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청각장애 학생의 읽기 수준과 문장 유형별 이해도를 밝히는 데 있었다. 이를 위해 서울 시내 청각장애학교에 재학 중인 235명을 대상으로 독해력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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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단국대학교, 1996
학위논문(석사) -- 단국대학교 교육대학원 , 특수교육전공 , 1996
1996
한국어
371.9
대한민국
59 p.: 삽도; 27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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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청각장애 학생의 읽기 수준과 문장 유형별 이해도를 밝히는 데 있었다. 이를 위해 서울 시내 청각장애학교에 재학 중인 235명을 대상으로 독해력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청각장애 학생의 초·중·고등부별 읽기 능력의 수준을 알아보면 초등부 5, 6학년은 일반학교 초등부 1.5학년 보다 낮은 수준이며, 중학부는 일반학교 초등부 2학년 보다 낮은 수준이고, 고등부는 일반학교 초등부 3학년보다 낮은 수준에 있다.
둘째, 문장 짜임새별로는 홑문장(78.21%)의 이해도가 가장 높았으며, 이어진 문장(73.66%), 안은 문장(66.48%) 순으로 이해도가 낮아졌고, 이어진 문장+안은 문장(57.46%)이 가장 낮은 이해도를 보였다.
셋째, 통사규칙 횟수가 적을수록 문장 이해도는 높았고, 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이해도는 점차적으로 낮아졌다. 그런데 통사규칙 횟수가 적더라도 어휘가 어려울 경우에는 오히려 낮은 이해도를 보였다.
넷째, 통사기능별 이해도를 사동문과, 피동문, 높임법, 비유·관용적 표현으로 나누어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사동문과 피동문에 대한 각 집단의 이해도는 전반적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향상되었고, 피동문(60.27%)과 사동문(59.57%)에 대한 문장 이해도의 차이는 없었다.
객체높임에 대한 집단별 이해도는 학년이 높아짐에 따라 향상되었으나 주체높임의 이해도는 향상되지 않았다.
비유·관용적 표현에 대한 집단별 이해도는 학년별로 향상을 보이지 않았고, 비유어(22.1%)에 대한 이해도보다 관용적 표현(8.09%)에 대한 이해도가 현저히 낮은 특이한 현상을 보였다.
또한 같은 문장의 형식이라도 어휘의 난이도에 따라 이해도에 큰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 교과서의 문장은 홑문을 사용하는 것이 학생들의 문장 이해에 효과적이며, 현저하게 이해도가 떨어지는 안은 문장+이어진 문장의 형식은 가급적 피하고, 여러 개의 단순한 문장으로 나누어 표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청각장애 학생의 독해력의 한계를 고려하여 교과서 안의 문장은 어절 수를 조절하고, 통사규칙 횟수 4회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청각장애 학생의 독해력에 있어 상당한 어려움을 보이는 비유·관용적 표현은 학생들의 어휘발달 수준에 알맞은 표현으로 전환하여 제시하는 것이 반드시 요구되어진다 하겠다.
위와 같은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볼 때, 교과서의 문장은 청각장애 학생의 언어 학습 수준 및 발달단계에 따른 학습효과를 고려하여, 가능한 한 추상어를 제외하고 어절 수를 조절하여 문장을 쉽고 단순하게 고쳐 재구성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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