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역사교육에서 거란을 북방 민족이라 하여 무시하는 자민족중심주의 관점으로 ‘북방 민족으로서 거란이 발해를 멸망시켜 고려가 적대하였고, 거란의 송과의 전쟁을 위해 고려를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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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2020
학위논문(석사) --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 역사교육전공 , 2020. 8
2020
한국어
서울
96장 ; 26 cm
지도교수: 권내현
참고문헌: 장 90-96
I804:11009-00000023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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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역사교육에서 거란을 북방 민족이라 하여 무시하는 자민족중심주의 관점으로 ‘북방 민족으로서 거란이 발해를 멸망시켜 고려가 적대하였고, 거란의 송과의 전쟁을 위해 고려를 침입하였다.’라는 식의 서술이 주를 이루었었다. 그러나 국가 대 국가의 외교관계는 단순히 ‘거란이 형제 국가를 멸망시켜 고려가 적대한다’라는 감정적인 논리로 치부해 버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실제 고려-요 전쟁을 일어나게 된 대내외적 배경을 정확히 파악하고 학습자에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당시 국제 정세 속에서 일국사적 입장이 아니라 다원적 관점에서 각국의 외교정책을 학습자 스스로 판단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고려가 건국되고 통치체제의 기틀을 닦던 시기는 동아시아 격동기였다. 북방 민족이 성장하면서 중화주의의 한족이 무너지며 더 이상 중국 중심의 질서가 수용되지 않던 시대였다. 그러므로 고려-요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당시 동아시아 정세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따라서 『동아시아사』 교과서는 10세기 국제 정세를 서술하여 학습자들에게 격변하는 당시의 상황을 제시하여 주고 그 속에서 고려-요 관계를 생각해보도록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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