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외국인 이주노동자에 대한 수용성의 수준을 파악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실증적으로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외국인 이주노동자...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외국인 이주노동자에 대한 수용성의 수준을 파악하고,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실증적으로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외국인 이주노동자에 대한 수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크게 인구사회학적 요인, 심리사회적 요인, 접촉 요인으로 구분하여 각각의 요인이 외국인 이주노동자에 대한 수용성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이와 함께 외국인 이주노동자 수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요인들을 분석함으로써 외국인 이주노동자에 대한 수용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및 다문화 정책 수립에 기초자료를 제공하여 보다 나은 다문화사회로의 이행과 사회통합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위와 같은 연구의 목적을 위해 다음의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외국인 이주노동자에 대한 수용성 수준은 어떠한가?
둘째, 대학생들의 인구사회학적 요인에 따른 외국인 이주노동자 수용성 수준은 유의미한 차이 혹은 상관관계가 있는가?
셋째, 대학생들의 심리사회적 요인과 외국인 이주노동자 수용성은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가?
넷째, 대학생들의 접촉 요인에 따른 외국인 이주노동자 수용성 수준은 유의미한 차이 혹은 상관관계가 있는가?
다섯째, 외국인 이주노동자에 대한 대학생들의 수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은 무엇인가?
조사대상은 대전광역시 소재의 C대학교, D대학교, H대학교, K대학교, W대학교 등을 선정하여 각 대학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330부 가량의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해 309명을 유의표집 하였다. 그 결과, 부실응답설문지 31부를 제외, 최종 278명의 사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자료분석은 PASW 18.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으며, 빈도분석, 기술통계분석, t-test, 일원배치분산분석(One-Way ANOVA), 상관관계분석(Correlation), 다중선형회귀분석(Multiple Linear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들의 외국인 이주노동자에 대한 수용성 수준을 살펴본 결과, 조사대상 대학생들의 수용성 수준은 평균 3.52점으로 중간값(3점)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었다. 하위영역 내에서는 보편적 권리와 개방성이 동일한 평균값을 나타내며 가장 높은 평균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집합적 위협인지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대학생들의 인구사회학적 요인에 따른 외국인 이주노동자 수용성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살펴본 결과, 인구사회학적 요인에 따른 수용성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셋째, 대학생들의 심리사회적 요인과 외국인 이주노동자 수용성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자민족중심주의와 글로벌 역량에서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즉, 대학생들의 자민족중심주의가 낮을수록, 글로벌 역량이 높을수록 외국인 이주노동자에 대한 수용성의 수준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넷째, 대학생들의 접촉 요인에 따른 외국인 이주노동자 수용성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 그리고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살펴본 결과, 접촉경험평가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즉, 접촉경험평가가 긍정적일수록 외국인 이주노동자에 대한 수용성 수준이 높아짐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외국인 이주노동자에 대한 수용성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다중선형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자민족중심주의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접촉경험평가, 글로벌 역량, 주관적 경제수준이 외국인 이주노동자에 대한 수용성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확인되었다.
결론적으로 대학생들의 자민족중심주의가 낮을수록, 접촉경험평가가 긍정적일수록, 글로벌 역량이 높을수록, 주관적 경제수준이 낮을수록 외국인 이주노동자에 대한 수용성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외국인 이주노동자에 대한 대학생들의 수용성에 관한 연구가 부족한 상황에서 외국인 이주노동자를 인식대상으로 수용성의 영향요인을 실증적으로 검증함으로써 연구의 폭을 넓혔다는데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또한 본 연구는 외국인 이주노동자와 같은 소수집단을 수용하는 다수로서의 한국인들의 수용성을 중심으로, 이에 관한 영향요인을 밝히는 연구틀을 제시하고 탐색하여 봄으로써 외국인 이주노동자에 대한 수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사회학적 요인, 심리사회적 요인, 접촉 요인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향후 본격적인 다문화 · 다민족 시대에 외국인 이주노동자와 같은 소수집단과 다수집단 간의 공존과 상생을 통한 사회통합 실현을 지향하는 사회복지영역에서 다수자들의 다문화 적응을 위한 수용성 수준 향상 프로그램 개발과 다문화 정책 수립에 기초적인 자료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