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취업한 지체장애인의 직업유지 예측 요인들이 직업유지기간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증적인 분석을 통하여 규명하고, 이 요인들을 바탕으로 지체장애근로자가 직업을 지...
본 연구의 목적은 취업한 지체장애인의 직업유지 예측 요인들이 직업유지기간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증적인 분석을 통하여 규명하고, 이 요인들을 바탕으로 지체장애근로자가 직업을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직업재활을 이루기 위한 방안을 제시해보고자 하는 것이다. 분석자료는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고용개발원에서 실시한 2008년, 2009년 장애인고용패널 제 1차, 2차 기본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패널 조사에 포함된 총 2,347명의 지체장애인 중 2008년, 2009년에 취업하고 있다고 응답한 임금근로 지체장애인 661명을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분석방법으로는 빈도분석, T-Test, 분산분석, 상관관계 분석, 최적화 회귀분석을 사용하였으며,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체장애근로자의 직업유지기간은 평균 60.38개월로, 비장애인근로자 평균 근속년수인 74.4개월보다 10개월 이상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독립변수 내의 각 집단에 따라 직업유지기간에 차이가 있는지 비교하기 위하여 T-Test와 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성별, 학력, 결혼상태, 자녀유무, 정규직 여부, 고용서비스 경험 여부에 따라 직업유지기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주요 독립변수와 직업유지기간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학력, 장애기간, 사업체 규모, 직무만족도, 임금이 직업유지기간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지체장애근로자의 직업유지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검증하기 위해 인구사회학적 요인, 장애관련 요인, 직무관련 요인, 고용서비스요인을 독립변수로 투입하여 최적화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연령이 높을수록, 장애등급이 높을수록, 장애보유기간이 오래되었을수록, 임금이 높을수록, 정규직일 경우, 직무만족도가 높을수록, 고용서비스 경험이 있을 경우에 직업유지기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따라 고용에서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고, 맞춤식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여 경제적인 안정을 보장하며, 근로형태를 개선하고, 보다 안정적인 직장에서 직무에 만족하며 직장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고용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한다는 함의가 제시되었다. 본 연구는 전국적인 대표성을 가진 장애인고용패널의 제 1차년도, 제 2차년도 자료를 사용하여 직업유지에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요인들을 분석에 포함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하지만 이차자료분석의 한계로 장애근로자의 직업유지와 관련되었다고 알려진 모든 변수들을 포함하지는 못했으며, 사용한 데이터의 특성상 현 직장 근무기간을 직업유지상태의 대리변수로 보았다는 한계점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