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문화적응스트레스, 부모스트레스가 자녀의 부적응에 미치는 영향에서 가족기능의 조절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서울, 경기, 인천의 다문화가정지원...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문화적응스트레스, 부모스트레스가 자녀의 부적응에 미치는 영향에서 가족기능의 조절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서울, 경기, 인천의 다문화가정지원센터, 결혼이민자쉼터, 지역아동센터, 종교단체의 다문화가정지원사업단 등 총 35곳의 다문화가정 어머니와 자녀 총 270쌍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 시 설문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본 연구자와 아동복지 전공 석사졸업생 5명이 이해가 가지 않는 문항들을 설명해 주는 방법과 함께 전문 통역인들이 설문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문화적응스트레스, 부모스트레스와 자녀의 부적응관계에서 가족기능의 조절효과라는 연구모형 적합도 검증과 관련 변인들의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하여 공분산구조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문화적응스트레스, 부모스트레스, 자녀의 부적응, 가족기능의 일반적 경향을 살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경우 지각된 차별감을 가장 높게 지각하고 있으며, 두려움을 가장 낮게 지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문제에 대한 스트레스를 가장 높게 지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과 가족의 갈등 스트레스를 가장 낮게 지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가정 아동의 경우 의사소통과 행동통제를 가장 높게 지각하였으며, 문제해결 기능을 가장 낮게 지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문화적응스트레스, 부모스트레스, 자녀의 부적응, 가족기능간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하여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문화적응스트레스와 가족기능의 문제해결, 의사소통, 역할, 정서반응, 정서관여, 행동통제, 일반기능 변인은 부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어머니의 부모스트레스와 가족 기능의 문제해결, 의사소통, 역할, 정서반응, 정서관여, 행동통제, 일반기능의 변인은 부적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며, 자녀의 내재화 부적응, 외현화 부적응과의 관계에서도 부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셋째,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문화적응스트레스, 부모스트레스가 자녀의 부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하여 다중회귀 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지각된 차별감이 높을수록, 문화충격 정도가 높을수록, 자녀양육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경제적 문제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일과 가족의 갈등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다문화가정 자녀의 외현화 부적응 정도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지각된 차별감이 높을수록, 두려움이 클수록, 문화충격 정도가 높을수록, 사회적 고립, 열등감, 불신 등의 스트레스 수준이 높을수록, 자녀양육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경제적 문제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다문화가정 아동의 내재화 부적응 정도도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넷째,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문화적응스트레스, 부모스트레스가 자녀의 부적응에 미치는 영향에서 가족기능의 조절효과를 살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문화적응스트레스는 가족기능에 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모스트레스도 가족기능에 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기능은 다문화가정 자녀의 외현화 부적응에 대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내재화 부적응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문화가정 자녀가 지각한 가족기능의 하위요인별 조절효과를 살펴본 결과 문제해결, 의사소통, 역할, 정서관여, 행동통제, 일반기능이 어머니의 문화적응스트레스, 부모스트레스와 외현화 부적응, 내재화 부적응간의 관계에서 조절효과를 나타내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문화적응스트레스와 부모스트레스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부적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보다는 가족기능을 통해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문화적응스트레스와 부모스트레스는 가족기능의 조절작용을 통해서 자녀의 외현화 부적응과 내재화 부적응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