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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세대 문화정치운동 : 자립음악생산조합 사례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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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문 초록 (Abstract) kakao i 다국어 번역

      청년세대는 현재 한국 사회의 중요 키워드인 동시에, 문제적 키워드다. 이 연구는 청년세대가 불안한 사회경제 구조 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기존의 분석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본 논문의 주요 관심은 일상생활 영역에서 지속적 형태로 나타나는 청년세대의 사회운동이다.
      청년세대는 풍부한 학생운동과 정치참여 경험을 가진 기성세대에 의해 냉혹한 비판을 받아왔다. 1980년대 조사자료에 따르면, 당시 운동권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던 학생의 수효는 0.3% 정도였다고 한다. 1980년대 대학생 정원이 100만명으로 늘어났던 정황을 참고로 하면, 정원 1만명의 대학을 기준으로 적극적 운동권 학생이 약 30명 정도였으며, 전국 100만 학생을 기준으로 약 3천명의 운동권 학생이 있었다는 것이다. 당시의 청년 학생운동은 큰 규모라고 할 수는 없지만, 당시 사회의 정치적 배경을 고려하면 그들이 시민사회로부터 획득한 암묵적지지 영향력이 작은 것이 아니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 현재 청년세대에 대한 비판은 이같은 정치적 노력과 영향력 비교를 전제로 한다.
      현재의 청년세대는 사회구조 내에서 존재적 불안을 해소할 방법을 마땅히 찾지 못하고, 기성세대와 확연히 다른 성격의 정치적 사회운동 방법을 구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세대론을 둘러싼 논쟁에서 기성세대의 계몽적, 전투적 정치 전략에 감정적, 정서적 거부 반응을 보이는 것도 같은 선상에서 이해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청년세대가 공유하는 문화적, 감정적 특수성을 고려하여 그들이 주도하는 새로운 운동 형태에 대한 이해가 요구되는데, 기존 연구들은 청년세대를 정치적 평가 대상으로 타자화하여 가시적으로 큰 성과를 드러내지 않는 그들의 운동방식이나 성격의 분석 지점을 놓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본 논문은 세대론에 따른 기존의 청년세대 비판이 놓친 문제점에 주목하여, 첫째, 청년세대의 새로운 사회운동 조직화 방식과 과정을 추적하며, 둘째, 그들의 연대 및 확장 방식의 큰 특징으로 드러나는 문화적 의례의 기능과 효과를 논증함으로써, 일상생활 가운데 지속성을 갖는 사회운동과 정치적 노력을 중시하는 변화의 특성을 분석하는 것을 주된 과제로 삼는다.
      이러한 문제설정을 기반으로 이 연구는 청년세대가 자발적으로 사회운동에 참여하고, 그 과정에서 독자적인 사회운동 조직으로서 결성한 ‘자립음악생산조합’의 사례를 다루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 결정적으로 자립음악생산조합이 결성될 수 있었던 조건을 제공한 ‘두리반’ 철거반대운동에 대한 분석을 먼저 진행한다. 자립음악생산조합은 ‘두리반’이라는 삼십 평 남짓한 칼국수 가게 철거반대운동에서 결성된 20대, 음악가들의 조직이다. 현재까지 107명의 음악가가 소속되어 있으며, 사회운동을 지향하는 자발적 조직으로 계속 확장중에 있다. 청년세대 인디 음악가들은 어떻게 사회운동을 지향하는 조직을 결성했고, 어떤 특징을 전제로 연대를 확장시키고자 하는지 주로 분석하게 될 것이다.
      분석의 핵심주체인 ‘20대’, ‘음악가들’은 개별적이면서, 동시에 종합적 차원에서 의미를 갖는다. 첫째, ‘20대’ 청년 측면에서, 경쟁의 규칙을 바꾸려는 정치적 노력 대신, 오히려 그것을 준수하면서 경쟁을 강화시킨다는 분석이나, 그들을 정치적으로 무기력하며, 침묵하고, 탈락한 세대로 바라본 기존의 비판에 반론을 제기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는다. 둘째, ‘음악가’ 측면은 청년세대의 경제적 불안정성이나 문화적 정체성을 포함하는 동시에, ‘음악’으로 함축되는 그들의 다양한 문화, 예술적 기제가 개별행동의 틀을 깨고, 집단행동으로 나아가는 중요 전략임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본 논문은 두리반의 철거반대운동과 그 결과로 형성된 자립음악생산조합의 형성 및 확대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청년세대 사회운동의 성격과 방법(전략)을 중점적으로 분석한다. 이로써 궁극적으로 청년세대의 정치적 노력과 특징을 설명하는 연구로 기여할 것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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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세대는 현재 한국 사회의 중요 키워드인 동시에, 문제적 키워드다. 이 연구는 청년세대가 불안한 사회경제 구조 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청년세대는 현재 한국 사회의 중요 키워드인 동시에, 문제적 키워드다. 이 연구는 청년세대가 불안한 사회경제 구조 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기존의 분석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본 논문의 주요 관심은 일상생활 영역에서 지속적 형태로 나타나는 청년세대의 사회운동이다.
      청년세대는 풍부한 학생운동과 정치참여 경험을 가진 기성세대에 의해 냉혹한 비판을 받아왔다. 1980년대 조사자료에 따르면, 당시 운동권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던 학생의 수효는 0.3% 정도였다고 한다. 1980년대 대학생 정원이 100만명으로 늘어났던 정황을 참고로 하면, 정원 1만명의 대학을 기준으로 적극적 운동권 학생이 약 30명 정도였으며, 전국 100만 학생을 기준으로 약 3천명의 운동권 학생이 있었다는 것이다. 당시의 청년 학생운동은 큰 규모라고 할 수는 없지만, 당시 사회의 정치적 배경을 고려하면 그들이 시민사회로부터 획득한 암묵적지지 영향력이 작은 것이 아니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 현재 청년세대에 대한 비판은 이같은 정치적 노력과 영향력 비교를 전제로 한다.
      현재의 청년세대는 사회구조 내에서 존재적 불안을 해소할 방법을 마땅히 찾지 못하고, 기성세대와 확연히 다른 성격의 정치적 사회운동 방법을 구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세대론을 둘러싼 논쟁에서 기성세대의 계몽적, 전투적 정치 전략에 감정적, 정서적 거부 반응을 보이는 것도 같은 선상에서 이해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청년세대가 공유하는 문화적, 감정적 특수성을 고려하여 그들이 주도하는 새로운 운동 형태에 대한 이해가 요구되는데, 기존 연구들은 청년세대를 정치적 평가 대상으로 타자화하여 가시적으로 큰 성과를 드러내지 않는 그들의 운동방식이나 성격의 분석 지점을 놓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본 논문은 세대론에 따른 기존의 청년세대 비판이 놓친 문제점에 주목하여, 첫째, 청년세대의 새로운 사회운동 조직화 방식과 과정을 추적하며, 둘째, 그들의 연대 및 확장 방식의 큰 특징으로 드러나는 문화적 의례의 기능과 효과를 논증함으로써, 일상생활 가운데 지속성을 갖는 사회운동과 정치적 노력을 중시하는 변화의 특성을 분석하는 것을 주된 과제로 삼는다.
      이러한 문제설정을 기반으로 이 연구는 청년세대가 자발적으로 사회운동에 참여하고, 그 과정에서 독자적인 사회운동 조직으로서 결성한 ‘자립음악생산조합’의 사례를 다루게 될 것이다. 이를 위해 결정적으로 자립음악생산조합이 결성될 수 있었던 조건을 제공한 ‘두리반’ 철거반대운동에 대한 분석을 먼저 진행한다. 자립음악생산조합은 ‘두리반’이라는 삼십 평 남짓한 칼국수 가게 철거반대운동에서 결성된 20대, 음악가들의 조직이다. 현재까지 107명의 음악가가 소속되어 있으며, 사회운동을 지향하는 자발적 조직으로 계속 확장중에 있다. 청년세대 인디 음악가들은 어떻게 사회운동을 지향하는 조직을 결성했고, 어떤 특징을 전제로 연대를 확장시키고자 하는지 주로 분석하게 될 것이다.
      분석의 핵심주체인 ‘20대’, ‘음악가들’은 개별적이면서, 동시에 종합적 차원에서 의미를 갖는다. 첫째, ‘20대’ 청년 측면에서, 경쟁의 규칙을 바꾸려는 정치적 노력 대신, 오히려 그것을 준수하면서 경쟁을 강화시킨다는 분석이나, 그들을 정치적으로 무기력하며, 침묵하고, 탈락한 세대로 바라본 기존의 비판에 반론을 제기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갖는다. 둘째, ‘음악가’ 측면은 청년세대의 경제적 불안정성이나 문화적 정체성을 포함하는 동시에, ‘음악’으로 함축되는 그들의 다양한 문화, 예술적 기제가 개별행동의 틀을 깨고, 집단행동으로 나아가는 중요 전략임을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본 논문은 두리반의 철거반대운동과 그 결과로 형성된 자립음악생산조합의 형성 및 확대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청년세대 사회운동의 성격과 방법(전략)을 중점적으로 분석한다. 이로써 궁극적으로 청년세대의 정치적 노력과 특징을 설명하는 연구로 기여할 것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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