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신석기시대 중서부지역의 전∙중기 편년과 지역 집단의 네트워크 - 토기 문양을 중심으로 – 홍은경 본 연구의 목적은 한반도 신석기시대 중서부지역 토기문화가 확산하는 과정에서...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riss.kr/link?id=T17087598
서울 : 경희대학교 대학원, 2024
2024
한국어
서울
Chronology and Regional Group Networks in the Midwestern Korean Peninsula during the Early and Mid-Neolithic Periods
ix, 231 p. : 삽화, 도표 ; 26 cm
경희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 강인욱
참고문헌: p. 221-228
I804:11006-200000805475
0
상세조회0
다운로드한반도 신석기시대 중서부지역의 전∙중기 편년과 지역 집단의 네트워크 - 토기 문양을 중심으로 – 홍은경 본 연구의 목적은 한반도 신석기시대 중서부지역 토기문화가 확산하는 과정에서...
한반도 신석기시대 중서부지역의 전∙중기 편년과 지역 집단의 네트워크 - 토기 문양을 중심으로 – 홍은경 본 연구의 목적은 한반도 신석기시대 중서부지역 토기문화가 확산하는 과정에서 구 축된 사회 네트워크를 일정 시간 단위로 복원하여, 각 시기 네트워크의 특징을 검토 하고 시기에 따른 변동과 원인을 이해하는 데 있다. 한반도 중서부지역은 첨저 빗살 무늬토기 전통의 출발지이며, 중국 동북지역으로부터 초기농경이 도입된 이후 남한 전역으로 확산이 시작되는 핵심적인 지역이다. 중서부지역 토기문화가 공간적으로 확 대되면서 남한 전역은 공통된 문화요소를 공유하는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주거유적에서 출토된 토기 문양을 계량화하여 네트워크를 살펴보았 으며, 시간 단위는 중서부지역의 토기 편년을 기준으로 설정하였다. 그런데 시기별 네 트워크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분석 대상이 동시기에 해당한다는 기본적 전제가 충족되 어야 한다. 이를 위해 먼저 주거유적과 개별 주거지를 검토하여 중서부지역의 새로운 편년안을 제시하고, 분석에 적절한 데이터를 확보하였다. 그 결과 신석기시대 전기의 주거유적은 8 개소에 불과한데, 이는 본 연구의 공간적 범위가 남한으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시기의 네트워크는 중서부와 영서 지역 에 국한되는데, 대규모 주거유적이 존재하는 중서부지역과 달리 영서지역에서는 소규 모 주거유적만 확인된다. 두 지역은 유적의 규모뿐만 아니라 문양구성에서도 차이가 있다. 여러 정황을 고려할 때, 영서지역의 주거유적은 중서부지역 집단 중 소규모 인 원이 단발적으로 이동한 결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영서지역의 이러한 양상은 남부 지역에서 확인되는 중서부지역의 특정 문양에 대한 이해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중서 부지역과 같은 주거유적이 발견되지 않는 남부지역에서 중서부지역 문화요소의 일부 가 확인되고 있다는 점은 양 지역 사이의 교류를 반영한다. 다만, 그 교류는 단발적이 고 소규모였을 것이다. 영서지역과 남부지역의 사례는 신석기시대 전기 단계에 이미 중서부지역 토기문화 가 주변 지역으로 확산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명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이러 한 확산 결과로 형성된 주거유적 중 일부는 중서부지역 토기문화의 한 부분이 된 반 면, 문화요소의 일부만을 유지한 경우에는 선행 문화와 동화되어 다른 네트워크의 일 부가 되었다. 중기 전반이 되면 유적의 수가 현저히 증가한다. 여전히 유적의 대부분이 중서부지 역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지만, 이전 단계의 공간적 범위를 넘어서 동쪽으로는 동 해안 지역까지, 남쪽으로는 서해안을 따라 호서(아산)지역까지 확대되었다. 이 시기의 전체 네트워크는 집중도가 매우 높은데, 지리적으로 인접한 유적은 연결정도가 더욱 강한 것으로 나타난다. 즉, 중서부지역 특히 암사동유적에 집중된 전체 네트워크에서 도 지역 네트워크의 존재가 확인되는 것이다. 이러한 양상은 중기 전반에 이루어진 중서부지역 토기문화의 확산 과정과 방식을 보여준다. 중기 전반 주거유적의 공간적 분포에는 일정한 규칙이 확인되는데, 각각의 간격은 주거유적 형성에 반영된 신석기시대 영역 확보 전략을 시사한다. 초기농경의 도입은 집단의 안정화에 기여했겠지만, 유지 가능한 집단의 규모에는 한계가 있었을 것이다. 따라서 이 시기 주거유적은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면서 불필요한 경쟁을 최소화하고 집단 간 갈등을 회피하기 위하여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공간적으로 분산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분산화는 새로운 공간적 압박을 초래하여 원거리 이동으로 이어졌을 것이다. 영동지역의 지경리유적과 서울 암사동유적은 지리 적 거리에도 불구하고 높은 문양구성 상 유사도를 보이며 강한 연결관계로 나타나는 바, 원거리 이동의 결과로 이해할 수 있다. 반면, 아산 성내리유적은 양양 지경리유적 과는 다른 양상을 보여준다. 성내리유적은 암사동유적보다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유적 과 좀더 유사한 문양구성으로 나타나며, 특히 석교리와 능곡동유적과 강한 연결정도 를 보이고 있다. 이는 호서지역 아산 성내리유적으로의 확산이 영동지역과는 다른 방 식으로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 중기 후반에는 유적의 수는 증가하지만, 전반적으로 유적의 규모는 감소한다. 중서 부와 영동 지역 외에 호서나 남부 지역으로 공간적 범위가 확대되어 남한 전역이 하 나의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이 시기의 네트워크는 집중도가 매우 낮고, 개별 유적이 대부분의 다른 유적과 낮은 수준으로 연결되어 있다. 이는 유적 간의 관계가 전 지역 에 걸쳐 보다 복합적이고 다양하게 이루어졌음을 의미하며, 네트워크의 공간적 확장 과도 관련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럼에도 인접한 유적 사이에서는 상대적으로 유사도가 높은 문양구성을 공유하고 있어서, 중서부지역과 영동지역은 여전히 각각의 지역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다. 중기 전반에 비해 유적의 수와 공간적 범위가 증가 한 호서지역은 물론이고 주거유적이 새롭게 등장하는 남부지역 역시 인접 유적과 상 대적으로 강한 연결을 보이면서 개별적으로 지역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그리고 각각의 지역 네트워크는 인접한 지역의 네트워크와 연결되어 연쇄를 이루는 바, 남한 전지역이 하나의 네트워크를 형성하였다. 토기 문양은 집단의 정체성과도 관련된 문 화요소로, 집단이 정착한 초기에는 원류의 토기 양식을 계승하지만 정착이 공고해지 고 다른 지역과의 교류가 활발해지면 점차 차별성을 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차별성은 곧 지역적 특성으로 이어질 것이며, 결과적으로 신석기시대 중기 전반 유적 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확인되는 문양구성 상 유사도와 집중도가 낮은 남한 전체의 네트워크는 지역색의 발현과 관련한 것으로 이해된다. 본 연구에서는 신석기시대 전기와 중기의 네트워크를 복원하기 위해 중서부지역의 세부 편년을 시도하고, 토기 문양을 계량화하여 정량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개별 유물의 출현 여부나 특정 유물의 형태적 유사도를 통해 양자적 교류의 존재를 확인하거나 여러 지역 사이에서 감지되는 상호작용의 상대적 강약만을 다루었던 선행 연구의 단편적 접근에서 벗어나 다자적이고 구체적 연결 강도를 가시화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각 시기 사회 네트워크의 구조와 특징을 살피고 시기에 따른 변화 내용을 검 토하여, 중서부지역 토기문화가 확산되는 과정에서 형성된 네트워크의 다양한 면모를 이해할 수 있었다. 주제어: 한반도 중서부지역, 신석기시대, 토기문화, 토기 문양, 편년, 네트워크, 사 회관계망분석, 상호작용, 확산, 이주, 지역성
목차 (Table of Cont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