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지역사회에서 생활하고 있는 정신장애인들이 지각하는 사회적 낙인감이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정신장애인들이 삶의 만족을 얻는데 필요한 실천적 의미를 제공하...
본 연구는 지역사회에서 생활하고 있는 정신장애인들이 지각하는 사회적 낙인감이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정신장애인들이 삶의 만족을 얻는데 필요한 실천적 의미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문헌 연구와 실증적 연구를 병행하였다.
실증적 연구에서는 연구의 특성상 비확률적 표집방법인 편의적 표집(convenience sampling)방법을 통해 전국에 등록된 정신보건센터, 사회복귀시설을 이용하는 광주·전북지역의 정신장애인 200명을 대상으로, 2011년 6월 1일부터 2011년 7월 29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분석이 용이하지 않는 14부를 제외한 186부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빈도분석을 통해 조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정신장애 관련 특성을 살펴보았고 삶의 만족을 측정하기 위해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또한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삶의 만족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차이검증을 실시하였고 상관관계분석을 통해 독립변수와 종속변수 간의 상관성의 정도를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다중회귀 분석을 실시하여 사회적 낙인감이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력을 파악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대상자의 사회적 낙인감과 삶의 만족도를 알아본 결과 사회적 낙인감의 전체 평균은 2.540(표준편차 .606)점으로 나타났으며, 삶의 만족도는 2.578(표준편차 .785)점으로 나타났다.
둘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사회적 낙인감의 차이검증 결과, 성별, 연령, 결혼상태, 학력, 종교에 따른 사회적 낙인감에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으나, 직업 유무, 월 수입, 동거가족 유무에 따라 통계적인 차이가 나타났다. 정신장애 관련 특성에 따른 사회적 낙인감의 차이에서는 입원횟수가 높을수록, 건강보험이나 의료급여 2종보다 의료급여 1종이 사회적 낙인감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셋째,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삶의 만족도의 차이에서는 연령이 높은 집단이 그렇지 않는 집단보다, 종교가 있는 집단이 없는 집단보다, 월수입이 100만원 미만 집단이 그렇지 않는 집단보다, 가족 및 친 인척이 있는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삶의 만족도가 유의미하게 통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장애 관련 특성에 따른 삶의 만족도의 차이에서는 기분장애가 정신분열보다, 입원횟수가 5∼6회이상인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의료급여 2종이 그렇지 않는 집단보다 통계적으로 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넷째, 삶의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사회학적, 정신장애관련 특성의 영향력을 통제한 상태에서 순수한 사회적 낙인감의 영향력을 알아본 결과 약 9%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사회적 낙인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에서는 표준화계수(β)값 - 0.380에 대한 t 통계량 -5.581이 p< .001 유의수준에서 선형관계를 가짐으로써, 정신장애인이 지각하는 사회적 낙인감은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며, 사회적 낙인감이 낮을수록 삶의 만족도는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정신장애인의 삶의 만족 증진을 위한 실천적 제언과 이론적 제언을 하였다. 먼저 실천적 제언에서는, 첫째, 정신장애인의 직업재활을 통한 낙인감 감소와 이를 통한 삶의 만족 증진을 위한 노력을 하여야 한다. 둘째, 소득 수준이 낮은 정신장애인들을 중심으로 우선적인 사업 수행이 필요하다. 셋째, 동거가족이 없고, 입원 횟수가 많은 정신장애인에 대한 전문적인 사례관리가 필요하다. 넷째, 종교활동을 통한 사회적 지지체계의 활성화가 필요하다. 다섯째, 정신장애인의 낙인감 감소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여섯째, 정신장애인에 대한 일반인들의 자원봉사 활성화가 필요하다. 일곱째,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대상자들의 가족을 중심으로 협의체를 만들어 정신장애인의 인권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 이론적 제언으로 가족들이 인식한 사회적 낙인감이 보호자들의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가족적 차원에서 삶의 만족을 증진시키기 위한 연구를 실시하며, 정신장애인의 긍정적인 영향요인인 자존감, 효능감, 대인관계 능력 등의 영향요인을 밝혀내고, 그러한 긍정적인 영향요인을 더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