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 양육태도와 스트레스 대처행동의 관계에서 자기조절능력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에 위치한 초등학교 남녀학생 915명을 대상으로 ...
본 연구에서는 아동이 지각하는 부모 양육태도와 스트레스 대처행동의 관계에서 자기조절능력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에 위치한 초등학교 남녀학생 9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며, 자료의 정확성을 위해 결측된 문항의 설문지를 제외한 477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사용된 도구로는 오성심과 이종승(1982)이 제작하고 임선화(1987)가 재편성한 부모양육태도 질문지와 허정경(2004)이 제작한 아동의 자기조절능력 검사지를 사용하였으며, 민하영과 유안진(1998)이 제작하고 신재선(2001)이 보완한 스트레스 대처행동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 아동의 스트레스 대처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부모의 양육태도에서 아동의 스트레스 대처행동으로 가는 경로계수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둘째, 아동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는 아동의 자기조절능력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즉, 아동이 부모의 양육태도를 애정적, 자율적, 성취적, 그리고 합리적으로 인식할수록 아동의 자기조절능력이 높았다.
셋째, 아동의 자기조절능력은 아동의 스트레스 대처행동에 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즉, 아동의 자기조절능력이 높을수록 스트레스 대처행동을 잘하고, 반대로 아동의 자기조절능력이 낮을수록 스트레스 대처행동을 잘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아동이 지각한 부모양육태도는 아동의 자기조절능력을 매개로 하여 스트레스 대처행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부모의 양육태도는 아동의 스트레스 대처행동에 미치는 직접적인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게 나타났으나, 매개효과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완전매개효과를 보였다. 즉, 아동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는 매개변인인 아동의 스트레스 대처행동에 영향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아동의 자기조절능력은 아동이 지각한 부모 양육태도와의 관계에서 아동의 스트레스 대처행동을 매개할 수 있는 보호요인으로 작용함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아동이 지각한 부모 양육태도가 스트레스 대처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이를 매개해주는 자기조절능력의 역할을 밝혔다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