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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혼 공장 여성노동자의 경험을 통해 본 근대적 여성성 형성에 관한 연구 = (A) Study on the formation of modern feminity : the experiences of unmarried female factory workers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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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riss.kr/link?id=T8957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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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본 논문은 1960년대 중반부터 1970년대 중반사이의 초기산업화과정에서 발생한 산업구조와 노동공간의 변화 속에서, 대규모 제조업 공장으로 흡수되었던 미혼여성공장노동자들의 경험을 중심으로 한 근대적 여성성의 형성에 관한 연구이다.
    본 논문에서 다루고 있는 초기 산업화 단계의 여성공장노동자들은 가부장제 변화의 과도기적 단계에 놓여 있었다. 평균적으로 60년대 중반에 10대 중반의 나이로 공장노동에 종사하였던 이 여성들은, 건국 전후에 태어나 6.25 피난민 시대에 유년시절을 보내면서 전통적인 신분 의식과 생존 내지 출세를 위한 가부작정 가족주의 원리를 몸으로 익혔으며 이것은 그들이 공장노동을 처음 시작하였던 1960년 중반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여성공장노동자들이 공장노동에 본격적으로 적응해 갔던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초반에는 고도경제성장으로 생산 가정과 영역이 엄격히 구분되는 자본주의적 사회구성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가부장적 가족이 등장하게 되는데, 경제 생산자인 남성의 노동과 공적 정체성에 기생하는 가정 주부 중심의 핵가족화가 본격화된 1970년대 중반에 바로 이들이 '적합한' 혼기-20대 중반 정도-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이 논문에서는 그 동안 여성공장노동자들을 자본주의와 가부장제에의 '희생자'에 불과한 나약하고 수동적이며 정태적인 존재로만 바라보거나 70년대 후반 일어난 여성노조운동의 거룩한 순교자로 바라보는 이분법적인 인식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하며, 한국의 근대적 여성성을 구성하는 데 있어서의 여성공장노동자들의 역할을 밝혀내고자 한다. 공장노동자출신 여성의 이후 삶들은 하층 계급으로 비참하게 머무른 것만이 아니라 연애와 결혼의 과정들을 통해 사회 경제적인 상향이동을 경험하게 되어 지금의 중산층을 형성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현재 우리 나라 중산층 중년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가족의 규범이나 여성성의 기준을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미혼 여성공장노동자에게 1960.70년대 공장의 여성노동공간은 거친 손과 강한 팔뚝, 여자군대로 대변되는 여성성을 해치는 공포의 공간이었다. 또한 그들은 작업 공간을 떠나 먹고 자고 쉬던 공장 밖에서의 삶에서도 '공순이'라는 경멸과 '비정상적인 여성'이라는 시선을 느껴야 했다. 노동 작업장의 남성적 규율과 문화는 전체적으로 여성성의 훼손이라는 인식으로 받아들여져서 공장과 그 바깥을 격리시키고 공장 바깥에서 상실된 여성성을 되찾으려고 대중매체에서 재현되는 여성성을 모방해 간다.
    독립적인 임금노동자로서의 자립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에서 여성공장노동자들은 노동과 생활에서 충분히 자율적인 존재로 서지도 못한 채 사적 관계망을 도구적으로 이용하며 변형된 가족주의적 관계망을 유지시켜 스스로 가부장적인 질서를 강화해 나가고 있었다. 가족주의적인 질서를 선택한 여성공장노동자들은 삶에서 유리한 전략이라고 판단한 결혼시장에서의 매력적인 신부감이 되기 위해 공장노동으로 인하여 훼손되었던 여성다움을 극대화시켜 과대 포장하였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결혼을 통한 신분상승에 성공한 이들은 '교양있는 주부'라는 새로운 계급유지의 가치를 위해 자신을 다시 한번 변신시킨다.
    연애 결혼의 대두로 인한 새로운 가족 형성기에서 1960, 70년대의 미혼 여성 공장노동자는 결혼을 주요한 계승상승 전락과 생존전략으로 삼고 있었으며, 이러한 전략의 실행에 충실하기 위해 자신의 여성다움의 재현을 강조하고 가부장적 이데올로기로서의 여성성을 충실히 내면화시켜나가면서 가부장적 질서를 더욱 강화시키는 공모자가 되어갔다. 또한 그녀들의 생존 전략이었던 결혼을 유지하기 위해 '사랑받는 아내'로 변신한 여성 공장노동자들은, 남성주변의 생활 구성자로의 역할을 성실하게 해내는 존재가 되어 갔다. 이렇게 성별화된 노동이 정착되고 시행되면서 여성들의 내면과 외모는 남성배우자의 욕망과 시선에 따라서 가꾸어지도록 되었으며, 결혼(가족구성)으로 집안에 안주하여 집안의 가사노동을 담당하는 것이 정상적인 여성의 역할로서 정상적인 여성다움을 지닌 것으로 강제하는 사회 문화적 기제가 작동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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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논문은 1960년대 중반부터 1970년대 중반사이의 초기산업화과정에서 발생한 산업구조와 노동공간의 변화 속에서, 대규모 제조업 공장으로 흡수되었던 미혼여성공장노동자들의 경험을 중...

    본 논문은 1960년대 중반부터 1970년대 중반사이의 초기산업화과정에서 발생한 산업구조와 노동공간의 변화 속에서, 대규모 제조업 공장으로 흡수되었던 미혼여성공장노동자들의 경험을 중심으로 한 근대적 여성성의 형성에 관한 연구이다.
    본 논문에서 다루고 있는 초기 산업화 단계의 여성공장노동자들은 가부장제 변화의 과도기적 단계에 놓여 있었다. 평균적으로 60년대 중반에 10대 중반의 나이로 공장노동에 종사하였던 이 여성들은, 건국 전후에 태어나 6.25 피난민 시대에 유년시절을 보내면서 전통적인 신분 의식과 생존 내지 출세를 위한 가부작정 가족주의 원리를 몸으로 익혔으며 이것은 그들이 공장노동을 처음 시작하였던 1960년 중반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여성공장노동자들이 공장노동에 본격적으로 적응해 갔던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초반에는 고도경제성장으로 생산 가정과 영역이 엄격히 구분되는 자본주의적 사회구성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가부장적 가족이 등장하게 되는데, 경제 생산자인 남성의 노동과 공적 정체성에 기생하는 가정 주부 중심의 핵가족화가 본격화된 1970년대 중반에 바로 이들이 '적합한' 혼기-20대 중반 정도-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이 논문에서는 그 동안 여성공장노동자들을 자본주의와 가부장제에의 '희생자'에 불과한 나약하고 수동적이며 정태적인 존재로만 바라보거나 70년대 후반 일어난 여성노조운동의 거룩한 순교자로 바라보는 이분법적인 인식에 대하여 이의를 제기하며, 한국의 근대적 여성성을 구성하는 데 있어서의 여성공장노동자들의 역할을 밝혀내고자 한다. 공장노동자출신 여성의 이후 삶들은 하층 계급으로 비참하게 머무른 것만이 아니라 연애와 결혼의 과정들을 통해 사회 경제적인 상향이동을 경험하게 되어 지금의 중산층을 형성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현재 우리 나라 중산층 중년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가족의 규범이나 여성성의 기준을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미혼 여성공장노동자에게 1960.70년대 공장의 여성노동공간은 거친 손과 강한 팔뚝, 여자군대로 대변되는 여성성을 해치는 공포의 공간이었다. 또한 그들은 작업 공간을 떠나 먹고 자고 쉬던 공장 밖에서의 삶에서도 '공순이'라는 경멸과 '비정상적인 여성'이라는 시선을 느껴야 했다. 노동 작업장의 남성적 규율과 문화는 전체적으로 여성성의 훼손이라는 인식으로 받아들여져서 공장과 그 바깥을 격리시키고 공장 바깥에서 상실된 여성성을 되찾으려고 대중매체에서 재현되는 여성성을 모방해 간다.
    독립적인 임금노동자로서의 자립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에서 여성공장노동자들은 노동과 생활에서 충분히 자율적인 존재로 서지도 못한 채 사적 관계망을 도구적으로 이용하며 변형된 가족주의적 관계망을 유지시켜 스스로 가부장적인 질서를 강화해 나가고 있었다. 가족주의적인 질서를 선택한 여성공장노동자들은 삶에서 유리한 전략이라고 판단한 결혼시장에서의 매력적인 신부감이 되기 위해 공장노동으로 인하여 훼손되었던 여성다움을 극대화시켜 과대 포장하였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결혼을 통한 신분상승에 성공한 이들은 '교양있는 주부'라는 새로운 계급유지의 가치를 위해 자신을 다시 한번 변신시킨다.
    연애 결혼의 대두로 인한 새로운 가족 형성기에서 1960, 70년대의 미혼 여성 공장노동자는 결혼을 주요한 계승상승 전락과 생존전략으로 삼고 있었으며, 이러한 전략의 실행에 충실하기 위해 자신의 여성다움의 재현을 강조하고 가부장적 이데올로기로서의 여성성을 충실히 내면화시켜나가면서 가부장적 질서를 더욱 강화시키는 공모자가 되어갔다. 또한 그녀들의 생존 전략이었던 결혼을 유지하기 위해 '사랑받는 아내'로 변신한 여성 공장노동자들은, 남성주변의 생활 구성자로의 역할을 성실하게 해내는 존재가 되어 갔다. 이렇게 성별화된 노동이 정착되고 시행되면서 여성들의 내면과 외모는 남성배우자의 욕망과 시선에 따라서 가꾸어지도록 되었으며, 결혼(가족구성)으로 집안에 안주하여 집안의 가사노동을 담당하는 것이 정상적인 여성의 역할로서 정상적인 여성다움을 지닌 것으로 강제하는 사회 문화적 기제가 작동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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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The goal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formation of modern feminity in Korea through the experiences of unmarried female factory workers. Women were massively driven to manufacturing factories between the mid-1960s and 1970s as Korean industrial structure began to change. They experienced a transition period of patriarchy. They were accustomed traditional patriarchy in childhood and even until they started to work. Later, however, new form of patriarchy emerged. In the late 1960s and the early 1970s, production and consumption began to be segmented, and family became involved in only consumption activity. As a result, the formation of nuclear family was accelerated, in which women came to depend on men's labor. In this period, female workers reached the age of marriage.
    Former studies have had limit by looking the women dichotomously. Some studies have regarded the women only as helpless and passive victim of patriarchy while others have looked them as martyrs of feminist movement. This study tries to overcome this dichotomy by researching the role of female factory workers in the formation of modern feminity. It is found that they were neither helpless victim nor fighters against patriarchy. They actively strived to enter higher class through love and marriage. In this process, they formed the norm of middle and standard of feminity.
    They achieved successful marriage by making every effort to restore their feminine beauty. Factory was considered the place to ruin feminity in this period. Female workers were labeled "Gongsunyi" and thought as abnormal women in contempt. However, their income was not enough to achieve economic independence. In this situation, they took advantage of familism for a higher social position rather than standing against patriarchy. They tried to remove out the image of factory workers and make themselves up to be more attractive in marriage market. In this process, they became accomplices in enhancing patriarchic ideology. They endeavored to be cultured women and lovely wife after marriage. They readily accepted and internalized a marginal position under husbands' safegu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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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goal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formation of modern feminity in Korea through the experiences of unmarried female factory workers. Women were massively driven to manufacturing factories between the mid-1960s and 1970s as Korean industrial str...

    The goal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formation of modern feminity in Korea through the experiences of unmarried female factory workers. Women were massively driven to manufacturing factories between the mid-1960s and 1970s as Korean industrial structure began to change. They experienced a transition period of patriarchy. They were accustomed traditional patriarchy in childhood and even until they started to work. Later, however, new form of patriarchy emerged. In the late 1960s and the early 1970s, production and consumption began to be segmented, and family became involved in only consumption activity. As a result, the formation of nuclear family was accelerated, in which women came to depend on men's labor. In this period, female workers reached the age of marriage.
    Former studies have had limit by looking the women dichotomously. Some studies have regarded the women only as helpless and passive victim of patriarchy while others have looked them as martyrs of feminist movement. This study tries to overcome this dichotomy by researching the role of female factory workers in the formation of modern feminity. It is found that they were neither helpless victim nor fighters against patriarchy. They actively strived to enter higher class through love and marriage. In this process, they formed the norm of middle and standard of feminity.
    They achieved successful marriage by making every effort to restore their feminine beauty. Factory was considered the place to ruin feminity in this period. Female workers were labeled "Gongsunyi" and thought as abnormal women in contempt. However, their income was not enough to achieve economic independence. In this situation, they took advantage of familism for a higher social position rather than standing against patriarchy. They tried to remove out the image of factory workers and make themselves up to be more attractive in marriage market. In this process, they became accomplices in enhancing patriarchic ideology. They endeavored to be cultured women and lovely wife after marriage. They readily accepted and internalized a marginal position under husbands' safegu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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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표차례 = ⅲ
    • 우리말 줄임글 = ⅳ
    • 제1장 서론 = 1
    • 1절 문제제기 = 1
    • 2절 연구방법 = 4
    • 표차례 = ⅲ
    • 우리말 줄임글 = ⅳ
    • 제1장 서론 = 1
    • 1절 문제제기 = 1
    • 2절 연구방법 = 4
    • 제2장 이론적 접근 = 11
    • 1절 한국 가부장제의 변화와 근대적 여성성 = 11
    • 2절 근대화 과정에서의 여성의 노동 = 13
    • 제3장 1960, 70년대 공장의 여성노동공간 = 16
    • 1절 노동 공간 형성의 사회적 배경 = 17
    • 1. 한국의 산업화와 도시로의 이동 = 17
    • 2. 산업구조와 노동공간의 변화 = 24
    • 2절 노동 공간 내부 = 28
    • 1. 공장노동 : 거친 손과 강한 팔뚝, 여자군대 = 28
    • 2. 회색작업복 : ‘여자’가 아닌 여자 = 33
    • 3절 노동 공간 외부 = 41
    • 1. ‘여공’의 자리 = 41
    • 2. ‘정상적’ 여성과 ‘공순이’사이의 거리 = 44
    • 제4장 미혼여성공장노동자의 개별적 생존전략 = 50
    • 1절 독립적 임금노동자로서의 자립가능성 = 51
    • 2절 가족주의와 여성공장노동자 = 55
    • 1. 가족복지를 위한 노동 : 가족 내 출세할 남성을 길러내기 = 55
    • 2. 새로운 가족의 형성을 통한 연줄망 구축 = 59
    • 3절 신부감 되기 : ‘연애걸기’와 ‘여성다움’ = 63
    • 1. 공장바깥에서의 ‘여성다움’의 회복 = 63
    • 2. 결혼을 위한 데이트 전략 = 66
    • 4절 사랑받는 아내로 살아가기 : 상향결혼 중심으로 = 73
    • 1. 계급 상승의 의지와 가능성 : 신데렐라의 꿈 = 73
    • 2. ‘레이디’가 되는 길: 남편의 성공을 내조하는 현모양처 = 76
    • 제5장 분석 및 종합 = 83
    • 1절 미혼 여성공장노동자의 여성성 = 83
    • 2절 ‘여성다움’ 의 회복 방식 = 85
    • 3절 생존전략의 선택과 여성성의 재생산 = 88
    • 1. 미혼 여성공장노동자의 선택지 = 88
    • 2. 상향 결혼의 경로 = 89
    • 제6장 결론 = 92
    • 참고문헌 = 95
    • ABSTRACT =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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