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 교육은 ‘국어 지식’ 영역과 더불어 ‘국어사용’ 영역과 ‘국어에 대한 태도’ 영역을 모두 포괄하는 것으로 충분한 교육적 가치가 있다. 그럼에도 문법 교육이 소외되어 왔던 것은 ...

http://chineseinput.net/에서 pinyin(병음)방식으로 중국어를 변환할 수 있습니다.
변환된 중국어를 복사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https://www.riss.kr/link?id=T12519047
서울 :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2011
학위논문(석사) --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 국어교육전공 , 2011. 8
2011
한국어
문법 교육 내용의 선정 ; 문법 교육 내용의 배열 ; 계열성 ; 연계성
서울
iv, 85장 ; 26 cm
지도교수: 이관규
참고문헌: 장 84-85
0
상세조회0
다운로드문법 교육은 ‘국어 지식’ 영역과 더불어 ‘국어사용’ 영역과 ‘국어에 대한 태도’ 영역을 모두 포괄하는 것으로 충분한 교육적 가치가 있다. 그럼에도 문법 교육이 소외되어 왔던 것은 ...
문법 교육은 ‘국어 지식’ 영역과 더불어 ‘국어사용’ 영역과 ‘국어에 대한 태도’ 영역을 모두 포괄하는 것으로 충분한 교육적 가치가 있다. 그럼에도 문법 교육이 소외되어 왔던 것은 문법 교육 내용의 선정 및 배열 과정에 있어서 국어 지식을 중점으로 구성되어 왔기 때문이다. 교육과정의 내용 선정 및 배열의 불완전성은 학습의 매개체인 교과서의 불완전성으로 이어지고 결과적으로 문법 교육의 목표 달성에 근본적인 문제를 야기하게 된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문법 교육과정에 나타난 문법 교육 내용의 선정 및 배열 양상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새로운 내용 선정 및 배열 방안을 모색하여 교육과정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논의에 앞서 우선 문법 교육 내용의 선정 및 배열 양상을 분석하기 위한 기준을 마련하였다. 문법 교육 내용 선정 원리 중 ‘학습자 중심 원리’는 교육의 주체인 학습자의 입장을 고려하여 교육 내용을 선정해야 한다는 것이고, ‘실제 중심 원리’는 실제 국어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 내용을 중심으로 선정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용 배열의 원리로는 ‘구조화’와 ‘계열화’를 제시하였다. ‘구조화’란 학습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문법 지식을 논리적 구조와 순서를 고려하여 조직하는 것으로서 ‘난이도’, ‘복잡성’, ‘중요도’에 따라 내용을 구성해야 함을 말한다. ‘계열화’는 브루너의 나선형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하는 개념으로 가르치는 내용은 동일하되 발달 단계가 높아짐에 따라 동일한 내용이 점점 폭넓고 깊이 있게 되풀이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론적으로 이상적인 계열화 방안은 모든 교육 내용이 반복․심화되는 것이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계열화’ 실현 방안으로 ‘연계성을’ 제시하였다. 각 문법 영역간의 내용들을 자연스럽게 연결 지어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함으로써 학습 내용의 유기성을 강화하고 모든 학습 내용을 ‘계열화’해야 하는 부담을 덜고자 하였다.
다음은 이상의 문법 교육 내용 선정 및 배열의 원리를 바탕으로 문법 교육과정의 내용 체계를 분석하였다. 교육과정별로 비교하여 분석한 결과, 학습자가 문법 교육의 의미를 체득할 수 있는 ‘태도’ 영역의 학습이 약화되어 ‘학습자 중심 원리’에서 벗어나 있고, 문법 교육을 실생활과 접목할 수 있는 ‘국어 규범, 이야기, 의미, 어휘’ 영역들의 학습이 약화되어 있으며, 학습자의 발달 단계를 고려하지 않은 내용 구성으로 ‘구조화의 원리’에서 벗어나 있다. 또한 학습 내용의 반복이 전혀 나타나지 않거나 한 영역의 여러 하위 항목을 분산 배열하는 방식이 주로 활용되어 문법 교육 내용의 계열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문법 교육 내용 선정 및 배열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본고에서는 크게 네 가지 개선 방안을 제시하였다.
첫째, 실생활과 접목된 문법 교육내용 강화해야 한다. 교과서 속에서만 존재하는 지식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국어사용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이야기’ 영역과 ‘국어 규범’ 영역을 강화하고 다른 영역과 유기적으로 통합해야 한다.
둘째, 문법 ‘태도’ 영역을 보완해야 한다. 문법 교육은 지식 중심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으며 국어 문화 전승과 가치관 형성의 영역까지도 문법 교육의 대상으로 삼는다. 태도 영역은 문법 교육의 내면화를 위한 중요한 장치로서 학습자의 의식을 고양하고 문법 교육의 의의를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교육 내용이다.
셋째, 문법 교육 내용의 제시 순서를 재구조화해야 한다. 상대적으로 나중에 학습하게 되는 음운은 단어를 학습한 이후로 조정하여 배치하고 학년별로는 미시적 개념인 음운을 높은 학년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단어 영역을 낮은 학년에 배치해야 한다.
넷째, 연계성을 강화하여 내용 계열화를 이루어야 한다. 그 방안으로 음운과 표준발음의 연계, 단어와 언어의 특성․단어와 어휘의 연계, 어휘와 국어 규범의 연계, 이야기와 문장 문법 요소의 연계, 국어의 특성과 국어사의 연계를 제안하였다.
그리고 네 가지 개선 방안을 반영한 ‘내용 체계’를 제시하여 문법 교육 내용의 선정 및 배열 방안을 구체화하였다.
교육과정의 내용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것은 문법 교육의 발전을 위해 기본적으로 선행되어야 할 과제이다. 그동안 교육과정에 대한 연구는 많이 이루어져 왔지만 국민 공통 교육과정 전체의 내용 체계를 아울러 살펴본 연구는 많지 않다. 또한 어떤 내용을 선정할 것인가의 문제에는 관심이 많이 있었으나 어떻게 연결 지어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논의는 많지 않았다. 교육이란 학교급에 따라 단절되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초-중-고’가 하나의 과정 속에 존재하는 것이므로 교육과정 체계를 거시적인 안목으로 바라봐야 할 필요가 있다.
교육과정의 내용 선정 및 배열에 대한 비판적 고찰은 문법 교육 목표의 효과적 달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으로 본 연구는 ‘1-10’학년의 교육과정 내용 체계의 ‘구조화․계열화’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교육과정만을 중심으로 살펴봤으나 2007년 개정 교육과정을 담은 교과서가 전면 시행되면 교과서에서 실제로 구현된 교육 내용들을 대상으로 내용 선정 및 배열 양상을 살피는 것도 의의가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목차 (Table of Contents)