급으로서의 정체성에 고정시키는 한국의 담론들과는 달리, 이들이 실제로는 한국과 중국에서 다양한 정체성과 역할들, 그리고 삶의 전망을 가지고 있음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조선족 여성이주자들이 한국에서 입주 가사노동자로 일하면서, 이들이 가진 문화는 같은 민족이라는 사실에 기반하여 한국문화와 동일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근대화의 정도에 의거해 만들어지는 시간적 위계상 ‘과거’로, ‘발전이 덜된’ 것으로 간주된다. 조선족 가사노동자들은 한국인 가정에 적응하여 더 숙련된 노동자가 되고 자신의 수행능력을 인정받기 위해서 한국인 가정에서 만들어지는 이러한 문화적 담론을 적극적으로 내면화하게 되며, 이에 따라서 이들은 한국인과 동일한 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더 과거의 것이기 때문에 열등한 문화적 정체성을 가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조선족 입주 가사노동자들은 일터에서 요구되는 숙련의 과정에 의해 자신의 신체를 규율하면서, 가사서비스 노동의 불예측성에 순응하는 태도나 보살핌의 대상에 대한 친밀성의 감정 등을 갖게 된다. 이러한 유순한 신체와 진정한 친밀성 등은 노동과정에서 숙련의 결과로 구성된 것들이지만, 한국인 고용주들은 이를 고정되고 본질적인 조선족여성들의 민족적, 젠더적 정체성에 의해 발현되는 것이라고 여긴다. 이에 따라 조선족 여성이주자들은 민족적, 젠더적, 계급적으로 낮은 지위에 있는 ‘여성 하층 피고용인’으로 간주된다. 조선족 여성이주자들은 한국에서 하층노동으로 여겨지는 입주 가사서비스 노동을 하는 단일한 정체성만을 가진 것으로 여겨지지만, 이들은 한국과 중국에서 갖고 있는 사회관계 속에서 다양한 정체성과 삶의 전망을 가지고 이 속에서 자신의 한국에서의 가사 서비스노동경험을 위치 지우려고 한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분석을 통해서 한국에서 입주 가사노동자로 일하는 조선족 여성이주자들을 고정된 권력관계 속에서 억압받는 피해자가 아닌, 가사서비스 노동을 수행하면서 젠더, 국적, 민족성에 따르는 정체성이 구성되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행위자임을 보여주려고 하였다. 또한 한국에서 이들을 ‘하층 여성 서비스노동자’로 바라보는 단일한 시각에 대항하여 다양한 정체성과 삶의 전망을 가지고 있음을 드러내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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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논문은 한국에서 입주 가사노동자로 일하는 조선족 여성이주자들의 가사서비스 노동경험에 대한 연구이다. 조선족 여성이주자들은 저임금 서비스업에 여성이주자가 취업하는 것을 허용...

      이 논문은 한국에서 입주 가사노동자로 일하는 조선족 여성이주자들의 가사서비스 노동경험에 대한 연구이다. 조선족 여성이주자들은 저임금 서비스업에 여성이주자가 취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한국에서 취업관리제의 제한적인 적용을 받고 있으며, 식당이나 가정집에 주로 취업하고 있다. 특히 1990년대 초반부터 맞벌이 부부들이 육아문제에 대한 사적인 해결책으로 입주 가사서비스 노동자를 선호하였으나, 내국인은 입주 가사노동자로 취업하는 것을 기피하면서, 조선족 여성이주자 중에서도 독립적으로 이주한 중장년 여성들이 입주 가사노동자로 많이 취업하였다. 한국의 조선족 이주자 중에서 여성 비율이 높은 것은 저임금 서비스 업종에서 조선족 여성이주자의 취업의 증가로 인한 ‘이주의 여성화’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한국인 가정에서 조선족 여성이주자들이 한국인과 직접 대면하면서 문화적 차이에 대한 의미가 구성되고 이에 따라 이들의 노동에 대한 가치들이 만들어지는 노동현장에 초점을 맞추어 이들의 노동경험의 성별성에 대해 분석한 연구는 아직 미비한 실정이다. 본 논문에서는 조선족 여성 이주자들이 자신의 이주와 가사노동 경험을 언어화하고 해석하는 목소리를 통해서, 노동현장에서 이들의 젠더적, 민족적 정체성이 구성되는 과정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연구자는 2004년 9월부터 약 3개월간 서울 소재의 한 조선족 이주자들을 위한 교회를 통해 만난 가사노동 경험이 있는 조선족여성들을 심층면접하였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과정으로 진행되었다. 첫째로 조선족 이주의 성별화된 지점을 드러내기 위해서, 조선족 여성이주자들이 한국에서 입주 가사노동자로 일하면서 여성 하층 서비스계급으로 재현되는 과정을 이들의 정체성에 대한 의미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통해서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조선족 여성의 노동과정에서 이들의 문화가 이주한 공간에서 특정한 방식으로 해석되면서 이들의 민족적 정체성이 이주지의 가사 서비스 노동에 적합하고 자연스러운 것으로 여겨지는 문화적 담론들이 만들어지고, 이에 따라서 이들이 스스로의 젠더, 민족성, 국적성에 따라서 ‘여성 하층 서비스계급’으로 비하되는 과정을 분석하였다. 조선족 여성이주자들은 자신의 노동을 인정받기 위해서 이러한 문화적 담론을 만들어내고, 내면화하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게 된다. 둘째로 조선족 여성 이주자들이 한국에서 여성 하층 서비스계급으로서의 정체성에 고정시키는 한국의 담론들과는 달리, 이들이 실제로는 한국과 중국에서 다양한 정체성과 역할들, 그리고 삶의 전망을 가지고 있음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조선족 여성이주자들이 한국에서 입주 가사노동자로 일하면서, 이들이 가진 문화는 같은 민족이라는 사실에 기반하여 한국문화와 동일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근대화의 정도에 의거해 만들어지는 시간적 위계상 ‘과거’로, ‘발전이 덜된’ 것으로 간주된다. 조선족 가사노동자들은 한국인 가정에 적응하여 더 숙련된 노동자가 되고 자신의 수행능력을 인정받기 위해서 한국인 가정에서 만들어지는 이러한 문화적 담론을 적극적으로 내면화하게 되며, 이에 따라서 이들은 한국인과 동일한 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더 과거의 것이기 때문에 열등한 문화적 정체성을 가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조선족 입주 가사노동자들은 일터에서 요구되는 숙련의 과정에 의해 자신의 신체를 규율하면서, 가사서비스 노동의 불예측성에 순응하는 태도나 보살핌의 대상에 대한 친밀성의 감정 등을 갖게 된다. 이러한 유순한 신체와 진정한 친밀성 등은 노동과정에서 숙련의 결과로 구성된 것들이지만, 한국인 고용주들은 이를 고정되고 본질적인 조선족여성들의 민족적, 젠더적 정체성에 의해 발현되는 것이라고 여긴다. 이에 따라 조선족 여성이주자들은 민족적, 젠더적, 계급적으로 낮은 지위에 있는 ‘여성 하층 피고용인’으로 간주된다. 조선족 여성이주자들은 한국에서 하층노동으로 여겨지는 입주 가사서비스 노동을 하는 단일한 정체성만을 가진 것으로 여겨지지만, 이들은 한국과 중국에서 갖고 있는 사회관계 속에서 다양한 정체성과 삶의 전망을 가지고 이 속에서 자신의 한국에서의 가사 서비스노동경험을 위치 지우려고 한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분석을 통해서 한국에서 입주 가사노동자로 일하는 조선족 여성이주자들을 고정된 권력관계 속에서 억압받는 피해자가 아닌, 가사서비스 노동을 수행하면서 젠더, 국적, 민족성에 따르는 정체성이 구성되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행위자임을 보여주려고 하였다. 또한 한국에서 이들을 ‘하층 여성 서비스노동자’로 바라보는 단일한 시각에 대항하여 다양한 정체성과 삶의 전망을 가지고 있음을 드러내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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