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문법론의 연구 대상으로서 한국어의 우언적 구성들의 문법적 특성을 살펴보고 문법소에 상당하는 지위를 가지는 것으로 볼 수 있는 우언적 구성들의 의미적, 형태적, 통사적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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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연세대학교 대학원, 2019
2019
한국어
우언적 구성 ; 연어 구성 ; 문법소 상당어 ; 문법 단위 ; 의미 단위 ; 단위성 ; 선어말어미 상당어 ; 조사 상당어 ; 말뭉치 ; periphrastic construction ; collocation ; tagmeme equivalent ; grammatical unit ; syntax unit ; semantic unit ; corpus ; equivalent to prefinal ending ; equivalent to particle
서울
The study of Korean periphrastic construction
ⅹ, 245 p. : 삽화 ; 26 cm
지도교수: 서상규
I804:11046-000000519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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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문법론의 연구 대상으로서 한국어의 우언적 구성들의 문법적 특성을 살펴보고 문법소에 상당하는 지위를 가지는 것으로 볼 수 있는 우언적 구성들의 의미적, 형태적, 통사적 조건들에 대해 논의하였다. 또한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종래 우언적 구성으로 다루어졌던 형식들을 유형 분류함으로써 통사론에서 이들을 다루는 방식에 일관성을 꾀하고 일부 형식들을 현재 문법 단위 체계 내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였다. 이들 우언적 구성들의 문법 기능은 시상, 태, 부정, 양태 등 한국어 문법 범주 전반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데 비해 이들이 통사적 구성처럼 보이는 다단어 표현이라는 점으로 인해 전통적인 문법 범주 연구나 문법 체계에서는 논의에서 제외되는 일이 잦았다. 반면에 최근의 기능 중심적 문법론 연구에서는 우언적 구성의 문법적 기능을 중시하여 이들을 단일 형태소와 동일한 층위에서 논의함으로써 체계적인 문법 기술에 장애가 되기도 하였다. 본고는 이러한 맥락에서 우언적 구성들의 단위성과 구조적 특성을 밝히고 통사론에서 이들의 지위를 분명히 함으로써 이들의 문법 기능을 포함한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문법 체계 기술을 꾀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우언적 구성들의 문법적 특성을 의미적 특성과 형태적 특성, 통사적 특성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는데 이러한 특성을 살펴봄에 있어 이들 우언적 구성이 문법소에 상당하는 지위를 가질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 가늠할 수 있는 기준을 세우고자 하였다. 이러한 기준으로 제시한 것 중 의미적 조건은 의미의 비합성성을 가져야 한다는 것과 그 의미 기능이 문법 기능이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형태적 조건은 형태적 고정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과 형태적 의존성을 가져야 한다는 것, 구조적 변이가 제한되어야 한다는 것을 보였다. 통사적 조건으로는 구성 성분의 통사적 독립성이 제한될 것, 주어와 시제가 일치할 것, 구성 내부에 절 경계가 없을 것, 주술 관계에 있거나 논항 구조와 관련이 없을 것 등을 들었다. 또한 이러한 조건들을 검증할 수 있는 기제가 있다면 함께 제시하여 이러한 조건 검증에 객관성을 기하고자 하였다.
이어 앞선 논의의 결과 밝혀진 특성에 따라 우언적 구성들을 유형분류하고 유형별 특성을 자세히 살폈다. 이들은 의미의 비합성성이라는 면은 대부분 충족하였으나 구조적으로는 다양한 유형으로 나뉠 수 있었다. 문법 단위에 상당하는 형식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크게 대별되는데 문법 단위에 상당하는 형식도 문법 형태소에 상당하는 것과 구에 상당하는 것으로 나눌 수 있었으며 문법 단위에 상당하는 형식의 경우에도 선어말어미에 상당하는 것과 접사에 상당하는 것, 어미에 상당하는 것, 조사에 상당하는 것으로 나뉠 수 있었다. 이들은 여타 문법소와 같은 층위에서 논의할 수 있는 문법 단위로 보았다. 한편, 문법 단위에 상당하지 않는다고 보이는, 여전히 통사 구성의 구조를 가지고 있는 우언적 구성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러한 맥락에서 본고의 중요한 논의 중 하나는 통사 구성임에도 이들 구성이 하나의 단위로 인식되는 것과 이들이 자유 결합과 다른 통사적 특성을 갖는 점과 관련하여 이들이 의미 단위일 수 있다는 점을 밝혔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의미 단위로는 문법적 연어를 들어 이들의 단위성과 문법 기능을 설명하고자 하였다. 또한 이들의 단위성은 긴밀한 공기 관계로 인해 나타나기도 한다고 보고 긴밀한 공기 관계를 보이게 되는 요인들에 따라 선택 제약 관계, 인접성을 가진 관계 등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나아가 비슷한 분포와 기능, 형태적 특성을 가진 우언적 구성들 중 그 단위성에 차이가 있다고 보이는 개별 형식들을 대상으로 그 특성을 자세히 밝힘으로써 앞선 이론적 논의를 뒷받침하고자 하였다. 문법소 상당어 중 그 분포와 기능이 가장 다르다고 생각되는 선어말어미 상당어와 조사 상당어를 대상으로 개별 형식들에 대해 정밀한 기술을 시도한 것이다. 선어말어미 상당어와 관련 형식들에 관한 기술에서 대상이 된 형식은 추측을 나타내는 형식들로 ‘-겠-’, ‘-ㄹ 것이-’, ‘-ㄹ 터이-’, ‘(-ㄴ/ㄹ) 듯하-’, ‘-ㄴ/ㄹ 것 같-’, ‘-ㄴ/ㄹ 모양이-’ 이렇게 여섯 가지 형식이었다. 이들 여섯 가지 형식에 대해 앞서 살펴본 문법적 특성 검증과 함께 말뭉치 용례 분석도 병행하였다. 특히 앞선 통사 검증에 의해 ‘-ㄹ 것이-’, ‘-ㄹ 터이-’가 문법 형태소 상당 형식이라는 점과 ‘(-ㄴ/ㄹ) 듯하-’, ‘-ㄴ/ㄹ 것 같-’, ‘-ㄴ/ㄹ 모양이-’가 이와 달리 통사 구성이라는 점이 드러났는데 말뭉치에서 이들의 결합 관계를 중심으로 분포 등을 조사한 결과 이러한 차이가 말뭉치 분석 결과를 통해서도 뒷받침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이들을 모두 형용사를 포함하는 구성으로 추측의 의미가 형용사의 어휘 의미에 의해 파생되는데 ‘듯하-’는 의존명사 ‘듯’에 의해 추측의 의미가 생긴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고 ‘같-’은 일종의 심리형용사로서 추측하는 화자의 심리 상태를 서술하는 반면, ‘모양이-’의 경우에는 객관형용사 중 하나로 사태의 속성이 불확실한 것으로 서술함으로써 추측의 의미가 파생되는 것이 큰 차이였다. 이러한 차이는 이들 구문의 통사적 특성의 차이로 나타난다.
조사 상당어와 관련 형식들 중에서는 대상을 나타내는 형식들을 추려 말뭉치 용례 분석과 함께 정밀한 분석을 시도하였다. 기술 대상이 된 형식들은 ‘-를 놓고’, ‘-를 두고’, ‘-에 관하여’, ‘-에 대하여’ 이렇게 네 형식이다. 이들 중 ‘-를 놓고’와 ‘-를 두고’는 조사 상당어에 해당하는데 이들은 다른 대상을 나타내는 조사들과 달리 매우 제한적이고 명확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으며 따라서 빈도가 낮게 관찰되었다. 그러나 ‘-에 관하여’와 ‘-에 대하여’는 이에 비해 상당히 넓은 범위의 대상을 포괄할 수 있었는데 이러한 점에서 빈도 또한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에 관하여’와 ‘-에 대하여’는 구조적 변이형을 가져 ‘-를 두고’ 등에 비해 문법화가 덜 진행된 형식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러한 전반적인 관찰 결과 조사 상당어는 조사의 부류 중 의미격 조사에 상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들 형식이 가진 어휘적 의미가 여전히 포착되는 것과도 관련이 있다.
이러한 본고의 논의는 우언적 구성을 문법 기능을 가진 것으로서 통사론에서 다루고자 할 때 문법 기술을 곤란하게 하던 문제들을 다소나마 해소할 수 있으며 이로써 우언적 구성들의 문법 기능을 포함한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문법 체계 기술이 가능해질 것이다. 또한 일정한 문법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졌던 우언적 구성들이 다양한 통사 구조를 가지고 있음을 보였다는 것도 본 연구가 가진 의의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문법 단위와 의미 단위를 분리하여 단위성을 살펴보았다는 점은 기존의 연구와 차별되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문법 단위와 의미 단위를 분리함으로써 우언적 구성의 통사론적 지위도 확보하는 동시에 우언적 구성이 일반 통사 구성과 대비되어 가지는 통사적 특성 역시 일관성 있게 설명될 수 있다고 본다.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In Korean grammar, there were a number of multi-word expression so called periphrastic constructions which has certain grammatical function for a long time. This study is intended to clarify the existence of the constructions which are considered on...
In Korean grammar, there were a number of multi-word expression so called periphrastic constructions which has certain grammatical function for a long time. This study is intended to clarify the existence of the constructions which are considered one syntactic unit among them.
A language is like the natural world, so the scope of any category is not always clear, and there are always middle-category elements. Especially, the Korean language, which is agglutinative language, is a language that has various kinds of dependant forms and grammaticalization is actively taking place. Korean can be regarded as a language with developed periphrastic construction which forms a form of semantic, functional category. These periphrastic constructions carry significant importance in the discussion of Korean grammar category, but there are not many studies that discussed their status within the grammar unit system. In traditional grammar, they were often excluded from the system for they appeared to be syntactic construction and recently they have been rather discussed on the same level as mono-morpheme to cause confusion in grammatical description.
This study discussed the semantic, morphologic, and syntactic conditions of periphrastic constructions that are considered to have the status befitting the grammatical morpheme among periphrastic constructions and classified their types based on the discussion, and thereby seeking consistency with other grammatical units in syntax in handling these periphrastic constructions and finding the place for some periphrastic constructions within current grammar unit system. This study also examined how the periphrastic constructions that cannot be regarded as a grammatical unit obtained the unit status and how their syntactic characteristics appear differently from free union.
The semantic conditions among the standards proposed as a way of determining whether periphrastic constructions can have the status equivalent to tagmeme were that it has to be semantically non-compositional and its semantic function must be grammatical function. The morphological conditions were that it has to have morphologic fixation and morphologic dependency and its structural variation must be limited. The syntactic conditions were that the syntactic independence of the components should be limited, the tense should match the subject, it must not have clausal border within the composition, and it must not be in the subject-predicat relationship or must not be related with argument structure. In addition, this study intended to improve the objectivity of these conditional verifications by suggesting a mechanism that can verify these conditions, if there was any.
Following the characteristics revealed through the discussions above, the periphrastic constructions were divided by type and the characteristics of each type were examined in detail. Although they mostly appear to be a single semantic unit for being semantically non-compositional, but they could be divided into various types based on the structure. They were generally divided into the periphrastic constructions equivalent to grammatical unit and the ones that were not. The periphrastic constructions equivalent to grammatical unit could be also divided into the one that is equivalent to grammatical morpheme and the one equivalent to phrase, and again, the periphrastic constructions equivalent to grammatical morpheme could be divided into the one equivalent to prefinal ending, the one equivalent to affix, the one equivalent to ending, and the one equivalent to particle. In this context, one of the important discussions in this study is that it clarified that these constructions are perceived as a single unit while they are syntactic compositions and could become semantic units with respect to the fact that they have syntactic characteristics differentiated from free union. As for typical semantic unit, the unit status and grammatical function were described by using grammatical collocation. Also, they were separately examined as the selection constraining relationship, the relationship with adjacency, and so forth depending on the factors showing close concurrence based on the idea that their unit status could appear through close co-occurrence.
Furthermore, this study intended to support the preceding discussion by clarifying the characteristics of the forms that were described to have distinct unit status among the periphrastic constructions with similar distribution, function, and morphologic characteristics. It targeted the words equivalent to prefinal ending and words equivalent to particle that show a great difference in terms of distribution and function, and the forms that were targeted in relation to the words equivalent to prefinal ending were the forms that express supposition including the following six forms: ‘-geiss-’, ‘-(u)l gesi-’, ‘-(u)l tei-’, ‘-((u)n/(u)l) dusha-’, ‘-(u)n/(u)l ges gat-’, and ‘-(u)n/(u)l moyangi-.’ The previously examined grammatical verification was performed alongside the analysis of the examples of corpora with respect to these six forms. In particular, the previous syntactic verification revealed that ‘-(u)l gesi-’ and ‘-(u)l tei-’ the forms equivalent to grammatical morpheme and ‘(-(u)n/(u)l) dusha-’, ‘-(u)n/(u)l ges gat-’, and ‘-(u)n/(u)l moyangi-’ were grammatical constructions on the contrary, and the result of corpora analysis also supported these differences through the investigation of their distribution and so forth centering on the union of these words in the corpora. These discussions indicate that the ‘supposition’ feature in Korean language is realized in the category of grammar, the category of semantic function, and the category of vocabulary, and it is realized by prefinal ending in the category of grammar and mostly by adjective related periphrastic constructions in the category of semantic function.
The forms which became the subject in relation to words equivalent to particle were the four forms including ‘-rul nohgo’, ‘-rul dwugo’, ‘-ei kwanhaye’, and ‘-ei daihaye.’ Words equivalent to particle or their related forms were grammaticalized to a high degree compared with the constructions corresponding to prefinal ending, and their morphologic fixation is intense and the syntactic independence of the components was much restricted accordingly. For this, the weakening of the descriptiveness of the predicate which becomes a component here became an important standard. ‘-rul nohgo’ and ‘-rul dwugo’ are the words equivalent to particle and had very limited meaning compared with the existing particles that indicate the subject and it appears that the word equivalent to particle is chosen instead of existing particle in the construction that may have ambiguity due to this clarity in meaning. It was possible to realize that the word equivalent to particle is a semantic case markers through these discussions and that it usually comes forms a single semantic case unlike existing particles that usually come with grammatical case and semantic case or with various semantic cases. On the other hand, ‘-ei kwanhaye’ and ‘-ei daihaye’ have close co-occurrence but still appeared as the semantic unit with the meaning or the function of verbs, ‘kwanha-’ and ‘daiha-’ remaining.
As a result of a detailed review on individual forms, the previous standards for typing was valid and the words equivalent to prefinal ending and word equivalent to particle could be described more precisely. The discussions in this study would more or less eliminate the problems that have made the grammatical description when dealing with periphrastic constructions in syntax and thereby enabling a systematic and coherent description of the grammatical system including the grammatical functions of the periphrastic constructions. In particular, the examination of the unit status by dividing grammatical unit and semantic unit is differentiated from preceding studies. This also coherently describes the syntactic characteristics of the periphrastic constructions, which function as both grammatical unit and semantic unit, in contrast with ordinary syntactic construction while securing the status as the subject of studies of syntax by dividing grammatical unit and semantic u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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