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남성독거노인들이 경험하는 심리적 현상의 본질과 의미를 파악하여 노인복지상담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 도심지역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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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 백석대학교, 2014
학위논문(박사) -- 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 , 기독교상담학전공 , 2014
2014
한국어
235.35 판사항(5)
253.5 판사항(21)
충청남도
v, 152 p. ; 26 cm
권말부록: 연구참여 동의서
참고문헌: p. 137-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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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로드본 연구의 목적은 남성독거노인들이 경험하는 심리적 현상의 본질과 의미를 파악하여 노인복지상담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 도심지역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
본 연구의 목적은 남성독거노인들이 경험하는 심리적 현상의 본질과 의미를 파악하여 노인복지상담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 도심지역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국민기초수급대상자 남성독거노인 8명을 심층면담 하였고, 이를 통해 수집된 자료는 Colaizz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적용하여 질적 분석하였다.
본 연구결과 남성독거노인이 경험하는 심리적 현상의 핵심은 ‘처절한 소외감에서 근근이 살아가는 외로움’ 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남성독거노인은 절박해진 인생에 한 맺히는 후회를 하는 것으로 발견되었다. 이는 죽음이 다가왔음을 절실히 느낌, 폐품 같은 존재의 무망함, 헛된 삶을 후회함. 무책임했던 가장역할에 한 맺힘으로 나타났다. 즉 남성독거노인들은 죽고 사는 것조차 맘대로 할 수 없는 안타까운 심정과 가까워진 죽음을 실감하고 빈곤이라는 한계에 부딪혀 죽음을 작정하기도 하였다. 남성독거노인들은 고령에 홀로 사는 자신을 폐품 같은 존재로 느껴 서글프고 희망이 없어지는 허무감과 지난 세월에 대한 후회 그리고 절제하지 못한 형편없는 지난날의 삶과 가장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것에 통탄해하는 심정이었다.
둘째, 남성독거노인들은 적막하고 처량함의 고립된 심정을 쪽방에서 경험하는 것으로 발견되었다. 이는 궁핍한 의식주에 비참함, 수급대상이 된 것이 천만다행임, 세상과의 소통부재로 적막함, 의지할 데 없는 처지의 처절함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독거노인들은 월세 지불의 곤란과 병원진료마저 절제해야 하는 상황으로 처절한 경제적 고통감을 호소하였다. 남성독거노인들이 느끼는 대화부재의 외로움은 삶의 의욕을 느낄 수 없을 만큼 고통스럽고 적막한 것으로 드러났다.
셋째, 남성독거노인들은 신체기능 쇠약에 따른 무력함을 호소하였다. 이는 쇠약해진 신체현상에 무력해짐, 힘의 상실로 인한 무력함으로 나타났다. 남성독거노인들은 잦은 질병과 신체통증의 시달림으로 먹는 것도 귀찮을 정도로 쇠약해진 신체기능을 속상해하였다. 남성독거노인들은 이처럼 자신의 한 몸 조차 간수할 수 없는 노화현상에 자포자기 심정이었으며 쇠퇴해 가는 신체변화를 비참해 하였다.
넷째, 남성독거노인들의 홀로 된 삶의 배경에는 관계단절이 중요한 요인인 것으로 발견되었다. 즉 도움 되지 못한 가족이 원망됨, 관계단절이 속상함, 자초한 가족관계를 자책함으로 나타났다. 남성독거노인들은 아내와 부모를 원망하였거나 자책하며 가족관계 단절의 원인을 언급하였다. 하지만 현재의 고달픈 독거생활 원인을 아내 탓으로 귀인 하였다.
다섯째, 남성독거노인들의 삶의 의미는 실낱같은 가녀린 희망인 것으로 발견되었다. 이는 가족의 화해를 막연히 기다림, 실낱같은 재기를 기대함으로 나타났다. 남성독거노인들은 단절된 가족관계에서 화해를 기대하는, 즉 그리움에 사무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독거노인들은 이처럼 세월이 갈수록 그리운 가족과의 화해를 기대하고 있지만 가족들이 자신을 거부할까봐 그들 앞에 나타날 용기를 내지 못하였다. 그래서 이들은 현재의 삶을 회복하고자 하나님을 의지하여 실낱같지만 다시금 재기할 순간을 기대하였다. 이 기대는 실현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식하면서 가져보는 가망성 없는 소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독거노인들은 삶이 고달프고 힘들 때는 신앙에 의지하며 삶에 의미를 두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시사점은 남성독거노인들의 인지적인 핵심에는 과거 삶에 대한 한 맺힐 정도의 후회의 심정이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본 연구의 가치는 독거의 삶이 처절히 외롭고 단절된 고립감을 준다는 것과 그럼에도 남성독거노인들이 신앙에 의지하여 삶을 지탱하며 가족과의 화해를 기대하는 소망이 있다는 것을 밝힌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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