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공감에 관한 학자들의 이론을 토대로 초등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도덕적 행동 증진을 위한 공감교육 방안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통해 통합적인 도덕성 발달을 위한 도덕교육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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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 전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2013
학위논문(석사) -- 전주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 초등도덕교육전공 , 2013. 2
2013
한국어
372.832
전북특별자치도
v, 94p. : 삽화 ; 26cm
참고문헌: p.8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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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공감에 관한 학자들의 이론을 토대로 초등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도덕적 행동 증진을 위한 공감교육 방안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통해 통합적인 도덕성 발달을 위한 도덕교육의 모습을 찾고자 한다.
기존의 도덕교육 혹은 인성교육은 도덕적 추론에 의한 합리적인 도덕적 판단능력을 배양하는 모습이었으나 지행불일치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그에 대한 해결책으로 도덕적 정서에 대한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는 자연스럽게 ‘공감(empathy)'에 관한 연구로 이어지게 되었다.
호프만(M. L. Hoffman)은 공감을 “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의 상황에 더 적절한 정서”로 정의하고 있다. 이는 다른 사람의 정서 상태를 비롯하여 그 내적상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인지적인 의미와 정서적 의미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이처럼 공감은 인지와 정서의 관점 모두를 포함하고 있으나 어디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 그 정의가 달라진다. 본 연구에서는 인지와 정서를 모두 포함하는 통합적인 측면에서 접근하고자 한다.
기본적으로 도덕성의 개념은 인지, 정의, 행동의 영역이 승법적 접근의 관점에서 조화를 이룰 때 완성된다고 볼 수 있다. 그리하여 최근에는 그동안 주목받지 못하였던 정의적 측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통합적 관점에 관한 연구가 지속되고 있다.
사람은 자신보다 못한 처지에 있거나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대상을 보며 기본적으로 공감적 고통이나 죄책감 등의 이타적 정서를 느끼게 된다. 이처럼 호프만은 공감의 정서는 대부분의 인간들에게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정서라고 보고 있으며, 인지적 발달에 따라 초보적인 공감의 단계에서 타인의 삶의 조건을 이해할 수 있는 단계로 일정한 계열을 가지고 그 능력이 발달한다고 주장하며 공감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이러한 공감적 정서는 행위자의 도덕적 판단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며 도덕적 행동의 동기로서 작용하게 된다. 그러므로 도덕교육을 비롯하여 다양한 체험을 통해 이러한 공감능력을 더 강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필요가 있고 이는 학교, 사회, 가정 등 교육주체의 공동책임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폭력, 왕따 등의 심각한 문제들의 원인은 도덕성 함양의 부족에서 찾을 수 있다. 세계에서도 몇 안 되는 도덕교육을 정규교과로 포함시켜 실시하고 있는 나라에서 점점 떨어지고 있는 도덕성지수는 도덕적 판단과 행위의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 많은 선행연구에서 이러한 간극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내용이 공감능력의 결여이다. 공감능력은 이타적 행동이나 친사회적 행동 등 도덕적 행동을 발생시키는 직접적인 동기로도 작용하지만 그릇된 행동을 억제할 수 있는 동기 역시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육현장에서의 공감교육의 실태를 살펴보면 여러 가지 한계점을 노출하고 있다. 도덕과를 비롯한 인성교육과 관련된 과목에서는 목표 등 교육과정 내에 공감과 관련된 교과내용이 부족한 실정이며 공감교육에 대한 학교현장에서의 인식, 특히 직접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의 인식이 부족하여 도덕적 정서를 함양하는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또한 입시위주의 지나친 경쟁풍토는 초등학교 학급의 현장에까지 침투하여, 학급환경을 협동이나 배려의 분위기보다는 이기주의를 조장하는 경쟁중심의 환경으로 조장하고 있다.
이러한 실태에 따른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다양한 분야에서 효율적인 공감교육 방안을 강구해야 하고 우리 아이들로 하여금 도덕적 정서를 함양하게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한 방안의 일환으로 먼저 학교교육에서, 특히 도덕과에서 공감 관련 교육을 확대해야 한다. 학급의 분위기를 경쟁중심이 아닌 배려와 협동 중심으로 변화시키고, 친사회적인 상황에서는 아이들에게 역할채택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감능력을 발달시킬 수 있다. 그리고 자신의 도덕적 경험을 타인과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자신의 도덕적 삶에 대한 의지를 확신하게 되고 타인의 감정 및 생각에 공감하게 됨으로써 자연스럽게 공감능력을 계발할 수 있게 된다. 그 외에도 공감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들도 아이들의 공감적 정서를 발달시킬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고 볼 수 있다.
도덕성을 함양한다는 것은 그 내면에 포함된 일련의 원리를 통해 옳고 그른 것을 구분하고, 이를 행동으로 실천하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도덕성은 도덕적 추론, 도덕적 정서, 도덕적 행동의 세 가지 요소가 함께 발달하여야 한다. 기존의 피아제나 콜버그의 연구에서는 도덕적 추론을 통해 도덕적 행동으로 직접 연결하고자 하였으나 이는 도덕성의 개념을 지나치게 단순화 시킨 것이다. 그러므로 도덕적 행동을 증진시키기 위한 공감에 관한 연구는 도덕성 발달에 있어, 통합적인 관점을 통해 초등학교 현장에서 이를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연구함으로써 도덕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인식 시켜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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