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유아의 성별과 형제관계유무, 어머니의 정서표현 수용태도 및 유아의 정서조절 능력이 유아의 사회적 유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봄으로써 유아의 사회적 유능성에 영향을 미치...
본 연구는 유아의 성별과 형제관계유무, 어머니의 정서표현 수용태도 및 유아의 정서조절 능력이 유아의 사회적 유능성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봄으로써 유아의 사회적 유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어머니의 정서표현 수용태도 및 유아의 정서조절 능력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유아의 사회적 유능감을 증진시키는 것을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대상은 D시 소재 유아교육기관의 만 3, 4, 5세 유아 189명과 그들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어머니의 정서표현 수용태도는 Saarni(1990)가 개발한 PACES (Parent Attitute toward Children's Expressiveness Scale)를 이지선이 번안한 후 만3세 ~ 만6세 아동을 대상으로 측정하기에 적합하도록 수정 ․ 보완한 질문지를 사용하였다. 유아의 정서조절 능력은 이병래(1997)가 제작한 정서지능 척도의 4개 하위영역 중 자기조절과 타인조절의 2개 하위척도를 사용하여 교사가 평정하도록 하였다. 유아의 사회적 유능성을 측정하기 위하여 박주희와 이은해(2001)가 제작한 취학 전 유아용 사회적 유능성 척도를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연구문제에 따라 Pearson의 적률상관계수와 위계적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의 성별 및 형제자매관계 유무에 따른 유아의 사회적 유능성의 차이점을 살펴본 결과 유아의 사회적 유능성의 하위요인인 친사회성에서는 여아가 남아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형제자매 유무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유아가 ‘슬픔’을 표현할 때, 어머니가 허용적 ․ 수용적인 태도로 반응해 주며, 유아가 자기조절능력 및 타인조절 능력이 높을수록 유아는 여러 또래와 고루 어울릴 수 있는 ‘사교성’능력이 높아진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셋째, 유아가 여아일수록, 유아의 정서표현 중 ‘화’에 대해서는 어머니가 엄격 ․ 통제적으로 반응하고 ‘슬픔’에 대해서는 어머니가 허용적 ․ 수용적인 태도로 반응해 주며, 유아의 정서조절 능력이 높을수록 유아의 친사회성이 높아진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넷째, 유아의 정서조절 능력 중 타인조절 능력이 높을수록 유아의 사회적 유능성의 하위요인인 주도성이 높아진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유아의 정서표현에 대한 어머니의 수용태도는 유아의 정서조절 능력에 관련되어 간접적으로 유아의 사회적 유능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추론해볼 수 있다.
또한 유아의 사회적 유능성 발달에는 유아를 둘러싼 환경적 요인인 어머니의 정서표현 수용태도와 유아의 내적 요인인 정서조절 능력이 모두 요구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어머니가 유아의 정서표현에 대해 바람직한 태도를 갖고, 유아의 정서조절 능력을 기를 때, 유아기 또래관계에서의 유능성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고, 더 나아가 사회적으로 유능한 구성원을 길러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