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어머니의 양육행동, 유아의 실행기능 및 마음이론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실행기능이 유아의 마음이론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는 ...
본 연구의 목적은 어머니의 양육행동, 유아의 실행기능 및 마음이론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실행기능이 유아의 마음이론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만 3~5세 유아기 자녀와 그들의 어머니 329명으로, 질문지법을 사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어머니의 양육행동은 이선희(2012)가 제작한 저학년 부모의 양육행동 척도를 나지혜(2012)가 유아기에 맞게 적절하게 수정한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실행기능은 Gioia, Isquith, Guy 와 Kenworth(2000)이 개발한 유아용 행동 평정 척도(Behavior Rating Inventory of Executive Function -Preschool version; BRIEF-P)를 서정은과 박혜원(2011)이 번안한 척도를, 마음이론은 Tahiroglu 등(2014)이 개발한 아동의 사회적 이해 척도(Children’s Social Understanding Scale; CSUS)를 번역, 역번역하여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일원분산분석 및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를 산출하고,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 문제에 따른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의 실행기능 수준은 다소 높은 반면 마음이론은 평균정도의 수준을 보였으며, 실행기능은 연령에 따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마음이론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향상하여, 만 3세보다 만 4세 및 만 5세의 마음이론이 더 높았다.
둘째, 어머니의 양육행동, 유아의 실행기능 및 마음이론 간의 관계와 관련하여, 실행기능과 마음이론 간의 관계에서 전체 유아의 경우에는 실행기능이 높을수록 마음이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을 구분한 경우에는 만 4/5세에서만 유의하였다.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마음이론 간의 관계에서는 어머니가 온정적 양육행동을 보이고 논리적 설명을 할수록 유아는 높은 수준의 마음이론을 보였다. 연령을 구분한 경우, 만 3세는 어머니가 온정적 양육행동을 보일수록, 만 4세와 5세는 어머니가 온정적 양육을 보이고, 논리적 설명을 할수록 높은 수준의 마음이론을 보였다.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실행기능 간의 관계에서는 어머니가 온정적 양육행동을 보이고 논리적 설명을 할수록 유아의 실행기능이 높았다. 반면, 어머니가 개입, 강압, 방임적으로 양육할수록 유아는 낮은 수준의 실행기능을 보였다. 이러한 경향은 연령을 만 3세, 만 4/5세로 구분하여 살펴보았을 때에도 유사하였다.
마지막으로,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실행기능이 유아의 마음이론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과 관련하여, 어머니가 논리적 설명을 사용하고, 유아의 실행기능이 높을수록 마음이론이 높았다. 연령을 구분한 경우, 만 4/5세에서만 유아의 어머니의 논리적 설명과 실행기능이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또한, 마음이론을 설명하는 어머니의 양육행동, 실행기능의 두 변인 가운데에서 유아의 실행기능이 더 큰 영향력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2014년 국외에서 개발된 마음이론 척도를 번안하여 국내에서 처음 사용하여, 추후 연구에서도 마음이론 척도를 활용할 수 있음을 제안하였다. 또한 국내에서 비교적 최근에 시작된 마음이론과 실행기능을 다양한 양육행동과 함께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마지막으로,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유아의 실행기능과 마음이론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함으로써 어머니의 양육행동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