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학생의 진로미결정, 취업스트레스, 우울, 자아분화의 정도를 알아보고, 진로미결정, 취업스트레스와 우울의 관계에서 자아분화의 조절효과를 검증함으로써, 대학생들의 진로 ...
본 연구는 대학생의 진로미결정, 취업스트레스, 우울, 자아분화의 정도를 알아보고, 진로미결정, 취업스트레스와 우울의 관계에서 자아분화의 조절효과를 검증함으로써, 대학생들의 진로 및 취업관련 프로그램 개발과 대학생들의 정신건강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
구체적인 연구목적으로써 연구문제는 첫째, 대학생의 사회인구학적 변인에 따라 진로미결정, 취업스트레스, 우울, 자아분화의 정도는 어떠한가, 둘째, 대학생의 진로미결정과 우울의 관계에서 자아분화는 조절효과가 있는가, 셋째, 대학생의 취업스트레스와 우울의 관계에서 자아분화는 조절효과가 있는가이다.
연구대상은 대구·경북소재 4년제 대학교에 재학중인 남·여학생 4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WIN 20.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분석, 신뢰도분석, 일원분산분석(One-way ANOVA), 상관분석, 위계적 회귀분석(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인구학적 변인에 따른 진로미결정, 취업스트레스, 우울, 자아분화의 정도를 살펴본 결과 성별, 나이, 학년, 경제수준, 지난학기성적, 진학계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진로미결정과 우울의 관계에서 자아분화의 조절효과를 검증해 본 결과 유의미한 조절효과를 보였다. 이는 자아분화의 수준이 높은 학생은 우울을 적게 경험하고, 진로미결정이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완충작용을 하는 조절효과를 가지는 것을 의미한다. 대학생 시기는 한 독립된 개인으로서 첫 발을 내딛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는 시기라 보고, 직업은 이러한 독립을 위한 발판이 된다는 점에서 진로에 대한 개인의 선택과 가족으로부터의 건강한 분리는 뗄 수 없는 관계임을 시사한다. 셋째, 취업스트레스와 우울의 관계에서 자아분화의 조절효과를 검증해 본 결과 유의미한 조절효과를 보였다. 이는 자아분화 수준이 높은 학생은 우울을 적게 경험하고, 취업스트레스가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완충작용을 하는 조절효과를 가지는 것을 의미한다. 대학생의 스트레스를 낮추고, 원활한 취업 준비와 더불어 심리적 건강 증진을 위해 자아분화의 조절효과를 검증함으로써 자아분화 수준 향상이 필수적임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대학생의 진로미결정, 취업스트레스, 자아분화, 우울의 차이와 자아분화의 조절효과를 살펴봄으로써, 자아분화가 잘 이루어진 대학생들은 주어진 문제 상황인 진로 및 취업에 잘 대처하여 삶에 대한 통제가 가능할 것이고, 우울과 불안 등 부적응 증상 및 문제행동의 양상을 덜 경험할 것으로 사료되어 자아분화의 역할과 중요성을 시사한 점과, 대학생활 전반에 걸쳐 학생들의 진로발달에 실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과, 긍정적인 자아상 확립과 우울을 조절하고 예방할 수 있는 변인인 자아분화의 중요성에 대한 시사점을 기초자료로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