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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자본 고소설과 식민지 모더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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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본 연구는 191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 출판된 활자본 고소설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활자본 고소설은 저평가된 문학이다. 수용된 당시에도 그 이후에도 고소설에 완전하게 속하지 못하면서도 근대소설처럼 각광받지도 못했다. 신소설처럼 문학사적 의의를 인정받지 못한 채 숱한 작품이 제대로 주목받지 못했다. 이 연구는 활자본 고소설을 다시 읽고 그들의 문학성을 밝혀 근대 문학 장을 넓히려는 시도이다. 활자본 고소설에서 읽을 수 있는 낯설고 새로운 특질을 식민지 모더니티라 명명할 수 있을 것이다.
    Ⅱ장에서는 1910~1930년대의 활자본 고소설의 성립과 성장을 분석했다. 당시 서적상별 도서출판판매목록을 바탕으로 활자본 고소설과 신소설을 비교하여 고소설이 차지한 비중과 연도별 흐름을 논의하였다. 활자본 고소설은 근대 출판시장에서 가장 많은 출판 비율을 차지했다. 활자본 고소설은 식민지 시기 내지의 출판물과 경쟁에서 조선의 출판 자체 생존이 가능하게끔 한 원동력이었으며 토착 서사를 전국적으로 보급한 영향력을 가진 도서였다.
    Ⅲ장에서는 활자본 고소설을 둘러싼 독자 수용성을 살폈다. 활자본 고소설의 기술방식에는 ‘낭독성’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이는 당시 문맹률이 높았던 독자들에게 선호되었다. 당시 엘리트 문인들은 오래된 서사의 흥행을 구시대를 벗어나지 못한 한계로 인식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활자본 고소설의 인기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물음을 던지며 대중문학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활자본 고소설은 그 인기와 더불어 논란거리로 사회적으로 부상했지만 저평가되었다. 1920년대 후반에 들어 민족문학 의식과 함께 고소설이었던 작품들이 고전소설로 부상하면서 활자본 고소설에 대한 평가도 차츰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Ⅳ장에서는 근대 독자가 유교적 세계관을 구현한 활자본 고소설을 수용하게 된 원인을 분석했다. 전통 윤리인 충 · 효를 중요시하는 활자본 고소설의 지향은 독자층이 추구하는 요소이거나 독자 의식의 반영이었다.『육효자전』은 효(孝)를 강조하는 작품이다. 집단의 삶으로 생존해야 하는 농촌사회에서 효는 무엇보다 중요한 덕목이었다. 근대에도 공동체적 삶이 추구되는 집단에게 활자본 고소설은 계속해서 선호될 수 있었다. 다음으로『신유복전』을 통해 타자를 환대하는 방식과 충(忠)에 관한 세계관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 작품은 영웅담이지만 한편으로는 외부의 이방인이 내부에 안착하는 서사이다. 또한 조선인 유복의 입장에서 중국 전쟁을 참여하는 태도와 작품이 군담을 형상화하는 형식을 통해 ‘피식민자의 양가성’이 나타나는 양상을 ‘연대’라는 의식으로 파악했다.
    Ⅴ장에서는 애정 서사와 근대가 만나는 방식을 조명했다. 활자본 고소설의 서사의 뿌리는 고소설에서 출발하였으나 20세기 들어 생긴 문제를 포섭했다. 대표적으로 순결, 결혼 등이 그것이다. ‘성적 교감’은 억압된 기제와 욕망사이를 오가며 고소설에서 변주되었다. 활자본 고소설은 이전 시대의 사랑의 형태를 다양하게 계승하면서도 근대의 세계관과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장했다.『추풍감별곡』을 통해 정절과 순결의 의미가 중첩되는 양상을 살피고 『미인도』의 남장 여성을 통해 감정에 집중하는 사랑의 태도를 분석했다. 당시 혼인 이전의 남녀의 성애는 금기와도 같았다. 그런데『옥중화』는 『춘향전』을 산정하면서 혼인 이전 성적교감을 서술했다. 이는 실제 남녀 관계에서 억압될 수 없는 성애를 다룬다. 성적교감을 긍정한 비판에서 벗어날 수 있는 근대 낭만적 혼인을 주인공이 실행하면서 선호되는 작품으로 자리할 수 있었다.
    Ⅵ장에서는 대중서사 활자본 고소설이 민족공동체를 어떻게 상상했는지 분석했다. 1908년 발표된 신채호의 『을지문덕전』과 1929년 창작된 활자본 고소설 『을지문덕실기』를 비교하여 동일한 역사 인물을 근대소설과 활자본 고소설 각각이 다루는 방식을 논의하였다. 신채호의 작품은 난세의 영웅을 염원한다면 활자본 고소설은 시련을 겪은 한 인물의 성장과 전쟁 영웅담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전자의 서사에는 전달하고자 하는 뚜렷한 목적이 있다면 후자는 이야기를 통해 흥미를 느끼고 인물을 기억하게 한다. 『무학대사전』과 『평양공주전』도 그런 작품 중 하나이다. 이들은 다양한 이야기를 역사 인물에게 덧붙여 역사적 인물을 여러 시각에서 기억될 수 있도록 했다. 활자본 고소설 『불가살이전』은 괴수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작품에서는 괴수가 문자 ‘한글’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그리스신화 가운데 ‘카드모스 신화’와 연관된다. 세계를 돌고 온 괴수가 문자를 전달했다는 신화적 상상은, 한글의 고유성을 강조했던 지식인들의 언어관과 달랐다. 한자 문화권을 포함한 다른 세계를 여행한 괴수의 몸에서 한글이 있었다는 설정은 합리적인 사고로 보면 터무니없지만 문자 속 다양한 언어가 포함됨을 인정하는 유연한 사유가 작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본고는 고소설의 전통성을 근대 대응 방식으로 볼 수 있다는 시각에서 논의를 진행했다. 근대에 활자본 고소설을 주체적으로 읽는 다는 것은 식민지 근대를 대응하는 자기 나름의 방식이었다. 피식민자가 가질 수 있는 동화와 흡수에 대한 복합적 태도가 활자본 고소설에 나타나는 점도 살필 수 있었다. 근대의 생소함에 활자본 고소설은 이전 시대부터 존재했던 의미들과 새로운 의미들을 중첩하여 충격에 응했다. 그리고 근대소설이 다루지 못했던 ‘환상’의 방식을 활용하여 민족공동체를 더 다채롭게 기억하고 상상했다. 식민지 아미노 상태의 근대에서 활자본 고소설은 지식인들이 지향했던 근대 계몽의 방식과는 달리 고소설 이야기를 내포하는 모더니티를 형성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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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191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 출판된 활자본 고소설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활자본 고소설은 저평가된 문학이다. 수용된 당시에도 그 이후에도 고소설에 완전하게 속하지 못하면서...

    본 연구는 1910년대부터 1930년대까지 출판된 활자본 고소설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활자본 고소설은 저평가된 문학이다. 수용된 당시에도 그 이후에도 고소설에 완전하게 속하지 못하면서도 근대소설처럼 각광받지도 못했다. 신소설처럼 문학사적 의의를 인정받지 못한 채 숱한 작품이 제대로 주목받지 못했다. 이 연구는 활자본 고소설을 다시 읽고 그들의 문학성을 밝혀 근대 문학 장을 넓히려는 시도이다. 활자본 고소설에서 읽을 수 있는 낯설고 새로운 특질을 식민지 모더니티라 명명할 수 있을 것이다.
    Ⅱ장에서는 1910~1930년대의 활자본 고소설의 성립과 성장을 분석했다. 당시 서적상별 도서출판판매목록을 바탕으로 활자본 고소설과 신소설을 비교하여 고소설이 차지한 비중과 연도별 흐름을 논의하였다. 활자본 고소설은 근대 출판시장에서 가장 많은 출판 비율을 차지했다. 활자본 고소설은 식민지 시기 내지의 출판물과 경쟁에서 조선의 출판 자체 생존이 가능하게끔 한 원동력이었으며 토착 서사를 전국적으로 보급한 영향력을 가진 도서였다.
    Ⅲ장에서는 활자본 고소설을 둘러싼 독자 수용성을 살폈다. 활자본 고소설의 기술방식에는 ‘낭독성’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이는 당시 문맹률이 높았던 독자들에게 선호되었다. 당시 엘리트 문인들은 오래된 서사의 흥행을 구시대를 벗어나지 못한 한계로 인식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활자본 고소설의 인기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물음을 던지며 대중문학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활자본 고소설은 그 인기와 더불어 논란거리로 사회적으로 부상했지만 저평가되었다. 1920년대 후반에 들어 민족문학 의식과 함께 고소설이었던 작품들이 고전소설로 부상하면서 활자본 고소설에 대한 평가도 차츰 변화하기 시작하였다.
    Ⅳ장에서는 근대 독자가 유교적 세계관을 구현한 활자본 고소설을 수용하게 된 원인을 분석했다. 전통 윤리인 충 · 효를 중요시하는 활자본 고소설의 지향은 독자층이 추구하는 요소이거나 독자 의식의 반영이었다.『육효자전』은 효(孝)를 강조하는 작품이다. 집단의 삶으로 생존해야 하는 농촌사회에서 효는 무엇보다 중요한 덕목이었다. 근대에도 공동체적 삶이 추구되는 집단에게 활자본 고소설은 계속해서 선호될 수 있었다. 다음으로『신유복전』을 통해 타자를 환대하는 방식과 충(忠)에 관한 세계관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 작품은 영웅담이지만 한편으로는 외부의 이방인이 내부에 안착하는 서사이다. 또한 조선인 유복의 입장에서 중국 전쟁을 참여하는 태도와 작품이 군담을 형상화하는 형식을 통해 ‘피식민자의 양가성’이 나타나는 양상을 ‘연대’라는 의식으로 파악했다.
    Ⅴ장에서는 애정 서사와 근대가 만나는 방식을 조명했다. 활자본 고소설의 서사의 뿌리는 고소설에서 출발하였으나 20세기 들어 생긴 문제를 포섭했다. 대표적으로 순결, 결혼 등이 그것이다. ‘성적 교감’은 억압된 기제와 욕망사이를 오가며 고소설에서 변주되었다. 활자본 고소설은 이전 시대의 사랑의 형태를 다양하게 계승하면서도 근대의 세계관과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장했다.『추풍감별곡』을 통해 정절과 순결의 의미가 중첩되는 양상을 살피고 『미인도』의 남장 여성을 통해 감정에 집중하는 사랑의 태도를 분석했다. 당시 혼인 이전의 남녀의 성애는 금기와도 같았다. 그런데『옥중화』는 『춘향전』을 산정하면서 혼인 이전 성적교감을 서술했다. 이는 실제 남녀 관계에서 억압될 수 없는 성애를 다룬다. 성적교감을 긍정한 비판에서 벗어날 수 있는 근대 낭만적 혼인을 주인공이 실행하면서 선호되는 작품으로 자리할 수 있었다.
    Ⅵ장에서는 대중서사 활자본 고소설이 민족공동체를 어떻게 상상했는지 분석했다. 1908년 발표된 신채호의 『을지문덕전』과 1929년 창작된 활자본 고소설 『을지문덕실기』를 비교하여 동일한 역사 인물을 근대소설과 활자본 고소설 각각이 다루는 방식을 논의하였다. 신채호의 작품은 난세의 영웅을 염원한다면 활자본 고소설은 시련을 겪은 한 인물의 성장과 전쟁 영웅담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전자의 서사에는 전달하고자 하는 뚜렷한 목적이 있다면 후자는 이야기를 통해 흥미를 느끼고 인물을 기억하게 한다. 『무학대사전』과 『평양공주전』도 그런 작품 중 하나이다. 이들은 다양한 이야기를 역사 인물에게 덧붙여 역사적 인물을 여러 시각에서 기억될 수 있도록 했다. 활자본 고소설 『불가살이전』은 괴수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작품에서는 괴수가 문자 ‘한글’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그리스신화 가운데 ‘카드모스 신화’와 연관된다. 세계를 돌고 온 괴수가 문자를 전달했다는 신화적 상상은, 한글의 고유성을 강조했던 지식인들의 언어관과 달랐다. 한자 문화권을 포함한 다른 세계를 여행한 괴수의 몸에서 한글이 있었다는 설정은 합리적인 사고로 보면 터무니없지만 문자 속 다양한 언어가 포함됨을 인정하는 유연한 사유가 작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본고는 고소설의 전통성을 근대 대응 방식으로 볼 수 있다는 시각에서 논의를 진행했다. 근대에 활자본 고소설을 주체적으로 읽는 다는 것은 식민지 근대를 대응하는 자기 나름의 방식이었다. 피식민자가 가질 수 있는 동화와 흡수에 대한 복합적 태도가 활자본 고소설에 나타나는 점도 살필 수 있었다. 근대의 생소함에 활자본 고소설은 이전 시대부터 존재했던 의미들과 새로운 의미들을 중첩하여 충격에 응했다. 그리고 근대소설이 다루지 못했던 ‘환상’의 방식을 활용하여 민족공동체를 더 다채롭게 기억하고 상상했다. 식민지 아미노 상태의 근대에서 활자본 고소설은 지식인들이 지향했던 근대 계몽의 방식과는 달리 고소설 이야기를 내포하는 모더니티를 형성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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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This study was dealt with printed ancient fictions published from the 1910s to the 1930s. So called ‘printed ancient fictions’ have been an underestimated literature, which is not settled like the classical fictions in Hangeul (the word ‘classical’ does not necessarily means valuable, outstanding, or excellent.) and is not footlighted like novel. Furthermore, it is not recognized for some significance in literature history like the new fictions. As a result so many works have been neglected and undeserved. My study is a trying to reread strangely named ‘printed ancient fictions’, to find their literariness and to broaden the field of literary study. I can read something unfamiliar, weird and stimulating in printed ancient fictions, which would be called colonial modernity.
    Chapter Ⅱ was on the establishment and growth of printed ancient fictions in the 1910s~1930s. For a method of studying printed ancient fictions in the publishing market. I adopted was the booklists printed by bookseller at that time. Compared to the new fictions year by year, the proportions and flows of printed ancient fictions were analyzed. Printed ancient fictions accounted for the largest percentage of share in the modern publishing market. They were ranked first in the field of narrative literature, and were not only the driving force that enabled Joseon's publication industry to survive in the competition with publications from Japan in the colonial period but also influential books that spread indigenous narratives nationwide.
    In chapter Ⅲ, I examined surroundings of printed ancient fictions in relation to readers’ acceptance. Printed ancient fictions have a evident hallmark of oral-readability, which was preferred by the readers/listeners at that time when the illiteracy rate was high. Elite writers recognized the success of old narratives as a bondage resulting from the readers who did not break away from old days. Simultaneously showing interest in popular literature, they were asking questions about from where the popularity of printed ancient fictions originated. Their interests led to the rediscovery of printed ancient fictions, which had been regarded as a being at outside of literature. It is a process of emergence and canonization of printed ancient fictions in the literary history along with the awareness of national literature.
    In chapter Ⅳ, my analysis was that printed ancient fictions that embodied a Confucian worldview were contacted with modern readers. In the printed ancient fictions the thoughts of fidelity and filial piety as a traditional ethics was either a element pursued by readers/listeners or a reflection of the readers’ consciousness. 『Yukhyoja jeon(Stories of six Filial Sons)』is the stories of six characters who practiced filial piety. Filial piety is associated with the issues of tradition and group dignity. Filial piety was the essential virtue in rural societies where people should live together. Printed ancient fictions could be continuously preferred by groups that were seeking the worldview as such. Next, through『Shinyubok jeon(Story of Shin Yu-bok)』, I can grasp the way to treat others hospitably and worldview. This work is a hero tale, and a home story in which an orphan “Yu-bok” from Jeollado province was settled into home of a person “Gyeong-pae” in Gyeongsangdo province. Yu-bok went abroad warring for China, and the participation in the war and the ideal military tales can be said to represent the ‘ambivalence of the colonials’.
    Chapter Ⅴ illuminated the way how familiar narratives meet modern times. Although the roots of stories in printed ancient fictions originated from classical fictions, the printed ancient fictions embraced the issues created in the 20th century. Typical examples are virginity and marriage. Forms of love reflect the worldviews of an age. In printed ancient fictions, ‘sexual communion’ in particular was played in variations moving between oppressed mechanisms and desires. The printed ancient fictions inserted diverse forms of love from the previous eras and expanded the possibility of fusing the modern worldview. In section 1, overlapping of different meanings of chastity(traditional) and virginity(modern) was examined through『Chupunggambyeolgok』and in section 2, it could be read that how traditional sexuality is combined with modern marriage in『Okjunghwa』.
    Chapter Ⅵ was on the subject of how the printed ancient fictions imagined the nation communities from different directions apart from novels. In section 1, the issue of hero narratives and memory was addressed. I compared two works: Shin Chae-ho's 『Euljimundeok jeon』published in 1908 based on modern heroic discourse and the printed ancient fiction『Euljimundeoksilgi』 created in 1929. As for differences between the two fictions, whereas Shin Chae-ho's work expects a hero in troubled times, the printed ancient fiction is one of heroic narratives and vividly conveys the growth of a character undergoing ordeals and his war story. Whereas the former narrative has a clear purpose to convey, the latter makes readers feel interesting and remember the characters through the story.『Muhakdaesa jeon』and『Pyongyanggongju jeon』are among such works. Their stories have various storytelling elements attached to historical figures. The printed ancient fictions made it possible to remember historical figures from many perspectives. In addition, imagining the unique letters ‘Hangeul’ a printed ancient fiction casts narrative mythically. Hyeon Byung-joo's『Bulgasari jeon』is the printed ancient fiction where a monster appears as a main character. In this work, an interesting episode is popped up that the monster transformed into medium of handing down ‘Hangeul’. This might be related to ‘Cadmus myth’ among Greek myths. The printed ancient fiction that imagined the ‘Hangeul community’ in conjunction with mythical narratives had a different view from that of the intellectuals who concentrated on separating Chinese characters from Hangeul at that time. Through the mythical narrative that the monster had traveled to other worlds including China and handed down Hangeul, the printed ancient fiction imagines more colorful civilization.
    This research proceeded with discussion from the perspective that the traditionality of ancient fictions can be viewed as a responding to the modern. In response to the modern unfamiliarity, printed ancient fictions embraced the problem with traditional form, or overlapped it with old thoughts(chastity). in addition to it, printed ancient fictions also showed the potentiality to imagine the community more colorfully using the “fantasy” that novels has not handled. The printed ancient fictions served as a buffer necessary for modern shocks. The reading of printed ancient fictions was one of the independent reading experience because they have colonial ambivalence in the colonial environment and responded colonial modernity, and digested modern times in its own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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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is study was dealt with printed ancient fictions published from the 1910s to the 1930s. So called ‘printed ancient fictions’ have been an underestimated literature, which is not settled like the classical fictions in Hangeul (the word ‘classic...

    This study was dealt with printed ancient fictions published from the 1910s to the 1930s. So called ‘printed ancient fictions’ have been an underestimated literature, which is not settled like the classical fictions in Hangeul (the word ‘classical’ does not necessarily means valuable, outstanding, or excellent.) and is not footlighted like novel. Furthermore, it is not recognized for some significance in literature history like the new fictions. As a result so many works have been neglected and undeserved. My study is a trying to reread strangely named ‘printed ancient fictions’, to find their literariness and to broaden the field of literary study. I can read something unfamiliar, weird and stimulating in printed ancient fictions, which would be called colonial modernity.
    Chapter Ⅱ was on the establishment and growth of printed ancient fictions in the 1910s~1930s. For a method of studying printed ancient fictions in the publishing market. I adopted was the booklists printed by bookseller at that time. Compared to the new fictions year by year, the proportions and flows of printed ancient fictions were analyzed. Printed ancient fictions accounted for the largest percentage of share in the modern publishing market. They were ranked first in the field of narrative literature, and were not only the driving force that enabled Joseon's publication industry to survive in the competition with publications from Japan in the colonial period but also influential books that spread indigenous narratives nationwide.
    In chapter Ⅲ, I examined surroundings of printed ancient fictions in relation to readers’ acceptance. Printed ancient fictions have a evident hallmark of oral-readability, which was preferred by the readers/listeners at that time when the illiteracy rate was high. Elite writers recognized the success of old narratives as a bondage resulting from the readers who did not break away from old days. Simultaneously showing interest in popular literature, they were asking questions about from where the popularity of printed ancient fictions originated. Their interests led to the rediscovery of printed ancient fictions, which had been regarded as a being at outside of literature. It is a process of emergence and canonization of printed ancient fictions in the literary history along with the awareness of national literature.
    In chapter Ⅳ, my analysis was that printed ancient fictions that embodied a Confucian worldview were contacted with modern readers. In the printed ancient fictions the thoughts of fidelity and filial piety as a traditional ethics was either a element pursued by readers/listeners or a reflection of the readers’ consciousness. 『Yukhyoja jeon(Stories of six Filial Sons)』is the stories of six characters who practiced filial piety. Filial piety is associated with the issues of tradition and group dignity. Filial piety was the essential virtue in rural societies where people should live together. Printed ancient fictions could be continuously preferred by groups that were seeking the worldview as such. Next, through『Shinyubok jeon(Story of Shin Yu-bok)』, I can grasp the way to treat others hospitably and worldview. This work is a hero tale, and a home story in which an orphan “Yu-bok” from Jeollado province was settled into home of a person “Gyeong-pae” in Gyeongsangdo province. Yu-bok went abroad warring for China, and the participation in the war and the ideal military tales can be said to represent the ‘ambivalence of the colonials’.
    Chapter Ⅴ illuminated the way how familiar narratives meet modern times. Although the roots of stories in printed ancient fictions originated from classical fictions, the printed ancient fictions embraced the issues created in the 20th century. Typical examples are virginity and marriage. Forms of love reflect the worldviews of an age. In printed ancient fictions, ‘sexual communion’ in particular was played in variations moving between oppressed mechanisms and desires. The printed ancient fictions inserted diverse forms of love from the previous eras and expanded the possibility of fusing the modern worldview. In section 1, overlapping of different meanings of chastity(traditional) and virginity(modern) was examined through『Chupunggambyeolgok』and in section 2, it could be read that how traditional sexuality is combined with modern marriage in『Okjunghwa』.
    Chapter Ⅵ was on the subject of how the printed ancient fictions imagined the nation communities from different directions apart from novels. In section 1, the issue of hero narratives and memory was addressed. I compared two works: Shin Chae-ho's 『Euljimundeok jeon』published in 1908 based on modern heroic discourse and the printed ancient fiction『Euljimundeoksilgi』 created in 1929. As for differences between the two fictions, whereas Shin Chae-ho's work expects a hero in troubled times, the printed ancient fiction is one of heroic narratives and vividly conveys the growth of a character undergoing ordeals and his war story. Whereas the former narrative has a clear purpose to convey, the latter makes readers feel interesting and remember the characters through the story.『Muhakdaesa jeon』and『Pyongyanggongju jeon』are among such works. Their stories have various storytelling elements attached to historical figures. The printed ancient fictions made it possible to remember historical figures from many perspectives. In addition, imagining the unique letters ‘Hangeul’ a printed ancient fiction casts narrative mythically. Hyeon Byung-joo's『Bulgasari jeon』is the printed ancient fiction where a monster appears as a main character. In this work, an interesting episode is popped up that the monster transformed into medium of handing down ‘Hangeul’. This might be related to ‘Cadmus myth’ among Greek myths. The printed ancient fiction that imagined the ‘Hangeul community’ in conjunction with mythical narratives had a different view from that of the intellectuals who concentrated on separating Chinese characters from Hangeul at that time. Through the mythical narrative that the monster had traveled to other worlds including China and handed down Hangeul, the printed ancient fiction imagines more colorful civilization.
    This research proceeded with discussion from the perspective that the traditionality of ancient fictions can be viewed as a responding to the modern. In response to the modern unfamiliarity, printed ancient fictions embraced the problem with traditional form, or overlapped it with old thoughts(chastity). in addition to it, printed ancient fictions also showed the potentiality to imagine the community more colorfully using the “fantasy” that novels has not handled. The printed ancient fictions served as a buffer necessary for modern shocks. The reading of printed ancient fictions was one of the independent reading experience because they have colonial ambivalence in the colonial environment and responded colonial modernity, and digested modern times in its own st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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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Table of Contents)

    • Ⅰ. 서 론 1
    • 1.1. 연구 시각 1
    • 1.2. 연구사 검토 9
    • 1.3. 연구 방법 14
    • Ⅱ. 활자본 고소설과 식민지 출판 시장 17
    • Ⅰ. 서 론 1
    • 1.1. 연구 시각 1
    • 1.2. 연구사 검토 9
    • 1.3. 연구 방법 14
    • Ⅱ. 활자본 고소설과 식민지 출판 시장 17
    • 2.1. 활자본 고소설 작품 목록 17
    • 2.1.1. 활자본 고소설 18
    • 2.1.2. 활자본 신작 고소설 23
    • 2.2. 1910년대 활자본 고소설의 성립 25
    • 2.2.1. 서사문학의 출판 비율 25
    • 2.2.2.『옥중화』 출판의 영향력 32
    • 2.3. 1920~1930년대 고소설의 경쟁력 44
    • 2.3.1. 출판 점유율 45
    • 2.3.2. 통신판매와 할인정책 62
    • Ⅲ. 독자 대중의 활자본 고소설 수용 양상 68
    • 3.1. 인쇄출판물의 낭독 68
    • 3.1.1. 문맹자들의 독서 68
    • 3.1.2. 이야기책과 대중문학 80
    • 3.2. 고소설의 사회적 부상 86
    • 3.2.1. ‘계몽 훼방꾼’과 독자의 성향 88
    • 3.2.2.『춘향전』을 통해 본 고전화 과정 102
    • Ⅳ. 전통 윤리와 근대 독자의 교차 114
    • 4.1.『육효자전』과 집단의 결속 114
    • 4.1.1. 효(孝), 순환되는 삶 114
    • 4.1.2. 생존을 위한 윤리와 존엄 123
    • 4.2.『신유복전』과 타자의 수용 132
    • 4.2.1. 환대가 이루어지는 ‘조건’ 134
    • 4.2.2. 충(忠), 연대하는 삶 143
    • Ⅴ. 애정서사와 모더니티 153
    • 5.1. 정조와 순결의 중첩, 『추풍감별곡』 153
    • 5.1.1. 감정의 교류와 지연된 성애(性愛) 154
    • 5.1.2.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는 방식 164
    • 5.2. 사랑과 낭만적 혼인, 『옥중화』 173
    • 5.2.1. 남장하는 여성들의 애정 173
    • 5.2.2. 이상적인 혼인 181
    • Ⅵ. 대중서사와 민족공동체 191
    • 6.1.『을지문덕실기』와 영웅 191
    • 6.1.1. ‘을지문덕’을 보는 두 시선 193
    • 6.1.2. 역사인물을 둘러싼 ‘기억’ 202
    • 6.2.『불가살이전』과 한글 213
    • 6.2.1. 민간정서와 괴수(怪獸) 215
    • 6.2.2. ‘한국어’소리와 문자의 관계 223
    • Ⅶ. 결 론 233
    • 참고문헌 243
    • ABSTRACT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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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 「개화기 가족윤리의식의 변화와 가족 강등에 관한 연구」, 전미경, 동국대학교대학원 박사논문, , 1999

    171. 「년대 活字本 古小說 硏究 : 그 改作新作의 歷史的 性格」, 권순긍, 성균관 대학교 박사학위논문, , 1991

    172. ??일제시대 민간 서적발행활동의 구조적 특성에 관한 연구??, 방효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 2001

    173. 「18세기 대하소설의 멜로드라마적 성격과 소설사적 의미」, 이지하, 『국제어문』 66, 국제어문학회, , 2015

    174. 「근대전환기 ‘소설’의 발견과 『조선소설사』의 탄생」, 정출헌, 『한국문학연구』52, 동국대학교 한국문학연구소, , 2016

    175. 『조선시대 상업출판 서민의 독서, 지식과 오락의 대중화』, 이윤석, 민속원, , 2016

    176. 「“不可殺伊” 이야기에 나타난 고려 멸망의 상징성 연구」, 손정희, 『인문학논총』 8, 경성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 2003

    177. 「딱지본 옛소설 『사명당전四溟堂傳』의 판본과 유통 맥락」, 이순욱, 한태문, 『韓 國文學論叢』 65, 한국문학회, , 2013

    178. 「이해조 산정(刪正) 판소리의《매일신보》연재 양상과 의미」, 엄태웅, 『국어문학』 45, 국어문학회, , 2008

    179. 「<옥중화>를 통해 본 “이해조 개작 판소리”의 양상과 그 의미」, 오윤선, 『판소리연구』21, 판소리학회, , 2006

    180. 「유민화된 민중과 디세미네이션의 미학 -년대 문학을 중심으로」, 나병철, 『현대 문학이론연구』60, 현대문학이론학회, , 2015

    181. 「<신숙주 부인 일화>의 소환과 역사적 사실의 ‘이야기 만들기’」, 권순긍, 『구비문학 연구』42, 한국구비문학회, , 2016

    182. 「근대 출판문화 정착에 있어 경성서적업조합의 역할에 관한 고찰」, 방효순, 『한국출 판학연구』63, 한국출판학회, , 2012

    183. 「역사소설에 나타난 기억 구성 방식 연구 -<임경업전>을 중심으로-」, 이재영, 『어 문론총』 45, 한국문학언어학회, , 2006

    184. 「초기 <춘향전> 연구의 한 양상 - 김종무의 「아관춘향전」에 대하여」, 전상욱, 허찬, 『열상고전연구』57, 열상고전연구회, , 2017

    185. 「삼대록계 국문장편 고전소설 속 여성들의 길 떠나는 양상과 그 의미」, 정선희,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34, 한국고전여성문학회, , 2017

    186. 「<춘향전> 초기 번역본의 변모 양상과 의미 - 내부와 외부의 시각 차이」, 전상욱, 『古小說硏究』37, 한국고소설학회, , 2014

    187. 「韓國 『불가살이』 說話와 日本 『奈良縣風俗誌料』 昔話 比較 硏究」, 조재현, 『일어일문학』42, 대한일어일문학회, , 2009

    188. 「한국의 올림포스 -한국에서 ‘그리스 로마 신화' 수용의 궤적, 1895-2001」, 박재욱, 『西洋史論』139, 한국서양사학회, , 2018

    189. 「한문소설 <종옥전(鍾玉傳)>의 개작, 활판본소설 <미인계(美人計)> 연구」, 박상석, 『고소설 연구』28, 한국고소설학회, , 2009

    190. 「가정소설 『옥난빙』 연구 - 축첩에 대한 남성인물의 인식을 중심으로」, 이성식, 『문창어문논집』 56, 문창어문학회, , 2019

    191. 「활자본 고전소설의 근대적 간행 양상 : 신구서림의 간행 양상을 중심으로」, 엄태웅, 고려대학교 석사학위논문, , 2007

    192. 「신작 구소설의 근대성 - <채봉감별곡>, <청년회심곡>, <부용상사곡>을 대상으로」, 이정원, 『고소설연구』 27, 한국고소설학회, , 2009

    193. 「조선후기 상층가문의 성(性)문화와 ‘연애’의 발견 -<하진양문록>을 중심으로」, 이지하, 『반교어문연구』 52, 반교어문학회, , 2019

    194. 「괴수(怪獸)와 한글 - 활자본 구소설「(송도말년) 불가살이전」에 나타나는 언어관」, 장유정, 『민족문학사연구』72, 민족문학사연구소, , 2020

    195. 「차등 근대화와 식민지 문화구조 : 인쇄본 활자본 구소설과 ‘하위대중’의 상 상체계」, 한기형, 『민족문학사연구』 62, , 2016

    196. 「근대의 충격과 고소설의 대응 개신작 고소설에 투영된 “남녀관계”의 소설 사적 고찰-」, 권순긍, 『고소설연구』 18, 한국고소설학회, , 2004

    197. 「근대 초 고소설의 전변과 담론화 양상 ; 활자본 고전소설 <미인도>의 성립과 변모 양상 연구」, 서보영, 『고소설연구』 36, 한국고소설학회, , 2013

    198. 「영웅서사의 동아시아 수용과 중역의 원본성 : 서구 텍스트의 한국적 재맥락 화를 중심으로 」, 손성준, 성균관대학교 박사논문, , 2012

    199. 「<이현경전>에 나타난 남장 모티프의 의미 - 주인공이 남성으로 살 수 있었 던 이유를 중심으로 -」, 김인경,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한국고전여성문학회, , 2013

    200. 「고전소설의 교육과 수용 -문화적 위상의 정립을 위하여 : 일제 강점기 고소 설의 "고전" 형성 맥락」, 이지영, 『고소설연구』38, 한국고소설학회, , 2014

    201. 「일제 강점기 경성의 출판문화 동향과 문학서적의 근대적 위상- 漢城圖書株 式會社의 활동을 중심으로」, 김종수, 『서울학연구』35, , 2009

    202. 「한글장편소설의 동성애적 감성 형상화 장면 : 『소현성록』, 『하진양문록』, 『명행정의록』중심으로」, 고은임, 『민족문학사연구』66, 민족문학사학회, , 2018

    203. 「삼대록계 국문장편소설에 나타난 실행(失行)의 형상화 방식과 그 의미 내 외법(內外法) 위반을 중심으로」, 최수현, 『여성문학연구』33, 한국여성문학학회, , 2014

    204. 「다카하시 조선문학론의 근대학술사적 함의 다카하시 도루의 「朝鮮 文學硏究―朝鮮の小說」을 중심으로-」, 류충희, 이상현, 『일본문화연구』 42, 동아시아 일본학회, , 2012

    205. 「구활자본 고소설의 출판과 유통에 대한 몇 가지 문제들 원고/저본, 저작권, 판권지, 광고, 서적목록을 중심으로」, 유춘동, 『한민족문화연구 』50, 한민족문화학회, , 2015

    206. 「방어기제를 통한 역사군담소설 읽기 연구 -<임진록(壬辰錄)> <박씨전(朴氏 傳)>의 주인공이 사용하는 방어기제를 중심으로」, 주재우, 『문학치료연구』30, 한국문 학치료학회,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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