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태백산 제천의 원형이 마고제천이며 배달국 제천산인 백두산 신시를 계승하였음을 고대사서기록과 태백산 일대에 남아있는 마고설화 그리고 그 일대의 소규모 제천단(당)의 신격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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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2019
학위논문(박사) --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 국학과 , 2019. 8
2019
한국어
충청남도
; 26 cm
지도교수: 정경희
I804:44032-200000224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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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태백산 제천의 원형이 마고제천이며 배달국 제천산인 백두산 신시를 계승하였음을 고대사서기록과 태백산 일대에 남아있는 마고설화 그리고 그 일대의 소규모 제천단(당)의 신격을 중심으로 한 사례조사와 분석을 통해 살펴본 연구이다.
2000년대 이후 선도적 역사인식의 등장과 중국 동북 요서지역에서 발굴된 고고학의 발전으로 태백산에 대한 연구도 민속·무속적인 연구에서 선도적인 시각으로의 연구가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홍산문화 여신묘에서 발견된 여신상으로 선도제천의 신격문제가 연구되었고, 상고이래로 선도제천의 신격은 여신, 즉 마고였음이 밝혀졌다. 여기에서 마고는 존재의 본질이자 우주의 근원적인 생명에너지인 ‘일기·삼기’이며, 한국의 역사전통에서 한국인들은 ‘일기·삼기’라는 기학적 표현을 ‘하느님·삼신’이라는 인격적이고 친근한 명칭으로 사용하였고 근원의 생명력이기에 어머니 또는 할미로 표현하여 ‘마고·삼신할미’로 불러왔다.
존재의 본질이자 우주의 근원적인 생명에너지인 ‘일기·삼기’는 밝문화로 대표되는 선도문화가 추구하는 ‘밝음’의 실체이므로 ‘일기·삼기’와 ‘밝음’은 같은 것이다. 선도제천은 ‘일기·삼기, 밝음’과 자신 안의 ‘일기·삼기, 밝음’이 하나되고자 하는 천인합일의 선도수행과정이며, 이것이 곧 ‘밝음 회복’이다. 그러므로 한국선도제천의 신격은 언제나 마고였고, 한국선도체천의 시작인 배달국 제천산인 백두산 신시의 전통을 이어받은 태백산의 제천 또한 마고제천인 것이다.
연구자는 태백산 제천이 마고제천이었음을 태백산 제천단의 형식 및 제천의례절차, 그리고 태백산 일대에 남아있는 마고전승과 소규모 제천단(당)의 신격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태백산 제천단의 형식 및 제천의례 절차의 경우이다. 태백산 제천단의 명칭이 천왕단, 천제단, 구단탑, 구령탑, 마고탑 등으로 불리는 것과 용정과 태백신사가 있다는 것, 제천 시 제단 안에 북두-일월 깃발을 세우는 것, 제물을 9 종류로 9벌식 총 81개를 올리는 것 등은 태백산 제천이 마고제천임을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다음은 태백산 일대에 남아있는 마고전승이다. 태백산 일대에는 보편적인 마고설화들과 태백산 일대에만 전해지는 특수한 사례들이 있었는데, 보편적인 설화들 속에도 마고가 천신이며 삼신과 같은 존재로 인식되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태백산 일대에만 마고와 환웅, 단군의 계보를 알 수 있는 선도의 원형적인 이야기들과 마고를 악신으로 묘사한 가장 변질된 이야기가 전해진다는 사실로도 태백산이 마고제천의 중심지임을 확인해주었다.
다음 태백산 일대에 남아있는 소규모 제천단(당)의 신격이다. 연구자는 앞서 한국선도제천의 신격이 마고 → 삼성 → 단군 → 산신 → 서낭으로 변천되었음을 살펴보았고 배달국 제천산인 백두산 신시를 계승한 태백산 또한 한국선도제천의 신격 변천과정과 맥을 같이 하므로, 태백산 일대에 남아있는 소규모 제천단(당)의 신격을 같은 분류기준으로 분석하였다. 태백산 일대의 소규모 제천단(당)을 신격을 중심으로 사례를 조사한 결과 태백산 일대에서는 마고계 제천단이 62곳으로 가장 많이 조사되었고, 현재 태백산의 신격으로 알려진 삼성과 단군을 신격으로 하는 경우는 4곳 밖에 없었다. 산신도 44곳으로 조사되었다. 이것으로도 태백산 제천의 신격이 마고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배달국 제천산인 백두산의 신시를 계승한 태백산 제천의 신격은 언제나 ‘일기·삼기, 마고·삼신’이었다. 한국 상고 이래로 선도문화는 ‘밝문화’의 관점으로 인식되었고, 자신안의 밝음을 회복하고 자신의 밝음으로 세상을 밝게 하는 실천이 한국선도의 본질이며, 이를 형식화한 것이 선도제천이고 마고제천이다. 이에 선도제천이자 마고제천은 단순히 개인적인 수행의례가 아니라 제천의례라는 형식을 통해 자신 안에 내재된 밝음을 회복하고, 밝아진 자신의 양심으로 세상 속에서 밝음을 펼치는 실천법인 것이다. 마고제천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할 때 우리는 한민족의 위대한 철학이자 정신인 홍익인간, 광명이세, 재세이화의 정신을 세상에 펼칠 수 있게 될 것이다.
참고문헌 (Reference)
1. 『삼척민속지』 1~7, 김진순, 삼척문화원, 1997~2008,
2. 『한국무교의 역사와 구조』, 유동식, 연세대학교, , 1978
3. 『민속학술용역보고서 태백산 천제』, 김선풍, 태백시, , 2009
1. 『삼척민속지』 1~7, 김진순, 삼척문화원, 1997~2008,
2. 『한국무교의 역사와 구조』, 유동식, 연세대학교, , 1978
3. 『민속학술용역보고서 태백산 천제』, 김선풍, 태백시, ,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